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예수님 사랑’ 전달
미니 한마음잔치 개최

등록날짜 [ 2023-05-19 16:36:12 ]

<사진설명> ‘놀거리부스’의 복음열차(깡통기차) 모습. 전날부터 비바람이 심해 실내에서 ‘놀거리부스’를 이용하게 됐으나 어린이들은 놀이기구에 올라 환하게 미소 지었다.



<사진설명> 5층 남전도회 예배실은 ‘체험활동부스’가 자리했다. 어린이들은 부모와 함께 장난감이나 미니 화분(카네이션) 만들기 등을 하면서 어린이날을 즐겁게 보냈다.



<사진설명> 먹거리장터 모습. 연세가족들은 어린이들에게 핫도그, 솜사탕, 어묵, 떡볶이 등을 제공하며 복음을 전하고자 소규모 한마음잔치를 마련했다.



“부릉부릉!” 월드비전센터 3층 주차장을 순회하는 복음열차(깡통기차)가 힘찬 소리를 내면서 달리자 어린이들이 아빠, 엄마와 열차에 탑승한 채 활짝 미소를 짓는다. 전날부터 비바람이 심해 실내에서 ‘놀거리부스’를 이용하게 됐으나, 어린이들은 그마저도 즐거운 모습이다.


‘체험활동부스’가 가득 자리한 남전도회 예배실(월드비전센터 5층)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도란도란 대화하면서 예쁜 클레이 작품이나 장난감 만들기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한 어린이는 초청한 친구와 체험활동을 같이 하면서 교회학교 교사에게 “친한 친구가 교회에 왔다”라고 자랑한다. ‘찰칵!’ 친구와 기념사진도 남긴다.


예배실 바깥 휴게실에서는 달콤한 솜사탕 냄새가 코끝에 닿는다. 아이들은 점점 커져 가는 솜사탕을 얼른 건네받고 싶어서 반짝반짝 빛나는 눈빛으로 바라본다. 바로 옆에서 고소한 와플과 핫도그를 한 입 크게 베어 문 어린이들이 어린이날을 즐겁게 보내고 있다.


한편에서는 교회학교 교사들이 학년별 안내 데스크를 운영하며 교회에 처음 온 어린이와 학부모를 섬기고 주일예배에 참석할 것도 권면한다. 예수 사랑으로 섬기려 한 연세가족들의 진심을 전달받았는지, 교회에 온 학부모들도, 아이들도 신앙생활에 대해 마음 문을 활짝 연다. 지난주 금요일 ‘미니 한마음잔치’ 모습이다.


어린이날, 지역주민 섬기며 ‘복음 전도’

연세중앙교회는 지난 5월 5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미니 한마음잔치’를 월드비전센터에서 진행했다. 당초 교회 앞마당에서 ‘연세가족 한마음잔치’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오는 5월 27일(토)로 연기했고, 지난주 5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각종 체험활동부스를 제공하며 복음을 전하고자 소규모 한마음잔치를 마련한 것이다.


미니 한마음잔치에서는 월드비전센터 5층에 ▲먹거리부스(떡볶이, 어묵, 팝콘, 솜사탕, 치킨볼, 핫도그, 와플, 음료수 등)와 ▲체험활동부스(비누, 슈링클스, 키링, 불빛 행성, 클레이, 배지, 미니 장난감, 레고, 실리콘 볼 등 만들기)를 마련했고, 3층 주차장에 ▲놀거리부스(복음열차, 레일기차, 에어바운스 등)을 마련해 어린이들을 섬겼다. 교회학교와 협력해 남·여전도회원들과 청년회원들이 각종 부스 운영을 담당했다.


교회학교 교사들과 어린이들은 십자가에서 피 흘려 인류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친구들을 초청했고, 초청받은 어린이들에게 ‘이용 쿠폰’을 전해 각종 부스를 마음껏 이용하도록 섬겼다. 이틀 후 주일예배에도 참석하도록 권면하며 초청받은 친구를 위해 기도했다.


미니 한마음잔치를 열어 어린이들이 예수님을 내 구주로 믿을 복된 기회를 주신 분은 우리 주님이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미니 한마음잔치 초청 은혜나눔


금요일 한마음잔치를 마친 후 많은 어린이가 주일예배를 드리러 왔고, 교회학교 교사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어린이들을 전도할 수 있었다는 은혜로운 소감도 전해 주었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수년 동안 기도한 친구 가족 초청

- 이명숙 교사(디모데신입학년)


<사진설명> 이명숙 교사가 초청한 김윤아 어린이(맨 오른쪽).


지난주 ‘미니 한마음잔치’에 참석한 윤아(13). 윤아의 엄마와 친구 사이여서 6~7년 전부터 그 가정을 전도하려고 기도해 왔다. 수년 동안 부부 내외와 딸아이가 구원받도록 기도하며 내가 만난 예수님을 간증하곤 했다.


몇 년 전 윤아가 학교에서 갑자기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편마비가 온 데다 회복을 확신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뇌 손상을 입었다는 것이었다. 의사인 아빠도 딸아이의 MRI 사진을 보며 가슴이 먹먹했다고…. 그 가정이 겪었을 고통이 내게도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그런데 얼마 후 친구는 “네가 믿는 하나님께 딸아이를 살려 달라고 기도해 달라”라며 내게 간절한 요청을 전했다. 처음에는 “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내 아이에게 이런 일이 닥쳤느냐”라며 하나님에게 속상한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으나, 세상의학도 어찌해 볼 수 없는 절망 앞에서 하나님밖에 붙들 분이 없었는지 친구는 평소 내가 간증하던 예수님을 떠올리며 중보기도를 요청한 것이었다.


1년 동안 입원해 있는 윤아가 건강을 되찾도록 병원으로 심방도 가고 여기저기 중보기도도 요청하며 기도했다. 그러자 어느 날부턴가 윤아가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 이전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생활도 하더니, 속한 학군지에서 영재일 만큼 학교 성적도 우수했다. 그동안 어두컴컴하던 친구의 가정에 웃음꽃이 피어났다.


윤아가 건강을 되찾은 후 친구에게 말했다. “딸아이를 살게 한 분은 하나님이시다. 평생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자. 그리고 너도 예수님 믿고 구원받으라.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 그 말을 들은 친구는 깨닫는 바가 있었는지, 집 근처 교회를 몇 번 가곤 했다. 그러나 신앙생활 하는 데 마음을 붙이지 못해 우리 교회에도 와 보도록 권면했으나 차일피일 미루기를 수차례. 그 뒤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기도했더니 지난주 한마음잔치에 윤아가 교회에 처음 왔고 곧 친구도 예배드리러 교회에 온다고 했다. 할렐루야! 수년 동안 기도해 왔으니, 앞으로도 친구가 구원받기까지 더 기도하리라. 주님이 응답하시리라!



3년 만에 교회 찾은 어린이 환영

- 조영선 교사(디모데신입학년)


<사진설명> 조영선 교사가 인도한 이호준 어린이(오른쪽).


호준(11)이는 어려서부터 교회에 잘 나오던 아이였으나, 코로나19 사태 기간에 경기도 화성시로 이사 가면서 연락이 잘 안 되어 무척 안타까웠다. 그런데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 호준이 식구들이 3년 만에 교회 근처로 다시 이사 와서 학교 앞에서 전도하던 중 오랜만에 만나게 되었고, 이번 한마음잔치에도 친한 친구들과 함께 초청받아 교회에 온 것이다.


호준이는 “어렸을 때 교회에 왔던 게 기억 난다”라며 기뻐했고, 친구들과 놀이기구를 타고 선물도 받으면서 무척 즐거워했다. 호준이에게 “오늘 한마음잔치는 우리 어린이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준비해 주신 천국잔치”라고 말해 주었더니, 하나님에 대해 궁금한 점을 내게 계속 물어보았다. 호준이의 그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사실 몇 년 전 호준이의 누나가 갑작스럽게 천국에 간 후 우리 연세가족들이 조문하며 위로하고, 이후에도 이모저모 섬기면서 기도했기에 호준이 식구가 다시 교회 가까이로 돌아온 듯하다. 앞으로도 기도하며 주님 심정으로 섬기리라.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귀하고 귀한 한 영혼 초청해 감격

- 김현희 교사(야곱학년)


<사진설명> (왼쪽부터)이나원 어린이와 김현희 교사 그리고 박현우 어린이.


지난주 한마음잔치 때 우리 반 이나원 어린이가 친구 박현우 어린이를 초청해 감격스러웠다. 주일예배 후 반 아이들에게 전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리고, 친구를 초청했을 때 주님이 주실 선물도 보여 주면서 전도할 것을 당부했더니 기특하게도 친한 친구와 함께 온 것이었다. 한마음잔치를 앞두고 학교 앞 심방 때도 아이들을 만나 초청잔치를 알리고, 친구 초청을 독려하고, 늦게 일을 마친 후에도 아이들 영혼 구원을 위해 부르짖어 기도했더니 주님께서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보내 주셔서 무척 감사했다.


한마음잔치에 온 현우는 야곱학년 체험부스에서 ‘테이프볼 만들기’를 무척 흥미로워하면서 참여했고, 이날 초청받은 많은 어린이도 교회에 와서 복된 시간을 보냈다. 월드비전센터 5층 선큰 아래에 학년별 안내데스크를 운영했는데, 야곱학년의 한 어린이가 사촌들을 초청해 형제 4명이 등록하는 등 하나님이 역사하심에 감격스러웠다. 모든 구원의 능력은 하나님께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궂은 날씨에도 초청받은 이들 ‘방긋’

- 이은정 교사(유치부)


어린이집 교사이다. 어린이집에서 담당하는 조이서 어린이의 어머니와 친분을 쌓다가 이서 어린이의 언니(조수아, 5세)를 교회학교 유치부에 보내 주시도록 권면했더니, 지난 4월에 부모님이 유치부 예배를 함께 드리셨고 이후 큰딸 수아가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이번 한마음잔치를 앞두고도 수아 어머니에게 어린이날에 있을 행사에 대해 알려 드리고 딸아이와 오시도록 권했더니 흔쾌히 참석하셨다. 어머님은 “궂은 날씨에도 연세중앙교회는 실내 공간이 널찍해 큰 행사를 할 수 있어 놀랍다”고 말씀하셨고, 초청받은 이들에게 발급하는 ‘이용 쿠폰’을 전해 드리자 자녀와 클레이 아트 등 체험부스에서 참여하며 무척 좋아하셨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9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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