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부] 복음 잔치 ‘회개의 날’ 행사 진행

등록날짜 [ 2015-11-09 11:52:10 ]

죄 사함에 관한 말씀

눈높이에 맞춰 전해

유아부 예배실 입구를 하얀 풍선과 하얀 천으로 장식했다. 교사와 아이 모두 하얀색 옷을 입고, 왕관을 썼다. 죄를 회개한 영혼이 천국에 가면 아름다운 면류관을 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유아부는 111(주일)회개의 날로 정해 특별한 퍼포먼스를 예배시간에 했다. 예수님의 거룩하신 피로 우리의 더러운 죄가 깨끗하게 씻긴 것을 감사하자는 목적이다. 여름성경학교 때 천국의 날을 시작으로 9죄의 날’, 10피의 날에 이은 행사였다.

이날 박찬미 전도사는 누가복음 157절 말씀을 본문으로 어린이들에게 회개의 중요성을 전했다. “우리의 영혼은 죄지을 때마다 더러워져요. 회개하면 더러워진 영혼이 예수님의 피로 깨끗해져요. 천국에 가려면 회개해야 해요.” 뒤이어 마귀는 회개 기도하지 않는 아이들을 지옥으로 데려간다는 주제로 짧은 손 인형극을 상연해 기도를 게을리하는 아이들에게 경각심을 심어 주었다.

이날 기도 시간에는 여느 날과 달리 어린이들의 기도 소리가 컸다. 가슴에 손을 얹고 진지한 표정으로 기도하는 아이, 훌쩍거리며 예수님을 간절히 부르는 아이, 고사리 같은 두 손을 불끈 쥔 채 잘못했어요!”라고 외치는 아이, 두 손을 들고 몸을 앞뒤로 흔들며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아이를 비롯한 아이들의 기도 소리가 예배실을 가득 채웠다. 기도 시간에 멀뚱멀뚱 눈을 뜨고 있던 아이들도 눈을 감고 열심히 예수님을 찾았다.

또 야외로 나가 를 상징하는 검은색 판을 회개를 상징하는 흰색 판으로 바꾸는 활동을 했다. 일명 판 뒤집기놀이다. 한 번 더 죄와 회개에 관해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유아부는 아이들의 발달단계를 고려해 오감 중에서도 시각을 통해 복음을 경험하게 한다. 천국부터 죄 사함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어린 나이에도 예수를 알고 전하도록 온 힘을 쏟고 있다. 11월 셋째 주일은 성장의 날로 예수님을 믿는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양현정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5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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