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 간증] 주와 함께 죽고, 주와 함께 살겠습니다! 外

등록날짜 [ 2026-06-02 15:41:36 ]

침례로 신앙을 고백하는 것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성경 전체에 담겨 있는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내 안에 이루는 일이다. 지난 5월 16일(토) 연세가족 35명이 이영근 목사 집례로 침례를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을 고백하는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 연세가족들의 간증을 소개한다.


주와 함께 죽고, 주와 함께 살겠습니다!


| 이정란(72여전도회)


침례식을 앞두고 침례세미나를 들으며 ‘침례’가 ‘하나님의 명령’임을 정확히 알게 됐다.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28:19~20)라고 침례를 명하신 것이었다. 주님이 명하신 대로 주님과의 연합을 고백하는 의식이 ‘침례’임을 깨닫자, 머리에 물을 뿌리는 약식(略式) 세례로 고백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여 성경 말씀 그대로 물에 잠기는 침례(浸禮)를 받겠다고 마음먹었다.


주님의 은혜로 연세중앙교회를 만나 내가 죄인임을 깨닫고, 예수께서 죄인인 나를 위해 속죄의 피를 흘리셨다는 것을 회개를 통해 소유하였다. 이번에 침례를 받으며 “내 죄 때문에 2000년 전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주님, 주님이 내 대신 죽어 주셔서 내가 살았습니다!”라며 주님의 구원의 은혜에 대한 감사를 몸으로 고백할 수 있었다. 물속으로 들어가면서 ‘내가 이렇게 죽어야 하는데’, 물 밖으로 나오면서 ‘살려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침례를 통해 신앙 고백을 올려 드렸더니, 나의 죽음이 더욱 실감 나고 주님의 부활로 살려 주신 은혜에 더 감사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침례를 통해 주님과의 연합을 고백하자 ‘내가 주님과 함께 죽고, 주님과 함께 살았다’는 사실이 무척 실감 났다. 십자가에서 속죄의 피를 흘려 주신 주님으로 새롭게 태어난 게 강렬하게 느껴져, 축하해 주러 온 여전도회원들에게도 “이제 주님과 연합한 신앙생활 하겠습니다! 주님만 사랑하며 주님 심정과 주님 뜻대로 신앙생활 하겠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주님이 주신 복된 감동이었다. 할렐루야!


측량할 수 없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

침례를 받은 후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 일정을 계속 이어 갔다. 매일 정한 시간과 정한 장소에서 기도하다 보니, 내가 받은 사랑과 구원이 얼마나 큰지 더 깊이 있게 알게 되었다.


악한 부모라도 자식에게는 가장 좋은 것을 줄 줄 아는데, 하나님은 사랑하는 아들에게 가혹하고 견딜 수 없는 고통과 절망, 내 허물과 질병 그리고 가장 저주하는 내 죄를 뒤집어쓰게 하셨다. 자식에게는 저주를 쏟으려야 쏟을 수 없는 것인데도 쏟을 수밖에 없던 하나님의 심정이 어떠하셨을지 깊이 깊이 생각해 보았다.


그런데 하나님은, 저주 받는 아들이 나의 구원을 이루기 때문에 기쁘다고 하셨다. 고통받는 아들보다 내가 구원받는 기쁨이 더 크기에 기쁘다고 하셨다. 이 말도 안 되는 구원의 계획을 하나님이 세우시고, 아들 예수께서 나의 구원을 완성하셨다.


나의 죄가 예수께 전가되니 하나님의 아들이라 할지라도 내 죄로 말미암아 아버지께 버림받는 저주를 받게 됐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막15:34). 죽기까지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사랑의 관계가 내 죄로 말미암아 끊어졌을 때, 견딜 수 없는 육신의 고통 속에서도 잠잠하시던 예수님이 절규하셨다. 아버지라 부르지도 못하고 하나님이라 부르며 절규하셨다.


내 죄가 이렇게나 무섭다는 것을 바로 알았다. 가장 큰 저주는 주님께 외면당하고 버려지는 것이요, 주님과의 단절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

내 영혼 구원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 그리고 내 죄를 짊어진 채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생각해 볼 때 이보다 더 크게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을까. 이보다 더 크게 진실함을 보여 줄 수 있을까. ‘너를 향한 내 사랑이 이렇다’고, ‘너를 향한 내 진심이 이렇다’고 주님은 내게 측량할 수 없는 사랑을 이루고 보여 주셨다.


내가 받은 죄 사함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나는 측량할 수 없다. 그저 감사할 뿐이다. 침례를 통해 주님과의 연합을 고백했으니, 내가 받은 사랑에 감사해 주님과 죽고 주님과 사는 일에 동참하겠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주님과 연합한 삶 살기를 소망해


| 이혁규(대학청년회 전도1부)


지난해 여름, 기흉 증상을 앓아 병원에 입원했다. 병원에 있다 보니 몇 주 동안 교회에 가지 못하면서 평소 당연하게 여기던 예배생활이 내게 얼마나 소중한지를 새삼 깨달았다. 또 입원 기간에 받은 시술 탓에 몸이 무척 고통스러웠는데, 그 순간 ‘예수님이 나를 위해 고난받으신 고통은 얼마나 무겁고 아프셨을까’ 생각하자 눈물이 왈칵 쏟아지기도 했다.


퇴원한 후에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살 찢고 피 흘린 공로로 영원히 멸망하게 된 나의 죄 문제를 해결받아야 한다”라는 설교 말씀을 들으며 큰 은혜를 경험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린 속죄의 피로 회개할 때 지옥 갈 내 죄 문제를 해결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했다. 은혜받아 놓고도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나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생명의 말씀으로 다시 회개하고 돌아오도록 깨닫게 하시는 주님께 참으로 감사했다.


주님의 구원의 은혜가 감사해 이번에 침례 받을 것도 자원했다. 지난날 침례에 대해 잘 모를 때는 ‘침례’가 단순히 침례교인들이 받는 의식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구원받았다는 것을 고백하는 표현이 침례라는 것을 알게 되자, 예수님의 속죄의 피로 받은 죄 사함의 은혜와 그 감사를 침례로 표현하고 싶었다.


이후 침례세미나를 들으며 가족적 침례, 민족적 침례, 불 침례 등 성경에 기록된 침례를 알게 되었고, 각 침례의 의미도 새롭게 깨달았다. 특히 내가 받는 침례가 ‘물속에 들어가면서 주님과 함께 죽고, 물에서 나오면서 주님과 함께 살아서 주님과 연합함을 고백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떠올리며 지지난주 침례를 통해 주님과의 연합을 마음껏 고백했다. 


<사진설명>이혁규 형제가 침례를 받으며 주님과의 연합을 고백하고 있다.


주님과 연합하기를 사모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내 일이 아닌 것처럼 무관심하던 지난날도 침례를 받으며 진실하게 회개했다.

그동안 교회와 대학교 사이의 거리가 멀다 보니, 평일에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는 게 어려웠다. 그 탓인지 하나님께 진실하게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것도 집중하지 못했다.


침례식을 계기 삼아 교회에서 몸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님 말씀을 기준 삼고 속죄의 피로 나를 구원해 주셨다는 은혜를 기억하며 주님과 연합하는 삶을 살고 싶다. 또 늘 기도하여 하나님 말씀에서 벗어난 죄를 회개하고 세상이 아닌 성령님께 인도 받고 싶다. 귀한 침례를 받게 하시고 나를 인도해 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구원의 은혜 감사, 주님과 연합을 고백


| 김재광(대학청년회 7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려 주신 속죄의 피로 구원받았다는 게 너무나 감사해 내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살기를 갈망했다. 그래서 지난주에 침례를 받으며 주님과 연합한 삶을 살겠다고 진실하게 고백했다. 침례세미나를 들으며 침례를 확실히 알았고, 지난날 육신의 생각으로 살던 모습을 모조리 죽여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내 자아를 못 박길 소망했다(갈5:24). 내 안에 오신 성령님을 우대하여 모실 것도 깊이 다짐하며 침례식에 임했다.


썩어 없어질 육신의 사람이던 나였으나, 살아 계신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다. 이번에 침례를 받으며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천국과 영생을 소망하며 살 것을 깊이 다짐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나 같은 피조물을 위해 피 흘려 죽어 주신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해 더는 종교생활을 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으며, 그리스도 안에서 매일 복된 모습으로 변화하고 또 변화하여 예수님의 인격과 성품을 닮아 가도록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사진설명>김재광 형제가 침례를 받으며 주님과의 연합을 고백하고 있다.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며 담임목사님을 통하여 영적인 삶과 예배가 무엇인지를 배우고 있다. 내가 말씀과 기도를 사모할 때 주님께서 그 마음을 기쁘시게 받아 주심을 지식이 아닌 경험으로 알게 되었다.


세상의 기쁨과 비교할 수 없는 주님의 임재 아래 끝없는 사랑을 갈망하고 또 갈망한다. 주님의 은혜가 없으면 한 발자국도 내디딜 수 없고, 숨 한 번도 내쉴 수 없음을 절절히 느끼며 내 구주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길 바란다. 주님 앞에 교만하지 않고 주님이 주신 말씀 안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며 살아가고 싶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95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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