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감사찬양 이모저모] 구원받은 자라면 찬양에 빠질 수 없죠 外

등록날짜 [ 2018-01-04 13:35:05 ]

■ 구원받은 자라면 찬양에 빠질 수 없죠

어린이와 장년은 물론 농인 성도는 수화로
휠체어 타는 장애인 성도는 섬김이 도움으로 일어나 찬양해
전 성도가 하나 되는 모습 장관



<사진설명> ① 연세중앙교회 야곱학년(초등3~4)과 이삭학년(초등5~6)은 어린이 찬양대 48명을 조직해 강단 상부에서 함께 찬양했다.   ② 교회복지부 에바다실 농인 5명은 찬양대석 측면에서 우리의 죗값을 대속하려고 고의적으로 육신을 입고 성탄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수화로 찬양했다.   ③ 교회복지부 온유실 박주석 형제는 대성전 5층에서 형제들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에서 일어나 하나님을 찬양했다. 박주석 형제는 “몸은 연약하지만 모든 하나님 일에 참여해 감사를 표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정한영 기자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은 ‘성탄감사찬양’ 같은 대규모 절기축하행사를 앞두면, 몇 달 전부터 행사를 기획하고 은혜롭게 준비한다. 이는 나를 위해 죽기까지 사랑하신 하나님께 최상의 감사를 올려 드리려는 목적이다. 성탄절 찬양에 임하는 전 성도는 준비 과정에서 행사 당일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 큰 은혜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여운행 성도(73, 새가족남전도회 다윗실)는 “6년 전 머리에 암이 발병해 항암치료를 받다가 2년 전부터 우리 교회에 와서 병 낫기를 기도하고 있는데, 최근 걸음걸이도 좋아졌고 많은 쾌차가 있었다”라며 “이번에 전 성도 성탄감사찬양에 처음 서는데 하나님께서 아들을 이 땅에 보내 우리를 평안케 하시고 ‘생명의 주 예수’를 마음껏 찬양할 건강 주셔서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순옥 성도(51, 새가족여전도회)는 “첫 곡 ‘기쁘다 구주 오셨네’에서 곡은 흥겨운데도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 흘려야 할 만큼 내가 바로 죄인’이라는 감격이 심령 깊은 곳에서 샘솟아 주님의 십자가 사건에 감사했고 우리 교회가 성탄의 목적을 바로 알려 주고 주님만 바라보고 감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한다”고 말했다.

고기영 성도(39, 새가족여전도회)는 “4개월 전에 우리 교회에 등록해 이번에 친정어머니, 남편, 시누이, 자녀들과 감격의 성탄 찬양을 드렸다”라며 “남편이 질병을 앓아 예배 시간에 보통 찬양을 부르지 않는데, 이번 성탄감사찬양은 얼마나 은혜가 넘쳤는지 함께 찬양했다”고 감동한 마음을 드러냈다.

성탄감사찬양 내내 은혜받았다는 정진경 형제(30, 충성된청년회)는 “수많은 성도가 한목소리로 찬양하는 장관을 보면서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라는 큰 은혜를 받았고, 하나님께서 나 같은 죄인도 불러 주시고 변화시켜 주시고 찬양하는 도구로 써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전지민 어린이(11, 이삭학년)는 “성탄절에 예수님이 나와 인류를 구원하시려고 이렇게 태어나신 것이 고맙고 자랑스러웠다”라며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면 아들까지 주셨을까 감격해서 ‘오 거룩함 밤’ 찬양에 가장 은혜를 받았다”라고 했다. 박애린 어린이(11)도 “성탄절은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속하시려고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날이어서 슬프고도 감사한 날이라는 것을 알았다”라며 “찬송 ‘기쁘다 구주 오셨네’가 무슨 의미인지 제대로 알고 하나님께 올려 드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교회복지부 소속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들은 같은 부서 충성자들의 도움을 받아 두 발로 서서 찬양했고, 농인들은 수화로 찬양했다. 육신은 연약하지만, 주를 찬양하는 마음만은 누구보다 뜨거웠다.

온유실 박주석 형제(51, 뇌병변장애 1급)는 대성전 5층에서 강필준 교사, 김원석 형제에게 도움을 받아 전 성도 찬양 때마다 기립해 찬양했다. 박주석 형제는 “혼자 일어설 수 없는데 찬양할 수 있게 도와준 두 형제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는 모든 일에 연약하지만 다 참여해 감사를 표현하고 싶다”고 어눌하지만 주를 향한 소신을 또박또박 말했다.

농인 5명은 찬양대석 바로 옆에서 에바다 수화실장 이영선 집사와 함께 찬양했다. “거룩한 밤” 찬양 구절에서 양손을 위로 경건하게 올리면서 집 모양을 만들었고 죄 없는 주님이 육신으로 태어나신 것을 감사했다. 온 인류를 위해 이 땅에 오시고 예수의 핏값으로 산 거룩한 성도들을 찬양하게 하신 주님께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 [성탄감사찬양] 연세중앙교회 음악가들이 모였다

지휘봉으로, 목소리로 그리고 악기로 주님을 찬양했다. 성탄감사찬양에서 전 성도뿐 아니라 하나님께 달란트 받은 연세중앙교회 음악인들도 인류 구원을 위해 피 쏟은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고자 하나 되었다.

<사진설명> 박경아 지휘자.

지휘를 담당한 박경아 지휘자는 하나님께 한 소절 한 소절 진실하게 올려 드리려고 가사 전달에 집중해 리허설과 1시간 넘는 본 행사에서 전 성도 찬양대를 인도했다. 박경아 지휘자는 “아무것도 아닌 저를 사용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고, 내 힘으로 할 수 없어 주님만 붙들고 기도했더니 지휘자, 오케스트라, 전 성도를 하나 되게 하셔서 찬양에 써 주셨다”라며 “많은 분의 응원과 기도 덕분에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릴 수 있었는데 먼저 담임목사께서 기도해 주시고 행사 당일에도 식사는 잘했는지 세심하게 챙겨 주셨고, 윤승업 상임지휘자님도 지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손수 이모저모 챙겨 주셔서 하나님께 최상의 찬양을 올려 드릴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박경아 지휘자는 “마지막 곡인 ‘주의 기도’에서 ‘주의 영광 영원히 아멘’ 하는 성도들의 찬양을 듣는데 ‘이곳이 천국이구나. 이것이 주님을 찬양하는 모습이구나. 천국에서도 이렇게 찬양 올려 드리겠지’라는 강한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사진설명> 소프라노 이세이 교수와 바리톤 임청균 교수. 

소프라노 이세이 교수는 ‘그가’ ‘살아 계신 주’ ‘기뻐하며 경배하세’ ‘주의 기도’ 솔로를 담당했다.  이세이 교수는 “공연장이 클수록 소리 전달 속도가 달라 한목소리로 찬양하기가 쉽지 않은데,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100여 미터에 달하는 우리 교회 스케일에도 소리를 하나 되게 하시고 주를 찬양하려는 마음도 하나 되게 하셨다”라며 “담임목사님께서 성령의 감동대로 어린이 찬양대 순서라든지 성탄감사찬양을 꼼꼼하게 기획해 주셔서 주변에서도 음악적 수준이 높았다는 극찬을 받아 솔리스트로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설명> 색소포니스트 추지영. 강문구 기자


색소포니스트 추지영은 행사가 무르익을 중반에 등장해 ‘어린양 예수’ ‘주 하나님 독생자 아낌없이’를 색소폰으로 찬양했다. 추지영 자매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은 항상 두렵고 떨린 일인데, 더욱이 나를 위해 죽으러 오신 예수께서 성탄하신 날에 수주째 기도하면서 준비하신 성도님들과 찬양하려니 더욱 긴장됐으나 담임목사님께서 ‘다 주님이 하신다’며 격려해 주셔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찬양했다”며 “교회에서조차 성탄의 의미가 퇴색해 가는 상황에 귀한 목사님을 만나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와 목적을 누구보다 잘 알고 경험하게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고 말했다.

연세중앙교회와 달란트 가진 이들을 사용해 주시고 세상에 예수가 성탄절의 주인공임을 전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정현 기자



■ [언론사별 성탄감사찬양 보도] 성탄감사찬양 국내언론 관심 집중
CBS, 채널A, 중앙일보에 보도돼



<사진설명> 중앙일보 26일 자 신문 16면(사회면)에 게재된 우리 교회 성탄감사찬양 기사.

시작은 CBS 뉴스였다. 25일(월) 성탄절 당일 실황을 생중계한 이래 밤 9시 50분 교계뉴스에서도 성탄 관련 뉴스에서 우리 교회 성탄감사찬양을 보도했다. ‘예수 탄생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성탄 예배’라는 제목을 달고 “매년 전 교인들로 구성된 찬양대가 성탄 칸타타를 진행해 온 연세중앙교회는 올해도 은혜로운 성탄 찬양 예배를 드렸다. 1시간가량 진행된 칸타타는 ‘기쁘다 구주 오셨네’ ‘오 거룩한 밤’ 등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곡으로 꾸며졌다”고 연세중앙교회 성탄감사찬양을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성탄 다음 날인 26일 자 신문 16면(사회면) 중단에 우리 교회 성탄감사찬양 사진을 게재했다. 중앙일보 장진영 기자는 “1만 명 이상의 성도로 구성된 연세중앙교회 전 성도 찬양대가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찬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채널A>에서는 한효준, 이승현 기자가 성탄감사찬양을 취재한 후 저녁 7시 뉴스 중간에 성탄절 특별 영상으로 삽입했다. 그 외 다수 매체에서 보도했다.

우리나라 언론 매체를 통해 성탄하신 구세주 예수를 찬양하는 모습을 보도하게 하시고 복음을 전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 [성도들 섬김] 무대 뒤의 아름다운 섬김


성탄절 오후 4시 CBS 방송을 통해 생방송으로 송출된 연세중앙교회 성탄감사찬양을 위해 전 성도는 하나님 앞에 진실한 찬양을 올려 드려야 한다는 사명감과 생방송 진행이라는 긴장 속에서 엄숙하고 정연하게 찬양에 임했다. 사무처리회 각 국은 하나님께 최상의 찬양을 올리고 전 세계 시청자에게 덕이 되도록 분주하게 움직였다.

<방송국>은 최상의 작품을 촬영해 하나님께 올려 드리고자 예루살렘성전 다열과 강단 위에 이케가미카메라를 각각 3대, 2대씩 구비해 촬영했다. 그 외에 지미집 카메라 2대를 찬양대석과 성전 전면에 설치해 성탄감사찬양을 규모 있게 포착했고, 이동형 카메라 3대를 활용해 지휘자 개인 샷과 성도들 이 찬양하는 모습을 은혜롭게 담았다.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각 성부의 목소리를 담고자 본당 2층과 5층에 무선마이크 40여 개와 성악가용 마이크 18개를 설치하고 어린이 합창단을 위해서도 성악가용 마이크 4개를 설치했다. 오케스트라의 선명한 소리를 잡아 내고자 각각의 악기에 무선마이크와 오케스트라 전용 마이크 40여 개도 설치해 전체적인 소리 밸런스를 조절했다.

<행사실행국>은 강단 상부에 어린이 찬양대 48명이 자리할 4단 단상과 모조 석기둥을, 강단 하부에 오케스트라 수십 명이 연주할 공간을 마련했다. 찬양대석에는 “오직 예수께 찬양”이라는 영문 구조물을 설치했고, 성탄감사찬양 주제인 ‘구세주 예수 생명의 주로 오셨네’ 현수막을 성전 전면과 가운데 통로에 길게 설치했다. 찬양을 마친 후에는 일사불란하게 구조물들을 철수했다.

<찬양국>과 <안수집사회>에서는 세심한 성도 관리에 나섰다. 전 성도가 정갈하게 자리해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열마다 자리해 흐트러짐 없이 줄을 맞추고 성도들 나비넥타이에서 머리끈에 이르기까지 통일되게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마다 “어떻게 저 많은 인원이 단정하고 일치되게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을까” 감탄하며 성도들 중심에 담긴 감사를 전달받았다.

<남·여전도회>와 <교구>에서는 성탄절 당일 점심·저녁 식사를 준비해 성도들을 섬기느라 분주했다. 미리 나눠 준 쇠고기를 맛있게 요리해 준비해 와서 성도 간에 교제를 나누고 성탄찬양에서 하나님을 진정으로 찬양하자고 독려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행사에 교회 부서 곳곳을 써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연세중앙교회 안수집사회와 예배국 실원들이 하나님께 정돈된 찬양을 올려 드리도록 안내 역할을 수행했다. 예루살렘성전 각 열마다 자리해 줄을 정돈하고, 예배 질서 확립, 예물 충성에 이르기까지 성탄감사찬양 참석자들을 섬겼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5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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