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안과 밖 이야기] 소선지서에 기록된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 약속
소선지서(小先知書)②

등록날짜 [ 2016-10-11 15:51:07 ]

징계를 허락하셔서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시고 멸망에서 건지시는 주님의 사랑 깨달아야

구약 소선지서는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를 말한다. 대선지서보다는 기록 분량이 적어 ‘소선지서’라 이름 붙였다. 지난 호에 이어 소선지서를 마저 소개한다.

·연재순서
1) 모세 오경(五經)
2) 역사서(歷史書)
3) 시가서(詩歌書)
4) 대선지서(大先知書)
5) 소선지서(小先知書)

(6) 미가
모라셋 사람 미가야 선지자가 썼다. 기록 연대는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멸망을 당하기 직전인 유다 아하스 왕 후기다. 하나님께서 범죄한 언약 자손에게 진노하셨고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를 모두 멸하신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남유다의 회복에 대한 약속도 포함된다.

1장부터 3장까지는 북이스라엘의 멸망을 예언하고, 4장부터 5장까지는 남유다가 구원받는다고 기록했다. 6장부터 7장 까지는 남유다에게 교훈과 위로를 준다.

(7) 나훔
엘고스 사람 나훔 선지자가 기록했다. 나훔이 주로 활동한 시기는 앗수르 멸망 전으로 추정된다. 하나님께서 언약 자손 에게 “유다 왕국을 괴롭히는 앗수르를 진멸하신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유다 왕국은 보호해 주시고 구원해 주신다고 약속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나훔 선지자를 통해 유다 백성에게 “대적을 쳐서 멸하고 너희를 회복해 주리라” 약속하시고 앗수르 멸망을 예고하신다.

1장부터 2장 2절까지는 유다 왕국을 회복해 주신다는 내용이고, 2장 3절부터 3장까지는 앗수르의 멸망을 예언하신다.

(8) 하박국
하박국 선지자가 자신이 주로 활동한 유다 요시아 왕 시대(주전650~627)에 기록했다고 추정한다. 하나님께서 언약 자손에게 “부패한 유다 백성을 패역한 갈대아인을 들어서 징계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그 후에 대적을 멸하시고 언약 자손을 구원해 주신다고 약속하신다.

하나님께서 대적을 들어 유다를 징계하신다고 하시자 선지자가 항변한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대적을 멸해 유다를 구원해 주신다고 약속하신다.

1장부터 2장 3절까지는 선지자의 항변과 하나님의 응답, 2장 4절부터 20절까지는 대적의 멸망을 약속하신 내용이다. 3장은 약속대로 이루어 주시라는 선지자의 간구와 찬양을 담고 있다.

(9) 스바냐
히스기야의 현손이고 아마랴의 증손인 스바냐 선지자가 썼다. 스바냐는 그다랴의 손자이고 구시의 아들이다. 기록 연대는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야 시대다. 하나님께서 언약 자손에게 대적을 들어서 부패한 유다 백성을 징계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그 후에 대적들을 멸하시고 구원해 주신다고 약속하신다.

1장부터 2장 3절까지는 유다를 징계한다는 예고, 2장 4절부터 15절까지는 대적을 멸망시키겠다는 예고, 3장은 유다를 구원해 주겠다는 약속이다.

(10) 학개
바벨론에서 출생한 학개 선지자가 기록했다. 기록 연대는 유다 백성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후인 바사 왕 2년이다. 하나님께서 언약 자손에게 바벨론에서 돌아와 성전중건(聖殿重建) 공사를 등한히 한 것을 책망하신다. 이어 공사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성전을 완공하게 하신 다고 약속하신다.

1장에서는 성전 공사를 등한히 한 것을 책망하고, 2장은 성전 완공을 약속하신다.

(11) 스가랴
잇도의 손자이고 베레갸의 아들인 스가랴 선지자가 기록했다. 유다 자손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다리오 왕 2년에 썼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에 의해 훼파된 성전을 회복해 주신다는 약속이 주요 내용이다.

1장부터 6장까지는 성전 회복에 대한 이상을, 7장부터 14장까지는 성전 회복에 대한 약속을 담고 있다.

(12) 말라기
이스라엘 마지막 선지자인 말라기가 썼다. 그가 활동하던 느헤미야 시대나 그 이후에 기록했다고 본다면 주전 400년 전후에 썼다고 추정한다. 하나님께서 언약 자손에게 예루살렘에서 불결한 제사를 드리는 것을 책망하시고, 의로운 제사를 드리게 해 주실 것을 약속하신다.

1장부터 2장까지는 제사장들의 불결한 제사를 책망하는 내용이다. 3장부터 4장 까지는 언약의 사자를 보내어 의로운 제사를 드리게 하신다는 약속을 담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49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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