[성경상식] 외국인에 대한 로마법

등록날짜 [ 2010-11-08 21:44:55 ]

구약법과 달리, 로마법은 제국의 시민과 이방인 거주자를 크게 구별하였다. 로마 시민권이 없는 사람들은 이방인으로 여겼고, 다른 나라에 있는 로마인은 고국의 법에 종속되었다.

신약은 이를 기독교인들을 위한 유추로 이용하였다(빌3:20). 이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은 비록 이 세상에서 이방인과 함께 살더라도 하나님 나라의 법에 복종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로마 시민들은 이방인을 로마법정에 데려올 수 있지만, 이방인들은 로마의 사법권에 접근할 수 없었다. 이와 같이 로마 제국은 필연적으로 이방인들에겐 적대적이었다.

베드로는 우리들에게 ‘이 세상의 이방인이요, 나그네’로서 소망없는 이 어두운 세상에서 택함받아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음을 상기시키고 있다(벧전2:10).

이방인으로서 우리는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벧전2:11)고 요구받고 있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특징인 선한 행위로 우리 자신을 드리도록 요청받고 있다(벧전2:12).

위 글은 교회신문 <216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