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안수예배] 영혼 구원을 위해 주님이 택한 그릇

등록날짜 [ 2016-12-15 14:00:01 ]

권태진 조성훈 신명규 이영호
청년회 출신 목사 4명 배출
주가 쓰실 목회자로 안수받아



<사진설명>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는 부사역자로서 성경 안에서 담임목사의 목회 방침과 교회 운영 방침에 절대 순종하고, 영혼 구원하라고 맡긴 직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4일(주일) 목사안수예배 서약식에서 안수받은 이들이 숙연한 표정을 하고 하나님과 교회 앞에 서약하고 있다. 좌측부터 권태진, 조성훈, 신명규, 이영호 신임 목사. 사진 강문구 기자

대망의 2017 회계연도 교회 사역을 힘차게 시작하는 시점에서 목사 4명을 배출하는 목사안수예배가 12월 4일(주일) 오후 4시 예루살렘성전에서 열렸다. 이날 안수받아 목사가 된 이는 권태진, 조성훈, 신명규, 이영호다.

권태진 신임 목사는 해외선교국에서 수년간 통역실장을 맡아 사역했고, 조성훈 신임 목사는 해외선교국 총무로서 연세중앙교회 해외 선교를 보좌했다. 신명규 신임목사는 2011년 영국 런던에서 선교사역을 시작해 현재 런던에서 유학하는 세계 젊은이들에게 예수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영호 신임 목사는 새가족청년회를 담당하다 올해 전도국에서 영혼 구원의 첨병으로 사역한다. 4명 모두 연세중앙교회 청년회에서 구령의 열정을 갖고 성장해 목사 안수를 받아 더욱 뜻깊었다.

윤대곤 목사가 사회를 맡고, 자유로지방회 시취위원 박명수 목사가 기도한 데 이어, 연세중앙교회 헬몬찬양대가 ‘시편 150편’을 웅장하게 불러 이들을 목회자로 불러 영혼 구원에 사용하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설교를 맡은 윤석전 목사는 ‘주가 택한 그릇’(행9:15)이란 제목으로 오랜 세월 가슴에 품고 기도하며 양육한, 안수받는 이들과 성전 가득 모인 성도들에게 축복의 말씀을 마음껏 전했다.

윤 목사는 “오늘 안수받는 네 사람은 하나님과 마음이 합하여 하나님 마음대로 사용돼 영혼 구원하는 목회에 있어 주님 속을 시원하게 해드려야 한다”라며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자신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어 인류의 죗값을 대신 갚았다는 사실을 전하라고 당부하신 것처럼 안수받는 이들도 예수 몰라 지옥 갈 수많은 이에게 이 복된 소식을 전하고 병 고치고 악한 결박에서 풀어주라”라고 애절히 말했다. 이어 “목회자는 주님께서 종 삼으려고 택한 그릇이니 주님 앞에 갔을 때 ‘참 잘하였도다’ 칭찬 받을 만큼 하나님이 마음껏 사용하실 그릇으로 만들어지려고 쉬지 말고 기도하라”라고 전했다.

윤석전 목사는 “하나님은 곧 말씀이시니 오직 하나님 말씀대로 목회하고 신앙생활하도록 항상 긴장하고 깨어 있으라” “내 역량대로 목회하려고 하지 말고 기도해 하나님의 역량이 나타나게 하라”라고 아비의 심정으로 애절하게 당부했다.


[하나님께 쓰임 받을 목회자 삶을 살기를]


목사안수예배 안수, 축사, 격려사 이어져
윤석전 목사 안수받는 이들에게 축복해
“예수 생애 재현해 영혼 구원하고 주님의 살아 계심 현재성 있게 보여주길”



<사진설명> 안수받은 목사와 사모, 자유로지방회 시취위원, 안수예배 순서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강문구 기자


성령께서 감동하시는 대로 아비 심정을 담아 전하는 목회 지침에 안수받는 이 네 명은 마음의 옷깃을 여기며 숙연히 듣고 “아멘” 하며 화답했다. 이어 시취 보고, 합격증 수여, 목사 서약, 목사 공포, 성의 착의 순서로 안수례를 진행했다.

서약식에서 안수받는 이들은 시종 두렵고 떨리고 숙연한 표정을 하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는 부사역자로서 성경 안에서 담임목사의 목회 방침과 교회 운영 방침에 절대 순종하고, 영혼 구원하라고 맡긴 직분에 최선을 다하고, 연세중앙교회에서 사역하는 동안 교회 질서에 순종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사모들 서약식 순서에서는 “교회와 담임목사에게 순종하고, 언행 심사와 품행을 단정히 해서 교회의 본이 되고, 남편 목사를 주님의 종으로 인정해 사역에만 전념하도록 적극 돕겠다”라고 서약했다.

안수받는 순서에는 윤석전 목사가 “예수께서 인류를 대신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죄와 저주와 지옥 갈 처지를 해결하신 사실을 전하라는 사명을 감당하지 못해 지옥 가는 자가 있다면 그 책임이 중대하므로 안수받는 이들은 영혼 살리는 데 예수 정신과 구령의 열정으로 적극 임하고 사모들도 남편 목사가 오직 영혼 구원하는 데에 전념하도록 수종들게 하소서”라며 “안수받는 이들에게 영력을 주셔서 마귀 사단 귀신과 세상을 이기고 가치 있는 것을 선택하고 주님의 목소리를 전할 때 병고치고 귀신 쫓아내고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현재성 있게 보이는, 예수 생애 재현하는 목회를 하도록 축복한다”고 기도했다. 안수위원들이 안수했고 전 성도가 안수받는 이들이 능력 있게 목회 사역을 하도록 마음을 함께해 기도했다.

축하패를 전달한 후 임청균 교수(글로리아찬양대 지휘)가 안수받은 이들의 마음을 대변해 ‘어찌하여야’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이어 안수예배 설교는 특별 메시지, 축사, 격려사, 권면사 순서가 진행됐다.

이봉수 목사(광천교회)는 “진리이신 예수 십자가의 가치를 바로 알아 오직 예수 복음을 전하라”라며 “평생 십자가의 길을 가는 데 변하지 않아야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응답받을 수 있다”라고 특별메시지를 전했다.

류강호 목사(서울우리교회)는 “안수받은 목회자가 출발하는 이 순간만큼은 성도들에게 축하를 받았지만, 목회자는 평생 성도를 섬기고 예수님처럼 자기 목숨을 영혼 구원에 내어 주어야 영혼의 때에 주님께 참 축하를 받을 수 있다” 며 축사를 전했다. 박경주 목사(남원필그림교회)도 안수받는 이들을 축하하면서 “목사 안수받은 이는 하나님의 동역자요, 영혼 관리하라고 세움 받은 교회의 감독자요,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해 예수 생애를 재현하는 자이므로 그 사실을 1분 1초도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김문호 목사(파주중앙교회)는 “하나님의 부름에 순종하고, 목사 시취의 전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생명을 살리는 복된 길에 섰기에 축하하고 격려한다”고, 박종철 목사(새소망교회)는 “예수 복음을 전한다는 가장 가치 있는 일을 담당할 ‘목사’가 된 것을 축하하고 평생 예수님 덕분에, 복음 전하는 일 덕분에, 성도가 있다는 사실 덕분에 행복하길 축복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양민철 목사(구리희망찬교회)는 “공의와 사랑을 실천하는 목사가 될 것”을 권면했고, 안병열 목사(조치원중앙교회)는 “하나님이 쓰시는 ‘종’이 되어 항상 ‘영혼 구원을 위해 나를 써 주세요’라고 겸손할 것과 어떤 힘든 일이 닥쳐도 기도하고 인내할 것, 모든 목회에 청빈하고 정직할 것”을 당부했다.

축하와 격려사를 마친 후 안수받은 신임 목사들이 주의 종으로 키워주신 하나님과 교회에 감사해 준비한 감사 예물을 드렸다.

이어 전체 청년이 안수받은 목사들의 사명인 전도 각오를 함께 다지는 구호 제창을 하고 ‘십자가의 군병’을 전 성도와 찬양했다. 신임 목사들이 사역하는 소속 기관에서 제작한 축하 영상을 시청하고 전 성도가 이들이 담당 사역에서 죄로 지옥 갈 영혼을 살려 구원하라는 마음으로 영혼 구원 최전방에 파송하는 심정을 갖고 ‘파송의 노래’를 불렀다. 권태진 신임 목사가 단상에 올라 축도하여 모든 목사 안수예배를 마쳤다.

연세중앙교회 청년회에서 성장해 교회 이모저모 사역을 담당하면서 훈련을 잘 받고 목사 안수를 받은 신임 목사 4명이 오직 예수 정신, 구령의 열정으로 수많은 영혼을 살리는, 능력 있는 목회하길 기대한다. 이들을 불러 세우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오태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0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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