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회 새내기 등반식
“청년회 등반한 새내기들 환영해요!”
등록날짜 [ 2025-12-30 11:26:56 ]
<사진설명>새내기 등반식에 참석한 2026학번 청년들이 새 회계연도에 청년이 되기까지 신앙을 지켜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할렐루야”를 외치고 있다.
“연세청년이 된 새내기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청년답게, 패기 있게 신앙생활 합시다!”
지난 12월 14일(주일) 3부예배(청년예배)를 마치기 전 2026 회계연도에 고등부에서 청년회로 등반한 청년들을 축복할 ‘26기 새내기 등반식’(사회 유민균)을 진행했다. ‘26기’는 2026학번 대학생 새내기를 지칭하는 말이다.
이날 등반식 환영사는 지난해 대학청년회에 등반한 25기 대표 양요셉 형제와 유지혜 자매가 맡았다. 1년 선배인 25기 청년들은 “청년회 등반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청년회에서 함께 신앙생활 할 새내기들을 축복한다”, “청년회라는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신앙생활 하며 세상에서 받을 수 없는 사랑을 경험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마음껏 누리며 가장 반짝반짝 빛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한다”라고 격려하며 새내기들을 반갑게 맞았다.
이어 고등부를 졸업한 26기 새내기들이 나6열 앉은 자리에서 일어섰고, 모든 청년이 새내기들을 향해 손을 뻗은 채 ‘아주 먼 옛날’을 찬양하면서 축복했다. 새내기들이 속할 각 부서 직분자들이 선물을 전하고 꽃, 풍선, 리본, 현수막 등도 준비해 다채롭게 환영했다.
한편, 이날 등반식을 마무리하며 윤석전 담임목사는 “학창 시절에는 부모와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 보호받던 학생들이 청년이 된 후 개인의 자유를 경험할 것인데, 내 인생과 영혼의 때를 망칠 방종의 자유가 아닌 책임 있는 자유를 누리고 내게 주어진 자유를 주를 위해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며 “주님이 곧 다시 오실 말세지말에 청년이 되기까지 신앙을 지켜 주신 주님 은혜가 얼마나 감사한가!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전12:1) 말씀처럼 청년의 때에 하나님을 기억하고 내 영혼을 사랑하고 구원받은 은혜 감사하여 청년회에서 충성해야 할 것이요, 주님 보시기에 반짝반짝 빛나는 영적인 성공자가 되고 우리 교회의 큰 일꾼도 되어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것”이라며 애틋한 주님 심정을 전했다. 이날 대학청년회 각 부에서도 새내기들 이름을 한 명씩 부르면서 등반한 이들을 환영하는 영상을 상영해 축복했다.
<사진설명>청년회 직분자들이 등반한 26기 새내기들을 환영하고 있다. ‘26기’는 2026학번 대학생 새내기를 지칭하는 말이다.
청년회에 등반한 새내기들이 영적생활에 마음을 쏟고 값진 청년의 때에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아래는 26기 새내기가 청년회에 등반해 전한 감격스러운 소감이다.
■귀한 청년의 때를 오직 주를 위해
| 정민성(대학청년회 전도2부)
한 달 전부터 고등부 예배 시간마다 청년회 섬김이분들이 고3 수험생들을 만나러 와 주었고, 두 주 전 대학청년회 자체 환영식부터 지난 주일 3부예배 등반식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연세청년의 기도와 축복 속에 청년회에 등반할 수 있어서 무척 감사하다.
지난 주일 등반식 도중 담임목사님께서 새내기들을 위해 당부해 주신 말씀도 들으며 큰 감동을 받았다. 담임목사님께서는 “고등학생에서 청년으로 넘어가게 되면 자유를 마음껏 누릴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 자유는 방종이 아닌 책임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라고 당부하시며 “대학교 캠퍼스 생활과 세상 문화에 타락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애절한 주님 심정을 전해 주셨다.
그 말씀을 들으며 내 마음에서 감사 고백이 터져 나왔다. ‘아! 주님께 은혜받을 수많은 시대와 수많은 장소가 있지만, 이 마지막 때에 복된 연세중앙교회를 만나고, 한 영혼도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모든 것을 쏟아 가며 목회하는 담임목사님 내외를 만나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과 부르짖는 기도 가운데 성인이 되기까지 나를 지켜 주신 주님께 너무 감사하다!’ 지금까지 내 신앙생활을 지켜 주시고 복된 길로 인도해 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렸다.
얼마 전 대학청년회 기도모임에 처음 참석했을 때, 청년 모두가 부르짖어 기도하는 모습에 압도당했다. 부르짖어 기도하고 주를 찾는 청년회 안에서 나 또한 부르짖어 기도하며 내 안에 영적인 부흥이 다시 일어나기를 간절히 사모했다. 또 주를 위해 마음껏 감사 찬양하는 청년회 선배들 모습에 도전받아 나도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해 주님 앞에 찬양으로 쓰임받기를 소망했다.
귀한 청년의 때에 주님께 값지게 쓰임받기를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93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