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성도 50일 작정기도회 돌입] 이번 작정기도회 키워드는 ‘능력’

등록날짜 [ 2018-04-11 16:53:03 ]

가정·직장·질병·영적 문제 모두 해결받고 능력받고자
간절히 부르짖는 성도들의 작정기도 열기 매우 뜨거워


부서별 작정기도 독려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
사모함으로 먼 거리 마다치 않고 참여하는 성도 많아



<사진설명> 하나님과 가로막힌 죄의 담을 무너뜨리라.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이 작정기도회 첫날, 응답하실 주님께 회개 기도를 드리고 있다. 예루살렘성전 대형 스크린에 기도 제목을 띄워 놓아 성도들이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기도할 수 있게 했다. 윤석전 담임목사는 작정기도회를 인도하며 “신앙생활에 승리하려면 반드시 능력받으라”고 기도할 힘을 불어넣었다. 오정현 기자


드디어 ‘전 성도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가 시작됐다.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은 50일 동안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할 제목을 붙들고 기도해 하나님께서 주실 응답을 기대하고 있다.

기독교인은 누구나 기도하고 싶어 하고 하나님께 상달되는 기도를 열망한다. 그렇지만 그런 기도가 어디 쉬운가. 연세중앙교회는 그런 성도들의 열망에 부응해 기도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구비해 준다. 전 성도가 결단하고 한자리에서 2시간 동안 하나님만 겨냥해 끊임없이 부르짖어 기도하도록 모든 시스템을 동원하고 모든 믿음의 스케줄을 ‘기도’에 집중시킨다. 저녁에는 예루살렘대성전에서 저녁 작정기도회를, 낮에는 안디옥성전에서 오전 작정기도회를 진행한다. 또 연세중앙교회에서 멀리 떨어진 서울 노량진성전, 경기도 범박동·오산·안산 성전을 비롯해 서울 회기역·망원동, 인천 부개·구월동, 경기도 일산, 충북 청주기도처에서도 위성방송을 통해 궁동 대성전과 똑같이 기도회를 진행해 전 성도가 빠짐없이 기도회에 동참토록 한다.

기도회가 시작되면 첫 출발부터 기도 불이 활활 붙도록 담임목사가 강력한 영권으로 기도를 인도해주고, 부교역자들이 바통을 이어 기도 불을 세차게 지핀다. 성전 대형 스크린에는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신앙생활(자신/교회/가정·직장·사업/교회생활)을 위하여 ▲담임목사와 전 세계 75억 영혼 구원을 위하여 등 55가지 기도제목을 띄어놓아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돕는다. 이렇게 최적의 기도 환경을 갖춘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에 어린아이부터 80~90대 어르신까지 모든 성도가 기도 대열에 동참한다.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는 부활주일에 시작해 성령강림주일에 끝난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열한 차례 보이시고 감람산에서 승천하시기까지 기간인 40일, 그 후 제자들이 마가다락방에서 기도에 전혀 힘써 성령께서 임하기까지 기간 10일, 이 기간을 아울러서 기도회 명칭을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라고 했다. 기도회 40일째까지는 하나님만 겨냥해 응답받는 기도 비결에 관한 설교를, 나머지 50일째까지는 ‘성령’에 관한 설교를 해 작정 기도의 의미와 목적을 더욱 뚜렷하게 한다.


‘40일 그리고 10일’ 기도회는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9년째다. 매년 인간의 수단과 방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들이 하나님의 개입하심으로 치유되고 회복되고 오병이어의 이적이 일어나는 경험을 수년째 해온 만큼 올 작정기도회에 임하는 성도들의 마음가짐은 여느 해와 다르다. 또 남·여전도회, 청년회, 교육국을 비롯해 모든 기관에서는 회원들이 50일간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서별 작정기도 독려 프로그램 다양
<50가지 기도제목 작정기도회>를 한 주 앞둔 3월 25일(주일) 충성된청년회 16부(고경희 부장)는 ‘50일’에 맞춰 회원 각자 기도 제목을 50가지씩 작성했다. 평소  두루뭉술하게 기도한 부분들이 명확하게 정리됐다. 그동안 ‘가족’이라는 테두리로 모아 기도했다면, 부모와 형제자매 한 명 한 명 이름을 기록하며 구체적 중보기도 내용을 기록했다.


<사진설명> 풍성한청년회 전도4부는 ‘기도 제목’을 이미지 파일로 제작해 매일 회원 전원에게 발송한다.


<오후 4시, 오늘 응답의 주인공은 바로 나> 풍성한청년회 전도4부(임현정 부장)는 ‘기도 제목’을 감성 깊은 이미지로 제작해 오후 4시쯤 부원들에게 SNS로 발송한다. 매일 업데이트 되는 기도 제목은 크게 네 가지. ▲전도4부를 위해 ▲나라를 위해 ▲회원을 위해 ▲전도를 위해. ‘회원을 위한 기도’는 매일 ‘오늘의 주인공’을 정해 회원 1명을 놓고 전 회원이 집중해서 중보한다. 그러다보니 당일 주인공인 회원은 기도회를 더욱 사모하며 참석하게 된다.

 
작정기도회 소문 듣고 먼 거리에서도 참여
성도들은 작정기도에서 응답받으리라는 각오가 대단하다. 먼 거리를 마다않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자 연세중앙교회 본당까지 기도하러 오는 성도가 많다.

올 1월 등록한 김덕순 성도(65, 새가족여전도회2부)는 주님께서 “구하라 주시마”(마7:7) 약속하신 ‘전 성도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에 참석하고자 대구에서 주3회 상경한다. 서울-대구 간 237km 인데도 하루는 오전, 하루는 저녁에 기도회에 참석하며 50일 작정기도회 대장정에 동참하고 있다. 김덕순 성도는 “육신은 피곤하지만 응답주시려고 기도하라는 성령의 감동에 따른 믿음의 스케줄에 순종해 거리를 초월해 참석하는 만큼 제 영혼이 기쁘고 벌써 큰 응답이 기대된다”고 고백한다.

작정기도회에서 응답받았다는 소문이 파다하자 성도들의 가족과 지인까지 기도의 대열에 합류하고 있어 화제다.

최은숙 성도의 지인 최수진 씨(가명)는 작정기도회 3일 전, 삶의 터전인 지방 J시를 잠시 떠나 연세중앙교회 근처 구로구 오류동에 고시원 방을 얻었다. 친구 따라 작정기도회에 50일간 참여하기 위해서다. 3개월 전, 친구가 연세중앙교회 ‘기도 음악’ mp3를 전송해주어 귀에 꽂고 기도했더니 산재한 문제를 해결받는 놀라운 체험을 했다. 최근 연세중앙교회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 소식을 듣자 꼭 참석해 남편의 사업 문제며 꼭 응답받지 않으면 안 될 험난한 일을 하나님께 아뢰고 싶었다. 남편의 허락까지 얻었으니 50일간 기도에 ‘올인’ 하는 일만 남았다. “그간 부르짖어 기도하고 싶었지만 그럴 만한 장소가 없어서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에 원 없이 기도해서 마음 먹고 임시거처까지 정했으니 하나님께 기도 응답을 받아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연세중앙교회 성도는 물론 기도하고 싶어 갈망하던 성도의 가족과 지인까지 거리를 초월해 참여하는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 기도 응답의 풍성한 복을 주시려고 기도하라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50일 동안 기도하게 하시고 응답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손미애·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7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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