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안과 밖 이야기]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장소 변천사
성전 변천

등록날짜 [ 2015-01-19 11:46:02 ]

성막솔로몬 성전스룹바벨 성전으로 변화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각자를 성전 삼으셔


<사진설명> 성막.

창세기에 보면 하나님이 계신 성전이 따로 없었다
. 그래도 하나님과 만나는 길은 있었다. 바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것이다. 고대에는 돌단을 쌓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


야곱이 하나님의 자기와 말씀하시던 곳에 기둥 곧 돌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전제물을 붓고 또 그 위에 기름을 붓고 하나님이 자기와 말씀하시던 곳의 이름을 벧엘이라 불렀더라”(35:14~15).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여 홍해를 건너고 시내 광야를 지날 때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주시고 성막을 지으라고 명령하셨다. 이때부터 솔로몬이 성전을 지을 때까지를 성막시대라고 부른다(25:22).

하나님께서 임재하신 성막은 구약에서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장막인데 성경에 130회 정도 나온다. ‘성막100회 정도 나온다.

장막이나 성막 외에 회막으로도 불렸는데, 이는 말 그대로 모이는 곳’ ‘모이는 집이라는 뜻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회막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또 제사장을 만나며 이웃을 만났다. 광야에서 40년간 생활할 때는 회막을 중심으로 살았다. 회막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4면에 각각 3지파씩 12지파가 천막을 치고 생활했다.


<사진설명> 솔로몬 성전 모형도.

다윗이 그토록 원하던 성전은 그의 아들 솔로몬 때에 건축되었다
. 솔로몬 성전은 7년 동안 공사하여 모리아 산에 세워졌다(왕상6:38). 물론 그 구조는 성막의 구조와 매우 비슷했다. 성소보다 더 거룩한 지성소 법궤 위, 시은좌(속죄소)에 하나님이 좌정하고 계셨다.

하지만 이 화려한 솔로몬의 성전도 이스라엘이 불순종하자 무너지고 말았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성전을 무너뜨리고 많은 지도자를 포로로 잡아갔다.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실로 엄청난 충격과 절망을 안겨준 사건이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성전이 무너짐으로써 하나님이 계실 처소가 사라졌고 하나님과 관계마져 끊어졌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십 구년 오월 칠일에 바벨론 왕의 신하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전과 왕궁을 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귀인의 집까지 불살랐으며 시위대 장관을 좇는 갈대아 온 군대가 예루살렘 사면 성벽을 헐었으며 성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자와 무리의 남은 자는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이 다 사로잡아가고”(왕하25:8~11).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던 유대인들은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고자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야 했다. 바사 고레스 왕은 B.C. 53910월에 바벨론을 정복하고 이듬해인 B.C. 538년에 유다 백성을 예루살렘으로 귀환케 하였는데, 그때에 유다 총독으로 스룹바벨을 임명했다. 스룹바벨은 포로 귀환과 함께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였다(5:2). 이 성전은 바사 왕 다리오 1(B.C. 522~486) 때에 이르러 학개와 스가랴의 권유로 완성되었다(6:13~15).

바사 고레스 왕의 칙령에 따라서 고국에 돌아온 유대인들은 제2성전 곧 스룹바벨 성전을 건축하였다. 이 성전은 솔로몬 성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초라한 수준이었다.


<사진설명> 스룹바벨 성전을 증축한 헤롯 성전 전체 모형도.

이후 신약 시대에 이르러 헤롯 대왕이 정통성의 문제를 보완하려고 제
2성전을 대대적으로 보수하고 증축했다. 유대인의 환심을 사고자 46년 동안 보수했다. 그 시기가 A.D. 20년이다. 그것을 헤롯 성전이라고 한다.


헤롯 성전의 규모와 비용은 실로 천문학적이었지만, 이 헤롯 성전도 예수께서 예언한 대로 A.D. 70년에 로마 티투스 장군에 의해서 돌 위에 돌 하나도 남기지 않고 완전히 무너졌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예루살렘 성전 터 위에는 유대인의 성전이 없다. 많은 정통 유대인의 꿈은 그곳에 제3성전을 다시 짓는 것이다. 그 일을 할 사람이 바로 메시아라고 그들은 믿고 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우리 죄를 대신하여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를 회개한 한 사람 한 사람을 성전 삼으시고 그곳에 거하신다 하셨다(고전3:16). 

위 글은 교회신문 <41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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