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중앙교회 30년사] 한국의 미래, 청소년이 변하는 성회도 부각
1996년

등록날짜 [ 2016-04-18 11:59:11 ]

세상 타락한 문화에 젖어 방황하던 중.고등부 학생들이
죄를 회개하고 인생의 목적을 오직 주님께로 돌리게 해


<사진설명> 1996년 중.고등부 성회

미래의 희망, 중·고등부 성회
1996년 1월 22일부터 25일까지 제14차 중·고등부 동계성회를 흰돌산수양관에서 열었다. 263교회 4000여 학생이 영적인 말씀을 사모해 한겨울 혹한에도 몰려들었다. 잘 곳이 부족해 식당까지 숙소로 사용해야 했지만 학생들은 은혜받는 데 제한받지 않았다. 윤석전 목사는 ‘자신을 성공시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윤석전 목사는 로마서 8장 1~11절 말씀을 토대로 청소년들을 영적으로 성장시키고자 그 특유의 절규하는 외침으로 이 시대 광야의 소리답게 청소년들의 심령을 성령 충만으로 인도했다.

“세상 문화에 휩쓸려 인격이 타락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육신에서 나오는 자기 생각과 지식과 사망의 생각을 생명이 풍성한 성령의 생각으로 바꾸라. 지난날 방종하던 죄를 예수의 보혈 앞에 회개하라. 성령 충만해 은사받고 새 힘을 얻어 자신을 성공하게 하라.”

성회 기간에 설교한 핵심 내용은, 청소년들이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세속에 집착하고 급변하는 대중문화에 너무 휩쓸린 나머지 지·정·의 인격이 타락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해결책은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므로 육신에서 비롯된 생각과 지식을 영의 생각과 지식으로 바꿔 영원히 풍성한 생명을 얻고 예수의 보혈로 새 힘을 얻어 자신을 성공시키는 것이다.

특히 성경을 영적인 교과서로 간주해 성경을 기반으로 한 전인교육을 받아 청소년들이 신앙 안에서 하나님 말씀으로 건전한 인격을 형성하고 성령 충만함을 얻어야 자신의 영육을 망치는 육의 생각들을 과감히 이겨 낼 수 있다고 증거했다.

또 윤석전 목사는 학생들에게 당면한 현실문제로 이성문제, 진학문제, 부모 관계 등을 세밀히 언급해 학생들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아 주었다. 성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신앙적인 면에서 믿음을 키웠을 뿐만 아니라 참석한 인원 90% 이상이 은사 체험을 했다. 특히 은혜받은 학생들이 내놓은 담배를 비롯한 각종 유해 물건은 커다란 광주리에 담아야 할 만큼 많았다. 또 달란트대회와 글로리아예수찬양선교단의 라이브콘서트는 학생들을 열광적으로 감격케 한 영적인 프로그램이었다.

또 7월 22일(월)부터 25일(목)까지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린 제15차 중·고등부 하계성회에는 310교회 4300여 명이 참석했다. ‘네 인생의 키를 바로잡아라’는 제목으로 열린 성회에서 윤석전 목사는 말씀을 통해 시대적 흐름을 짚어 주었다. 물질문화, 세상이 주는 쾌락에 젖어 있던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죄를 회개케 하여 인생의 키를 하나님께로 돌리는 전환점을 마련해 주었다.

이처럼 연세중앙교회 중·고등부 성회는 청소년 문제 역시 하나님의 말씀만이 해결책이라는 사실을 새삼 입증해 주어 회를 거듭할수록 수많은 청소년이 참석했다. 이 성회는, 퇴폐풍조에 자신을 내던지고 목적 없이 방황하던 한국교회 청소년들에게 하나님 말씀 앞에 자신의 실체를 발견하게 하고 회개함으로써 그들을 영적으로 바로 세우는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사진설명> 제11회 전국 목회자부부영적세미나

성경적인 목회 방법 제시
■목회자부부영적세미나=성령의 강력한 역사하심으로 제10차 목회자부부영적세미나를 1996년 2월 5일(월)부터 8일(목)까지 흰돌산수양관에서 열었다.

시행 5년여 만에 목회자부부영적세미나 수료자가 3만 명을 넘어섰다. 목회 소명의식과 목회 방법을 재점검해 성령님이 사용하시는 목회자로 변화하는 영성훈련장으로 정착한 것이다.

설교, 기도생활, 헌금과 사례(謝禮)에 대하여 목사와 사모 4500명을 어찌나 강하게 책망하는지 듣는 이들은 그칠 줄 모르는 눈물로 통회자복하며 회개했다. 특히 한국의 설과 추석에 귀신에게 제사하는 풍속에서 빠져나오도록 성도들을 말씀으로 바로 가르치지 않은 죄를 지적할 때 많은 목회자가 충격을 받아 회개했다.

제11차 목회자부부영적세미나를 8월 26일(월)부터 29일(목)까지 흰돌산수양관에서 열어 목회자 부부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윤석전 목사가 ‘변치 않는 소금의 맛’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자 말씀을 들은 이들은 그동안 목회자로서 영원토록 변치 않는 예수의 맛을 내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 회개했다. 또 글로리아예수찬양선교단이 부르는 진실한 찬양과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의 따뜻한 섬김과 충성에도 많은 은혜를 받았다고 간증했다. 

이 외에도 목회를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의욕을 얻어 교회에 돌아가 이제는 부흥을 일으키고 있다고 고백하는 감사편지가 수없이 답지하는 등 세미나 효과를 톡톡히 얻었다.

흰돌산수양관 목회자 세미나에 목회자들이 몰려드는 이유는 이 세미나에서 목회 열정을 회복하고 자신이 사용해 온 목회 방법의 허상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윤석전 목사는 초대교회의 목회 방법을 분석해 오늘날 목회 방법과 다른 점을 제시한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강한 훈련을 받으면서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한다는 강한 자극을 경험한다고 고백한다.

한 참가자는 “어느 정도 목회하면 안식년을 갖고 나이 들면 은퇴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지만 초대교회 제자들이 복음 전파에 목숨을 아끼지 않았다는 설교를 듣고 영혼 구원의 열정이 식은 나 자신을 반성했다”고 말했다. 이 세미나는 또 가장 성경적인 목회 방법으로 목회자들이 먼저 성경대로 실천하며 살아가라고 제시한다.

■실천목회연구원 및 사모목회대학=3월 4일(월)부터 6일(수)까지 흰돌산수양관에서 목회자 실천목회연구원 및 사모목회대학 개강과 함께 집중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윤석전 목사가 여러 차례 미주 목회자세미나를 인도할 때 참여했던 미주지역 목회자 200여 명도 은혜를 사모해 한국에 와서 함께 강의를 들었다. 성령이 절정으로 일하시는 시간이었다.

 

위 글은 교회신문 <47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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