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대심방 이모저모] 나태한 신앙생활 청산하는 신령한 기회

등록날짜 [ 2018-03-23 17:46:14 ]

교구마다 심방을 사모하는 열정 뜨거워

 

춘계대심방을 앞두고 교구별로 심방 준비에 분주했다.

1~4교구, 7교구, 23교구 성도들은 3월 셋째 주로 대심방 일정이 확정되자 2~3주간 릴레이 금식기도를 하기로 결정하고 일주일, 사흘, 하루로 기간을 정해 금식하며 받을 은혜를 사모했다.

교구 임원들은 교구 식구들이 춘계대심방 예배에 참석해 은혜받도록 꾸준히 참석을 권면하고 심방했다. 직장인들에게도 신령한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권면했다.

각 지역에서는 매주 열리는 지역기도모임과 구역예배에서 ▲춘계대심방에 많은 성도가 참석해 생명의 말씀을 듣도록 ▲담임목사를 가까이서 보며 듣는 생명의 말씀에 더욱 은혜받도록 ▲대심방을 인도하시는 담임목사님의 영육이 강건하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이번 대심방에는 자신뿐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참석해 하나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살기를 결단하는 가족 단위 성도가 많았다.

김미자 집사(3교구)는 지방에 사는 친정어머니와, 허연재 집사(3교구)도 경기도 부천에 사는 친정어머니와 함께 참석해 은혜받았다.

부부가 함께 참석한 가정도 있어 눈에 띄었다. 박병원 성도(새남섬김2부)는 하나님 말씀을 사모해 1년에 한 번뿐인 대심방에 참석하고자 휴가를 내서 아내 이은희 성도(3교구)와 함께 참석했다. 임경민 집사(33남)는 자신의 생일인 3월 14일(수) 대심방에 아내 서은원 집사(2교구)와 함께 참석해 “춘계대심방 말씀을 듣고 그동안 형편, 상황, 사정을 핑계로 죄를 근절하지 못한 우유부단함을 뜨겁게 회개했다”며 “생일에 주신 주님 사랑이 담긴 특별 메시지에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 날만을 기다렸어요

3월 15일(목) 청주기도처에서 오후 2시 30분에 시작하는 23교구 춘계대심방 예배에 오전 11시부터 부산에서 전남 나주, 전북 익산, 충남 예산·서산·아산, 경기도 안성·용인·평택에 이르기까지 전국에서 하나님 말씀을 사모하는 성도들이 몰려와 자리를 잡았다. 지방 성도들은 서울 궁동성전에 오기 어려워 삼일예배, 금요철야예배, 주일예배를 스크린을 보면서 예배드린다. 따라서 담임목사를 직접 보고 하나님 말씀을 듣는 춘계대심방은 지방 성도들에게 1년 중 가장 큰 행사다.

예배 시작 무렵, 청주기도처 안에는 이미 수백 명이 빼곡히 들어차서 발 디딜 틈도 없었다. 미처 들어오지 못한 성도들은 문밖에 서서 예배 현장을 지켜봐야 했다.

사실 춘계대심방이 청주기도처에서 열리기까지 23교구 청주 구역식구들의 애절한 기도가 있었다. 이전에 사용하던 지하 기도처는 비 오는 날이면 물이 새기 일쑤였고 방음도 제대로 안 됐다. 23교구 성도들은 구역예배드릴 때마다 ‘마음껏 부르짖어 기도할 깨끗한 기도처’를 두고 간절히 기도했다. 그 기도가 응답받아 2년 전 현재 건물 2층에 기도처를 마련했다.

이명희 구역장(청주 지역)은 “3년 전부터 춘계대심방을 열 기도처를 달라고 상세하게 기도했는데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응답해주셔서 주님께 감사한다”며 “담임목사님을 가까이 봬서 무척 기쁘고, 설교 말씀도 보다 생생하게 전달돼 은혜를 더욱 듬뿍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설명> 담임목사와 함께하는 춘계대심방 예배가 드디어 시작됐다. “신앙생활의 절대 성공자가 되라”는 윤석전 목사의 애타는 설교 말씀에 교구 성도들은 거룩하게 살지 못한 죄를 철저히 회개하며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리라 다짐했다. 15일(목)에 열린 23교구(청주기도처, 위)와 16일(금)에 열린 7교구(성도 가정집, 아래) 춘계대심방 예배 모습. 김병진 기자

/김현정 동해경 서은원 신지숙 하보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6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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