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 작정 기도회 시작] 거룩한 응답이 넘치기를

등록날짜 [ 2016-04-05 11:25:02 ]



전 성도 40일 그리고 10일 작정 기도회가 드디어 시작됐다.

성도들은 50일 동안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할 제목을 저마다 붙들고 하나님께서 자기의 영광을 위하여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는 자에게 응답하시려고 준비하신 응답을 기대하고 있다.

기도 습관이 들지 않은 성도들도 매년 열리는 기도회에 참석해 저녁마다 교회에 나와 2시간씩 부르짖어 기도하는 거룩한 습관을 들였다. 이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는 일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게 됐고, 도우시는 하나님의 응답을 믿으니 삶이 더는 힘겹거나 괴롭지 않다고, 어떤 난관도 헤쳐 나갈 믿음과 용기가 생긴다고 고백하는 이도 많다.

앞으로 40여 일 남은 기도의 대열에서 낙오하지 않으려면 주의해야 할 일이 있다. 먼저 평소 생활 패턴을 잃지 않도록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아무리 마음을 다잡아도 시간이 흐르면 처음 다잡았던 각오가 흐지부지돼 점점 기도시간이 줄어들고, 형식적으로 시간만 채우게 될 수 있어서다. 각 기관에서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로 회원에게 기도를 독려하고 있다.

22남전도회는 50일간의 거룩한 기도 대항해를 시작하는 3월 27일(주일) 기관모임에서 “임원은 하루도 빠짐없이 기도회에 참석하자”고 결의했다. 또 시급히 기도해 줘야 할 회원의 기도제목을 나누었다. 그 외 회원 각자 내놓은 기도제목을 전 회원에게 작성 배포하고 당사자와 똑같은 심정으로 기도할 것을 다짐했다.

또 충성된청년회 8부는 회원 각자에게 기도 출석체크표를 줘서 50일 동안 작정 기도회에 참석하고 스스로 체크하게 했다. 이런 시도가 뜻밖에도 자신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충성된청년회 14부는 기도제목을 작성한 후 기도 짝을 정했다. 50일간 짝꿍을 위해 중보기도할 것을 다짐했기에 기도하기 힘든 회원도 짝꿍 때문에라도 기도회에 참석할 수밖에 없다.

기도회를 시작한 지 어느 덧 일주일이 지났다. 기도한다는 이유로 기도하지 않는 이들을 정죄하거나 스스로 우쭐해 하는 마음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니(잠16:18), 스스로 살피고 주의를 기울이자. 기도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남을 정죄하고 비판하면서 하나님의 응답을 기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늘 자신을 돌아보고 먼저 회개하여 기도에 승리하자.

정재형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7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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