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중앙교회 30년사] 활발한 해외 선교 활동과 국내 사역
2014년 ②

등록날짜 [ 2016-12-26 15:23:02 ]

세계를 향하여 주께서 지상명령으로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사역을 전 세계 곳곳에서 감당하고자 하는 연세중앙교회의 힘찬 발걸음이 2014년에는 더욱 구체적으로 진행됐다. 윤석전 담임목사 초청 아이티·스와질란드 성회뿐 아니라 현지 교회 건축, 활발한 선교활동과 선교사 지원 등이 이어졌다.

■A국, 김종선 목사가 선교지 돌아봐
5월 1일(목)부터 9일(금)까지 해외선교국장 김종선 목사가 A국에 다녀왔다. 김종선 목사는 1일부터 3일간 안디옥신학교 주최 목회자세미나를 인도하여 ‘성령으로 선교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참석한 현지 목회자 50여 명과 신학생, 성도 100여 명이 크게 도전받고 성령으로 전도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김종선 목사는 5월 4일(주일)과 5일(월), 안디옥신학교에서 신학생 60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K지역으로 이동해 우리 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들의 선교지를 돌아본 후 9일 귀국했다.

9월에도 김종선 목사는 20일(토)부터 25일(목)까지 A국 선교지 2개 도시를 심방·순회하며 현지 선교사와 성도들을 든든히 세우는 사역을 진행했다. 22일(주일)까지 P선교사가 사역하는 C지역에서 교회 직분자들에게 말씀을 전한 후, 다음 날 H전도사의 사역지 Y지역으로 이동하여 성도들을 심방하고 복음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성도들은 오직 하나님 중심으로 신앙생활 하리라 다짐했다.


■파키스탄, 연세성경학교 졸업식
5월 29일(목) 파키스탄공화국에서 열린 연세성경학교(Yonsei Bible College) 졸업식에 김종선 목사와 윤대곤 목사가 참석했다. 연세성경학교는 우리 교회에서 2004년 1월에 파송한 파키스탄 현지인 다니엘 선교사(49)가 파키스탄 펀잡 주 라호르 시 요하나바드에 세운 정식 신학교다. 2008년 개교한 이래 2012년 1회 졸업생을 배출했고, 2014년 2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중 정규 고등학교를 거쳐 4년간 신학교 수업을 성실히 마친 13명이 이날 신학학사 학위를 받았고 그 외 각 학년 수료자(1학년 45명, 2학년 37명, 3학년 32명)도 수료증을 받았다. 2014년 졸업생과 수료생 중에서 현재 목회 사역을 하는 이가 30여 명에 이른다. 앞으로도 졸업장과 수료증 수여가 목회 사역에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졸업식에서 말씀을 전한 윤대곤 목사는 5월 31일(토) 한국으로 돌아왔고 김종선 목사는 다니엘 선교사의 사역지에서 추가로 심방과 예배 사역을 한 뒤 6월 5일(목) 귀국했다.


■러시아, 2년 연속 사할린성회 설교 사역
6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윤대곤목사 초청 러시아 사할린성회가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 은혜중앙교회에서 열렸다.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 마음을 알자’를 주제로 5일간 열린 새벽예배와 저녁 성회에서 윤대곤 목사가 설교 말씀을 전하자 러시아 은혜중앙교회 성도들이 큰 은혜를 받았다.


노량진성전 재인수, 헌당예배 드려


<사진설명> 노량진성전 재인수 헌당예배.

연세중앙교회가 부흥의 역사를 일궈 냈던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 소재 노량진성전을 재인수해 내부 수리를 거쳐 2014년 12월 1일(월) 저녁, 뜻깊은 헌당예배를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헌당예배 당일, 노량진성전 시대에 출석하던 성도들은 1992년 6월부터 2003년 1월까지 11년간 예수 정신으로 전도하고 충성하며 매일 철야기도 하던, 눈물과 땀이 밴 성전을 다시 보며 감격에 젖었다. 또 궁동성전 시대 성도들은 노량진성전을 둘러보며 작은 규모 성전에 모인 적은 수의 성도가 오직 믿음 하나로 수만 명이 예배드릴 수 있는 궁동성전 시대를 열었다는 사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노량진성전 재봉헌 예배 전, 성전 내부에는 성도들이 입추의 여지없이 꽉 들어 찼다. 특히 노량진 시절 우리 교회 일을 주도적으로 진행해 교계에서 주목을 받을 만큼 영혼 구원의 부흥을 이끌었던 청년들은 이제 우리 교회 중직으로 성장해 청년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자리했다. 그 바통을 이어받아 다시 한 번 힘찬 부흥을 꿈꾸는 청년들의 얼굴에도 부흥을 열망하는 기대감이 넘쳐 났다.

윤석전 목사는 헌당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기에 앞서 “노량진성전에서 다시 설교하게 되어 만감이 교차한다. 가장 많이 기도했고, 가장 많이 눈물을 흘린 곳”이라며 감격해 했다. 이날 윤석전 목사는 연희동 성전에서 망원동성전을 거쳐 노량진성전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신 놀라운 은혜를 간증하고 눈물을 흘리며 말을 이었다.

“개척 당시 병들어 죽을 상황에서 하나님만 붙들고 기도하여 목회할 소망과 생명을 얻었다. 하나님이 감동하시는 대로 순종한 목회자와 주님 뜻에 온전히 자신을 맡기겠다는 성도들이 똘똘 뭉쳐 노량진성전에서 부흥을 일으켰다.”

1992년 노량진성전을 구입한 과정도 자세히 전했다.

“오직 기도의 힘으로 하나님께서 노량진성전을 우리에게 주셨다. 성도들의 전적인 순종과 믿음이 배경에 있었다. 하나님께서 노량진 시절 성도들의 그러한 믿음을 보시고 부흥하게 하셨다. 지금도 오직 하나님께 완전히 장악당하여 순종하면 그 때보다 더 큰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이날 예배 끝 순서에 청년들이 “노량진의 영혼 구원, 우리가 책임진다!”라고 힘차게 구호를 제창해 영혼 구원의 굳센 의지를 보여 주었다.

노량진성전은 청년회에서 학원가 수험생 전도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성전 본당은 수험생활 하는 회원들이 궁동성전에 와서 예배드리거나 기도하기 어려울 때 영상을 보며 기도하는 장소로 사용한다. 또 전도행사와 문화행사를 주기적으로 진행할 때도 적극 사용한다. 별관 1층 공간은 카페처럼 꾸며 새신자를 만나 심방하는 용도로 쓴다. 또 별관에는 모임방을 여럿 만들어 독서실, 영어 강의실, 베데스다 마사지실로 꾸며 많은 전도대상자를 초청해 영혼 살리는 일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청년회는 노량진성전을 우리 교회 청년들에게 다시 주신 하나님의 뜻을 되새겨 전도로 부흥을 이루리라 다짐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계속>

위 글은 교회신문 <50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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