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국 ‘교사 세미나’ 종강

등록날짜 [ 2022-06-09 07:07:34 ]

<사진설명> 교육국 교사 세미나에서 윤대곤 목사가 줌으로 강의하고 있다. 지난 4월 17일(주일) 개강해 마가복음을 읽어 가면서 총 8강 과정으로 진행했다.


교육국 ‘교사 세미나’가 5월 15일(주일) 밤 9시 화상회의 앱 ‘줌(Zoom)’으로 마지막 강의를 마치며 지난 5월 22일(주일)에 교사들을 대상으로 평가시험도 진행했다. 이번 ‘교사 세미나’는 4월 17일(주일) 밤 11시에 개강해 복음서인 ‘마가복음’을 읽어 가면서 총 8강 과정(목요일 밤 11시, 주일 밤 9시)으로 진행했다. 오는 6월 12일(주일) 전 교사를 대상으로 한 번 더 평가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세미나 기간에 윤대곤 목사는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떤 분이시고 어떤 일을 하셨는지를 강의했고 “복음서를 같이 읽으면서 예수님의 심정을 진하게 경험하고, 담당한 학생들에게 복음을 바로 소개하고 전할 수 있는 교육국 교사들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윤대곤 목사가 세미나 첫 시간에 강의한 내용이다.


“복음이란 무엇인가. 사도 바울은 로마서를 시작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롬1:1)라고 말하면서 복음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한다. 또 복음서를 기록한 이유에 대해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요20:31)이라고 기록한 것처럼 우리는 복음서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을 바로 알고 확실히 믿을 수 있다.


오늘부터 읽을 마가복음 1장부터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셨다.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은 예수님 자신이 누구이며, 어떤 일을 하려고 이 땅에 오셨는지를 나타내신다. 예수께서는 전도하려고 왔다(막1:38)고 하셨고 질병과 귀신에서 자유하게 함으로써 그 가운데 복음을 주려고 하셨던 것이다. 이처럼 마가복음 1장을 통해 예수님께서 어떻게 복음을 전하고 이루셨는지, 또 그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그리스도이심을 알 수 있다.”


교사 세미나 강의를 들은 교사들마다 세미나를 통해 복음을 확실히 알았다고 고백했고, 담당한 학생들에게 복음을 제대로 전할 것을 마음먹었다. 교육국 교사들이 세미나를 통해 은혜받았다는 소감을 보내 주어 소개한다.



■복음서에 기록된 예수님 심정 경험

-박찬열 교사(고등부)


교사 세미나 강의를 듣는 내내 놀라움을 경험했다. 평소 마가복음을 읽더라도 ‘그저 이런 일이 있었구나’,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구나’라며 내가 이해하는 수준으로만 복음서를 받아들였는데, 교사 세미나를 들으며 성경 말씀을 세심하게 살펴보았고 공생애 당시 예수님의 심정이 어떠하셨는지를 바로 알게 되었다. 그동안 하나님의 마음이 아닌 내 생각으로 성경 말씀을 읽어 왔다는 것도 새삼 깨닫게 되었다.


특히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하나님 말씀과 심정을 왜곡한 채 사람의 유전을 따르던 바리새인들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또 예수님이 병을 고치고 이적을 행하는 것은 죄를 회개시키고 복음을 전파하기 위함이었는데, 수많은 무리와 제자들마저 예수님의 참된 뜻을 헤아리지 못하는 모습이 내 마음을 두드렸다.


 ‘나 또한 주님의 마음과 심정을 모른 채 살아오지는 않았는지….’ 


마가복음을 세밀하게 읽으면서 성경 말씀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할 수 있어 감격스러웠다.


교사 세미나를 수강하면서 진정한 복음이 무엇이고, 복음의 핵심이 무엇인지 확실히 깨달았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공생애 사역 속에 담긴 주님 심정을 경험하면서, 나도 담당한 학생들과 예수 몰라 죄 아래 살고 있는 이들에게 진정한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담당한 학생들에게 참 복음 전하리

-이철민 교사(디모데신입학년)


교사 세미나 첫 시간에 강의를 듣는데, 마치 마가복음을 처음 읽는 듯했다. 그동안 수차례 읽어 왔던 마가복음이 새롭게 느껴져 당혹스럽기까지 했다. ‘예수님은 누구신가’, ‘예수님은 무엇을 하신 분이신가’라는 목사님의 강의 내용을 들으며 복음서를 읽어 보니 이전과 달리 깨닫는 바가 무척 많았다.


세미나를 듣기 전만 해도, 주 2회씩 하루 2시간 강의를 듣는 게 다소 부담스럽기도 했으나, 강의를 한 주 한 주 들을수록 하나님의 말씀을 더 자세히 듣고 싶고 더 깊이 깨닫고 싶었다. 바쁜 직장 일정 탓에 몸은 피곤했으나 매주 말씀 듣기를 사모했고, 집중해 강의를 들으려고 화상회의 앱 카메라도 켜 두고 자세를 바로 한 채 모든 강의 내용을 꼼꼼히 메모하면서 들었다.


특히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45) 하신 마가복음의 핵심 구절을 마음에 새기며 예수님이 무엇 때문에 이 땅에 오셨는지 확실히 알게 되었고, 나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을 바로 전하리라 마음먹었다.


첫 시간, 목사님께서 복음의 개괄에 대해 강의한다고 하셨는데, 강의를 계속 들으면서 은혜받다 보니 큰 믿음이 생기는 영적 유익을 경험했다. 또 그동안 막연히 알고 있던 구절이나 궁금증도 해소되어 성경 말씀에 대한 사모함이 더 커졌다. 무엇보다 세미나를 통해 학생들에게 ‘예수님은 누구시며, 무엇을 하시는 분이신가’를 전할 수 있게 되었고, ‘내가 믿기에 예수를 더 전해야지, 제대로 전해야지’라는 감동도 받았다. 앞으로 내가 만나는 학생들에게 예수 복음을 더 잘 전하리라.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복음을 명확히 알게 되어 감사

-김효기 교사(유치부)


교사 세미나는 강의 막바지에 이를수록 더 은혜가 되었다.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는데, 마가복음 14장 50~52절에서 예수께서 잡혀가실 때 제자들이 도망가고 마가도 홑이불을 벗어 버린 채 도망가는 장면이 나온다. 가장 위급한 순간에 예수님의 최측근에 있던 제자들이 외면하는 모습, 그리고 자신의 안위만을 챙기는 모습을 보며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 회개했고 ‘주님을 외면하는 자가 되지 않으리라’, ‘성령 충만하기 위해 기도하리라’ 마음먹게 되었다.


교사 세미나를 들으면서 막연히 알고 있던 복음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게 되어 우리 유치부 6~7세 아이들에게도 전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는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다음에도 복된 세미나가 이어지기를 바란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5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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