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서 강해(94)]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등록날짜 [ 2026-10-01 14:12:32 ]

호세아서 14장 2절은 “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 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하시고 선한바를 받으소서 우리가 입술로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주께 드리리이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되 “말씀을 가지고 돌아오라”라고 하십니다. 회개를 하려면 내 죄가 어떤 것인지 말씀을 통해 먼저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무작정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통해서 나를 들여다보고 합당한 제물을 가지고 와서 하나님 앞에 발견한 죄를 회개하여 속죄함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불의함으로 인하여 엎드러졌다고 했습니다(호14:1). 이 엎드러진 것을 세워 주실 분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말씀만이 나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생명이요 길임을 믿고 그 말씀만 따르고 순종하겠다는 고백과 함께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또 “모든 불의를 제하시고 선한바를 받으소서”라고 했습니다. ‘선한바’는 회개의 기도와 속죄의 은총에 대한 감사와 찬송을 말합니다. 육신의 일은 죄뿐이고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것이라곤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만은 하나님께서 선하게 보시고 거룩하게 보신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2절 말미에 “우리가 입술로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주께 드리리이다”라고 했습니다. “내 죄를 사해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라며 속죄함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내 입술로 고백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회개는 하나님께 돌이키는 행동과 함께, 입술에서 이러한 고백이 나와야 온전한 회개가 성립됩니다. 구약시대 이스라엘의 제사에서 가장 귀한 제물이 수송아지이지만, 아무리 최고의 제물인 수송아지를 하나님께 제물로 드린다 한들 회개하는 자의 상한 심령, 즉 진정성이 없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회개를 받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진정 원하시는 것은 상한 심령이고, 회개가 이루어졌다고 믿고 고백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그 입술의 열매입니다.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를 범하고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회개의 기도도 했을 것이고 하나님께 최고의 형식을 갖춘 제사도 드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통회하고 자복하는 마음을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시편 51편 17절에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다”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또 시편 69편 30~31절에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광대하시다 하리니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것이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황소 한 마리를 드리는 것보다 하나님께 감사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것을 하나님께서 더 귀하게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입술로 그 송아지를 대신하여 주께 드리리이다”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 자복하는 마음, 진정성을 가지고 하나님께 회개하며 나오라는 것입니다.           

/장항진 목사(동탄연세중앙교회)



위 글은 교회신문 <96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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