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성도 성탄감사찬양] 나를 위해 성탄하신 예수, 찬양 받으소서

등록날짜 [ 2018-01-04 13:53:57 ]

연세중앙교회 전 성도 아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예수 성탄으로 주신 은혜 진실한 찬양으로 마음껏 표현해


<사진설명> 2000년 전 이 땅에 오시어 우리 죄와 허물을 담당하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인류 구원을 완성하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하여 12월 25일(월) 성탄절 오후 예루살렘성전에서 전 성도 찬양대가 하나님께 찬양을 웅장하게 올려 드렸다. 이날 ‘구세주 예수 생명의 주로 오셨네’를 주제로 ‘기쁘다 구주 오셨네’ ‘오 거룩한 밤’ ‘그가’ ‘살아 계신 주’ ‘예수 이름 높이세’ ‘주 이름 앞에’ ‘기뻐하며 경배하세’ ‘천사의 합창’ ‘할렐루야’ ‘주의 기도’ 10곡을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김영진 기자

 

‘전 성도 성탄감사찬양’ 마지막 곡인 ‘주의 기도’의 후반 “모든 나라, 모든 권세와 영광이 영원히 주께 있사옵니다. 아멘”이라는 가사가 다 끝나기도 전에 여기저기서 감격스러운 눈물이 터져 나왔다. 예루살렘성전을 줄 맞춰 꽉꽉 메워 찬양한 전 성도와 지휘자, 찬양대, 반주자, 오케스트라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성령과 소통하는 자마다 벅찬 영의 전율을 주체할 수 없었다.

‘아멘’이 끝나고 끝이 보이지 않는 넓은 홀을 가득 메운 모든 사람은 손바닥이 뜨거워지도록 박수하며 “할렐루야!” “영광 받으소서” “주님 감사합니다”라고 함성을 지르며 찬양받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박수와 함성은 윤석전 담임목사가 끊을 때까지 계속 이어졌다. 그렇게 전 성도가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화음은 마치 소리들이 뭉쳐져 뿌연 안개가 되어 예루살렘성전 홀 천장 위로 뭉게뭉게 올라가는 듯 강렬하고 황홀했다. 수많은 성도의 눈에서는 눈물이 그칠 줄 몰랐다.

전 성도가 함께 준비하고 철저하게 연습했다. CBS방송국에서 이날 성탄찬양을 생중계했기에 긴장감이 더했을 터다. 그러나 한 치도 오차 없이 잘 마친 것에 대한 성취감 때문이 아니었다. 이날 그 순간, 성령의 감동에 함께 감화돼 전율을 금치 못했던 성도들의 마음은 한가지로 동일했으리라.

“나를 위해 죽어 주시려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 나의 주님. 영광 받으소서. 이것으로 주님 죽인 내 죄가 어찌 잊히겠습니까. 하지만 우리는 배은망덕한 세상과 구별돼 주님만 찬양합니다. 아버지! 영광 받으옵소서. 아버지! 우리 찬양을 흠향하심을 우리가 알겠나이다. 오직 하나님만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윤석전 담임목사는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후4:10)는 성경 말씀과 설교로 지난 한 달여 동안 성탄의 의미를 강력히 전달했다.

“세상에 어디에 그렇게 버러지같이 추하고 나약한 인간들에게 비난과 조롱, 억울한 유죄 판결을 받아도 침묵하고 처참하게 살 찢기고 피 흘려 죽을 거라는 사실을 소상히 알면서도 가장 낮은 모습, 가장 볼품없는 외모로 태어날 때 기쁠 사람이 있겠는가. 그런데 주님은 기뻐하셨다. 나는 죽어도 너희를 살릴 수 있으니까. 내 죄 때문에 죽으셨으니 결국 내가 주님을 죽인 것이다.”

따라서 성탄감사찬양은 (1)그리스도의 탄생 (2)주의 고난 (3)부활 (4)영광 (5)감사와 기쁨의 다섯 가지 주제를 구속 사역 시간순으로 배열해 편성했다. 중간에 정상급 색소폰연주자 추지영 자매가 “주님 죽인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로 끝나는 ‘어린양 예수’와 독생자를 대속물로 아낌없이 주신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하는 ‘주 하나님 독생자 아낌없이’ 두 곡을 연주해 영혼을 울리는 감동을 전달했다.

음악적으로도 난도 높은 베토벤 교향곡 9번 4악장 ‘환희의 송가’를 편곡한 ‘기뻐하며 경배하세’와 베토벤 오라토리오 ‘감람산의 그리스도,’ 마지막 곡 ‘천사의 합창’, 헨델의 메시아의 ‘할렐루야’ 등을 완벽히 소화해 냈다. 음향 밸런스도 어느 악기나 성부 하나에 편중하지 않고 매우 조화로웠다.

이날 지휘를 맡은 박경아 지휘자(한예종 합창지휘과)는 이 같은 큰 무대에서 처음 지휘봉을 잡았는데도 찬양대를 봐야 할 때와 오케스트라를 봐야 할 때를 정확히 짚어 가며 젊은 지휘자라고는 믿기지 않은 수준 높은 지휘 실력을 보여 주었다. 오랜 기간 조용히 오케스트라 연습을 지휘하며 쌓은 연단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오케스트라 연주도 수준급이었다.

대단원은 원래 성탄절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쳐 주신 ‘주의 기도’이자 그 기도를 들으시는 주인이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이사야서의 예언인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사9:6)라는 말씀대로 성탄의 주인이자 우리 곁에 오신 전능자에게 그렇게 전 성도가 함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렸다.


/박성진 기자

<사진설명> 생방송 중계를 마친 후 윤석전 목사와 전 성도는 인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피 쏟으신 예수 그리스도께 ‘어린양 예수’ 찬양을 애절하게 올려 드렸다. 소프라노 이세이 교수, 바리톤 임청균 교수가 함께 찬양하고 있다. 

<사진설명> 연세중앙교회 전 성도는 ‘성탄-고난-부활-영광-감사와 기쁨’이라는 다섯 가지 주제에 맞춰 선곡한 총 10곡 중 ‘기쁘다 구주 오셨네’ ‘오 거룩한 밤’ ‘할렐루야’ ‘주의 기도’를 찬양했다. 박경아 지휘자는 ‘전 성도’와 ‘찬양대’ 곡에 따라 지휘 자리를 이동해 가며 찬양을 인도했다.

<사진설명>연합찬양대(글로리아찬양대, 엔게디찬양대) 248명은 전 성도 찬양곡 외에 6곡을 더 찬양했다. 강문구  조영익  기자


[성탄감사찬양 온라인 반응] 성탄감사찬양 인터넷 조회수 폭발

하루 만에 2만 뷰, 누적 6만 뷰 돌파
“최고 수준 기독교 콘텐츠” 극찬


우리 교회 ‘성탄감사찬양’ 실황 영상이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수 2만뷰를 돌파했다. 지난 12월 25일(월) 5시 성탄감사찬양 실황을 마치고 인터넷에 공개된 후 24시간 만에 국내외에서 영상을 본 횟수가 2만 번을 넘은 것.

실황 영상을 본 국내외 시청자들은 전 인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고의적으로 오셔서 살 찢고 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탄하신 목적을 찬양을 통해 전달받고 댓글로 받은 은혜를 고백했다. 아이디 ‘김미애’는 “온 세계 주의 성도가 천국에서 주님을 경배하는 그 날에 찬양할 모습을 모형으로 보는 것 같아 벅찼다”, ‘크리스티 김’은 “이것이 진정한 찬양이다”라고 전했다. ‘은하’는 “매년 전 교인이 성탄절 찬양을 하시네요. 주님이 정말 기뻐하실 거예요”, ‘올렉산드로 카라바예프’는 “Only to Jesus the Glory(오직 예수께 영광)”라고 댓글을 달았다.

한편, 성탄절 당일 기독교방송 CBS TV는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성탄감사찬양’을 생중계로 방영해 국내외 모든 시청자와 함께 예수님의 탄생을 감사했다.

이번 ‘성탄감사찬양’을 진행한 CBS 유승우 선교국장은 “2000여 년 전 이 땅에 오시어 우리 죄와 허물을 담당하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인류 구원을 완성하신 예수 그리스도께 가장 귀한 것을 드려 감사하고자 성탄감사찬양을 기획했다”라며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님과 성도들은 주님께 최상의 것을 드릴 줄 알기에 실황 중계를 기획했고 주님의 성탄은 단 하루의 축제가 아니요, 삶을 대하는 태도이기에 전 성도 감사찬양으로 시청자들에게 예수 복음의 메시지를 깊게 새기고 싶었다”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CBS 방송은 이번 ‘성탄감사찬양’ 실황 영상을 전 세계로 송출했고, 실황 시청률은 평소 IPTV 평균 시청률의 3배를 기록했다. CBS 자체로 파악한 시청 반응은 “복음의 본질을 전달받았다” “한국 기독교의 저력을 느꼈다” “인생 최고의 성탄 프로그램이었다” “앞으로 이렇게 좋은 기독교 콘텐츠를 발굴해 달라” 등 칭찬 일색이었다고 전했다. 은혜로운 찬양 시간인 만큼 재방송할 계획도 추진 중이다.

한편, CBS에서는 성탄감사찬양 생중계에 앞서 KT사의 광케이블을 우리 교회 목양센터 스튜디오에 설치해 며칠 동안 광케이블의 송수신 상태를 점검했고, 목동 CBS 본사까지 전송한 후 전 세계에 생중계하는 과정을 거쳤다. HD급 생생한 화면을 대성전 4층 영상 조정실에서 모니터링하고 CBS 본사와 호흡을 맞추며 한시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생중계했다.

독생자 예수의 핏값으로 지옥 갈 처지에서 구원해 주시고 하나님과 화평하게 하사 찬양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오정현 기자

<사진설명> 연세중앙교회 성탄감사찬양 CBS 생방송 실황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 사이트에 올라 많은 조회수를 올려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고 있다. 29일(금)까지 조회수 6만 건을 돌파했다. /유튜브 캡쳐



 

위 글은 교회신문 <55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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