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학년 ‘롤링페이퍼 편지’ 작성

등록날짜 [ 2022-05-28 01:24:25 ]


<사진설명> 야곱학년 어린이들이 머리 위로 하트를 만들어 집에서 예배드리고 있는 반 친구들에게 “보고 싶다”, “같이 예배드리자”라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아래)야곱학년 어린이들이 “교회 와서 함께 예배드리자”라고 편지를 쓰고 있다. 주중 심방을 통해 편지를 전했더니 잃은 양 찾기 주일에 많은 어린이가 예배드리러 왔다.



초등부 야곱학년(3~4학년) 어린이들은 지난 5월 8일(주일) 교회에 오랫동안 오지 못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보낼 ‘롤링페이퍼 편지’를 썼다. 5월 15일 ‘잃은 양 찾기 주일’을 한 주 앞두고 가정에서 예배드리고 있거나 오랫동안 교회에 오지 않는 반 친구들에게 “보고 싶다”, “교회에서 만나자”, “함께 예배드리자”라며 편지글을 쓴 것이다. 이날 야곱학년 어린이들은 연필을 꾹꾹 눌러 가며 “교회에 예배드리러 와서 꼭 만나자”라는 편지글을 진실하게 작성했다.


이 중 야곱학년 4학년 5반 어린이들은 그동안 가정에서 예배드리다가 초청장을 쓴 주일에 오랜만에 교회에 와서 예배드린 민지원(11) 어린이에게도 환영의 글을 써 주었는데, 롤링페이퍼 편지를 받은 지원 어린이가 매우 기뻐하며 “매주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다음 주일인 15일에도 현장예배에 참석했다.


야곱학년 교사들은 주중에 어린이들 집을 찾아가 롤링페이퍼 편지와 선물을 전달했고, 심방을 하면서 어린이들이 교회로 다시 나와 예배드릴 것을 진실하게 권면했다. 롤링페이퍼 편지와 함께 반 친구들이 찍은 영상편지도 보여 주었다.


이어진 5월 15일(주일). 친구들이 마음을 담아 써 준 롤링페이퍼에 감동해 오랜만에 교회로 예배드리러 온 야곱학년 어린이가 여럿 있었다. 송혜영(11) 어린이는 하루 전인 토요일에 롤링페이퍼와 선물을 전달받고 다음 날 교회에 왔다.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이후로 교회에 한두 번 오다가 친구들의 편지를 받고 오랜만에 교회에 온 것이다. 롤링페이퍼를 쓴 어린이들은 친구에게 편지를 쓰고 기도했더니 바로 다음 주일에 응답받은 것을 신기해하면서 예배드리러 오게 하신 주님께 감사했다.


야곱학년 교사들은 가정에서 예배드리거나, 오랫동안 예배드리지 않은 어린이들을 꾸준히 연락하고 심방하며 신앙생활 할 수 있도록 권면하고 있다. 3월 말부터 매주 ‘잃은 양 찾기 심방’을 진행했더니 지난 잃은 양 찾기 주일까지 어린이 19명이 교회에 와서 현장예배를 드리고 있다. 또 매주 학교 앞과 교회 주변으로 전도하러 나가 영혼 구원하는 데도 힘쓰자 4월과 5월에 어린이 17명이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할 것을 결신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류주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5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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