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상식] 삼손의 힘은 머리털에서 나왔다?

등록날짜 [ 2010-11-16 22:23:17 ]

맨손으로 사자를 죽이고(삿14:6) 기둥을 뽑고 1000명이나 되는 블레셋 사람을 죽일 만한 힘은 정말 삼손의 머리털에서 나온 것일까?

고대에서 긴 머리털은 힘의 상징이었다(삼하14:25~26). 그러나 삼손의 긴 머리털은 나실인의 상징이었을 뿐이다(삿13:5). 그가 머리털을 밀지 않은 것은 하나님께 대한 나실인의 서약을 충실하게 지킨 것을 의미했으며, 하나님께 드려진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가 사자나 적군을 물리친 것은 이런 그에게 성령이 임하셨기 때문이다(삿14:6, 19, 15:14).

그러므로 머리털이 밀리자 그에게서 힘이 없어진 것은 단순히 머리털 자체가 밀려서라기보다 그가 나실인의 서약을 충실히 지키지 못한 불경건한 삶의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삿16:20). 불경건한 삶을 살던 그에게서 하나님의 신이 떠나자 그는 어떤 힘도 발휘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가 회개했을 때(삿16:21~28), 하나님은 그에게 다시 한 번 적을 이길 힘을 주셨다(삿16:30).

위 글은 교회신문 <217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