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타워] ‘춤추던 다윗처럼’ 온몸으로 감사함 표현
글로리아찬양대, 달란트잔치

등록날짜 [ 2019-06-27 13:21:06 ]



소프라노 A~C팀이 트로트풍 ‘아따 참말이여’ 곡에 맞춰 신명 나는 댄스를 선보여 우승을 차지했다. 오정현 기자

글로리아찬양대, 달란트잔치
글로리아찬양대는 6월 16일(주일) 4부예배 후 월드비전센터 코이노니아홀에서 달란트잔치 ‘찬양의 밤’ 행사를 열었다. 지난 2주 동안 파트별로 총 9팀이 공연을 준비했다. 찬양대 단합을 위해 마련한 자리에 찬양대원과 가족까지 400여 명이 함께했다.

여성 파트는 워십, 콩트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승을 차지한 구희진 외 16명(소프라노A~C)은 트로트풍의 ‘아따 참말이여’ 곡에 맞춰 신명 나면서도 은혜로운 댄스를 선보였다. 선글라스, 몸빼 바지, 고무장갑, 파마 가발 등 재미난 소품을 활용해 대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준우승을 차지한 이영주 외 16명(소프라노D~G)은 ‘어린양의 피’ 곡에 맞춰 워십을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워십 마지막 장면에서 붉은 천 두 장을 가로세로로 교차해 십자가 보혈 퍼포먼스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 외 ▲김은숙 외 13명(알토A~G)은 ‘나도 바보처럼 살래요’를 부르면서 성경 속 ‘노아’ 사건을 콩트로 공연했다. 세상문화와 사치 등 육신의 즐거움을 뒤로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겠다는 메시지를 유쾌한 극으로 선보였다.

남성 파트는 찬양대 단복을 갖춰 입고 중창 무대를 준비했다. ▲테너연합 1팀 강영진 외 7명이 ‘어찌하여야’ 곡으로 예수께 감사한 마음을 노래했다. 곡 절정에서 테너의 단단하고 힘찬 음색이 청중의 가슴을 두드렸다. ▲테너연합 2팀 김윤근 외 13명은 자녀 8명과 함께 ‘나는 예배자입니다’ 곡을 불러 감동을 선물했다. ▲베이스 파트 10명은 어쿠스틱기타 4대를 이용해 ‘나 주의 믿음 갖고’ 곡을 발랄하게 불러 찬양의 기쁨을 표현했다.

찬양대원 가족이나 부부간에도 팀을 이뤄 출전했다. ▲알토 파트 김희숙 대원과 두 딸이 신나는 찬양곡 ‘그가 나를 변케 하셨죠(He’s changing me)’에 맞춰 깜찍한 율동을 펼쳤다. 관람하던 대원들도 후렴 부분의 사랑의 손가락 총 제스처를 따라 하며 함께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염춘희 대원은 아들과 ‘물이 바다 덮음같이’ 곡을, ▲백선웅·이고은 부부가 ‘하늘 소망’으로 듀엣 무대를 펼쳐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우승을 차지한 소프라노 A~C그룹의 구희진 대원은 “2주 동안 주일과 주중에 모여 기도하고 연습했다. 대원들과 친교를 나누고 주 안에서 하나 됐다”며 “하나님의 언약궤가 옮겨 올 때 아이같이 춤추던 다윗처럼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에 감사한 마음을 대원들과 함께 온몸으로 표현했다”며 벅찬 감격을 전했다.

행사 전 여전도회 충성실원들이 손수 보쌈과 수박을 장만해 대원들에게 대접했다. 찬양을 통해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의 목적이 아름답게 이뤄지길 소망한다. 찬양 받으실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최승욱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3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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