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전 목사가 전하는 디모데후서 3장 강해 ‘마지막 때는 이러하니’(128)] 의로운 하나님 말씀에 무조건 순종하라
‘마지막 때는 이러하니’(128)

등록날짜 [ 2016-08-10 09:45:05 ]

하나님 말씀은 의롭고 거짓이 없어 모두 이루어지니

주님 뜻대로 순종하고 목숨까지도 내놓을 수 있어야

 

하나님께서 사울 왕을 불러 아말렉과 전쟁하라고 명령하시고 아말렉의 모든 소유를 하나도 남김없이 다 죽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삼상15). 하지만 사울 왕은 전쟁에서 승리하자 살진 짐승들과 좋은 것들을 남겨두었습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그 사실을 알고 추궁하자 이 짐승들은 하나님께 제사하려고 남겨둔 것이라고 둘러댔습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명령과 달리 자기 생각이 옳다고 판단하는 대로 행동했습니다. 사울의 이러한 행동은 바로 자기 의()’에서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때 나타납니다. 어떤 생각이나 행위라도 하나님의 말씀과 다르면 이것은 자기 의하나님의 의를 가리는 것입니다. 인간의 생각에서는 어떠한 의도 나오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은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자 곧바로 순종했습니다(12). 아브라함이 본토를 떠나려 할 때 분명히 친척과 혈육이 말렸을 것입니다. 혈통이나 사회의 의를 따르려면,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 말씀을 듣는 즉시 누가 뭐라고 하든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의 의가 나타납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성령께 크게 감동받자 전답을 싹 팔아서 하나님께 드리기로 작정했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예수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인 구세주라는 엄청난 사실을 세상 수많은 사람에게 전해 영혼 구원할 각오로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그런데 막상 전답을 팔아 그 돈을 손에 쥐고 나자 당장 뭘 먹고사나하는 현실적인 문제로 번민했습니다. 그러다가 돈 얼마를 감추었습니다. 아나니아가 이것이 전부라며 예물을 드리자 베드로는 그가 성령을 속이고 있음을 알고 사람에게 거짓말 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라고 꾸짖었습니다. 아나니아는 그 자리에서 혼이 떠났고 사람들이 그의 시신을 메고 나가 장사(葬事)했습니다. 그의 아내 삽비라도 얼마 뒤 와서 똑같이 거짓말하고 베드로 앞에서 혼이 떠나 죽고 말았습니다(5:1~11).

인간의 생각으로 볼 때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의 행위는 죄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당장 내일 먹을 양식이 없다면 생활비 얼마를 남겨두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으로 볼 때 그들은 성령을 속였으니 무서운 죄를 지은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주신 감동을 실천하는 것이 바로 의입니다. 목숨이 백 개 있다면 그 모두 당장 끊어질지라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 말씀자체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1:1). 하나님 말씀에 상처 내지 말고 그 말씀을 온전히 보전해야 합니다. 말씀이 내게서 보전되어야 하나님의 의가 내게 있습니다. 의란, 주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사는 것입니다. 성경은 바로 하나님의 뜻을 나타낸 것입니다.

 

의가 없으면 망한다

소돔과 고모라는 요단강 동편에 있는 도시인데 물이 넉넉하여 사람 살기에 매우 풍족한 땅이었습니다. 하지만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은 죄를 심하게 지어 결국 하나님께서 멸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조카 롯을 권념하사 아브라함에게 이 사실을 알리셨습니다(18). 아브라함이 듣고 하나님께 간청합니다. 의인과 악인을 함께 멸하는 것이 옳지 않으니 의인 열 명이 있으면 이들을 인하여 그 성들을 용서해 달라고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간청에 따라 의인 열 명이 있으면 멸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지만, 그곳에는 의인 열 명은커녕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결국 소돔과 고모라는 하늘에서 내려온 유황과 불 비로 흔적 없이 멸망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하나님이 보실 때 의가 없어서 망한 것입니다.

노아 시대에도 하나님께서 땅 위에 사람을 지으셨음을 한탄하실 정도에 죄악이 극에 달했습니다(6). 하나님께서 사람을 홍수로 쓸어버리기로 작정하셨어도 노아는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습니다.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한 의인(義人)이었습니다. 죄로 타락한 사람들은 홍수로 멸망했지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산 노아는 그의 가족과 함께 방주에 들어가 생명을 보존받았습니다.

인간은 모두 죄인이기에 그 속에 어떠한 의도 없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6:23)이기에 모든 인간은 반드시 죄를 심판받아 지옥 형벌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죄인이 의를 얻을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로 속죄를 받는 것 말고는 없습니다.

 

의에는 거짓이 없다

의가 없는 곳에는 불의가 판을 칩니다. 불의는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마귀역사입니다. 불의한 마귀와 그의 사자들을 위해서 영영한 불, 즉 지옥이 예비되어 있습니다(25:41). 불의한 자는 마귀와 함께 영원한 멸망에 이르게 됩니다. 반면에 천국은 의로운 자들이 가는 곳입니다. 이렇게 천국과 지옥은 상반된 장소입니다.

우리가 천국에 가려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속죄받아 의롭게 거듭나야 하고 하나님 말씀으로 나를 의롭게 하고 의의 자녀로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구원받은 자들이 가야 할 길입니다.

하나님 말씀은 의롭습니다. 그렇기에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14:14) 말씀하신 대로 우리가 믿음으로 구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그 말씀을 하신 하나님께서 의롭고 거짓 없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읽을 때 순종하고 그 말씀에 목숨을 내놓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내 인생을 모두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마귀역사에는 의가 없습니다. 마귀는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입니다(8:44). 에덴동산에서 거짓으로 아담과 하와를 속여 죄짓게 하고 마지막 날까지 성도들을 거짓으로 미혹합니다. 우리는 마귀가 우리를 의에서 끊어 놓으려고 온갖 궤계를 써도 속아서는 안 됩니다. 의에서 돌이켜 거짓에 속아서는 안 됩니다. 오직 의가 생명으로 가는 최고의 길입니다. <계속>

위 글은 교회신문 <491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