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은 전도 부흥에 ‘올인’…교사는 학생 섬김에 ‘만전’
2020 회계연도 체제 본격 가동

등록날짜 [ 2019-12-09 19:59:45 ]

2020 회계연도 새로운 출발

부서별로 뭉쳐 힘차게 다짐


4개 청년회 내주 대규모 발대식

교육국은 교사 오리엔테이션 개최

교사의 역할과 섬김의 자세 공유



<사진설명> 1. 2020회계연도 첫 주일인 12월 1일, 풍성한청년회 전도6부 회원들이 3부예배를 드린 후 한 해 사역 승리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설명> 2. “새 회계연도부터 전도부에서 전도할 날들이 기대돼요.” 충성된청년회 전도부로 새롭게 배속받은 청년들이 발대식에 참가해 한 해 전도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설명> 3. 고등부에서 대학청년회로 등반한 20기 새내기들을 환영하고 격려하고자 김영배 담당 목사가 설교 말씀을 전하고 있다. 이날 20기 새내기들은 “캠퍼스에서 전도하고 싶다” “부서에서 회원들을 섬기고 싶다”고 작정서를 기록했다.


■청년회 4개 부서(대학·충성된·풍성한·새가족청년회)는 2020 회계연도 개편에 따라 새로 담당할 회원들을 환영하고 부서별 모임을 열었다. 직분자 소개와 사역 방향을 전한 후에 다음 주일에 청년회별로 대규모 발대식을 진행한다.


▧대학청년회는 12월 1일(주일) 비전교육센터 201호에서 ‘20기 새내기’ 등반식을 진행했다. ‘20기’는 2020학번 대학생 새내기를 지칭하는 말로, 고등부에서 대학청년회로 등반하는 총 108명이 참가했다.


김영배 담당목사는 “대학생 시절은 인생에서 나를 영적으로, 인격적으로 만들어 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신앙생활 잘해서 예수 안에서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청년의 때를 알차게 보내라”며 “우리 교회 고등부가 학교기도모임을 열어 수험생활 중에도 기도하고 성령 충만했던 것처럼 캠퍼스 생활에서도 기도를 일순위에 두고 신앙생활 승리하라”고 전했다.


이어 대학청년회 직분자들은 청년회에 갓 올라온 회원들에게 축복송을 불러 주며 환영하고 선물을 전했다. 김병현 형제(9부)는 “한두 살 많은 직분자 형과 누나들이 동생처럼 섬겨 주어 좋았고 고등부 생활을 마치고 대학청년회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대학청년회는 청년회 생활을 담은 영상을 보여 주며 소개하고, 등반한 학생들이 주정예물을 작정하도록 했다. 대학청년회는 새 회계연도에 ‘화정회’(화요정기찬양기도회)를 화요일 밤 9시45분부터 진행하는 등 20기 새내기들이 믿음 안에서 정착하고 각자 소속된 부서의 일꾼으로 세워지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섬길 예정이다.


▧충성된청년회 전도부도 같은 날 2020회계연도 시작을 맞아 소예배실C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전도부(1~3부) 직분자를 소개한 후 올해 전도부로 새롭게 배속받은 회원들의 신앙 각오도 들어 보았다. 김현진 형제는 “전도 열정 넘치는 전도부원들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얻는다. 전도에 전념하는 믿음의 스케줄에 참가하겠다”, 민서연 자매는 “전도에 마음 쏟는 전도부만의 열정이 벌써 전해진다.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감사한다”, 정다운 자매는 “전도부 배속을 계기로 성령 충만해지고 주님과 첫사랑을 회복하고 싶다”고 파이팅 넘치는 소감들을 전했다.


이날 전도부 이하준 팀장은 “예수께서 죄 아래 살다 지옥 갈 수밖에 없는 우리를 살리려 구세주로 이 땅에 오셔서 인류 구원의 스케줄을 이루셨듯, 전도부는 영혼 구원을 이루고자 하는 사명감을 갖고 전도 스케줄에 마음 쏟아 많은 이를 주님께 인도하자”고 회원들에게 사명감을 북돋아 주었다.


▧풍성한청년회 전도6부(조은영 부장)는 오전 월드비전센터 609호에서 첫 부모임을 열었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전12:27)는 말씀처럼 예수 안에 하나 되기를 소망하며 은혜로운 이벤트를 기획했다. 사람을 그린 실루엣에 회원 각자의 이름·프로필을 쓴 포스트잇을 붙인 후 자기소개를 한 것. 또 “주 안에서 서로 사랑하는 전도6부” “복된 언행심사로 누가 오든 섬기는 전도6부” 등 6부 수칙 ‘십계명’을 정하고 읽어 보며 부서가 하나 되기를 다짐했다.


▧새가족청년회는 주일 저녁 월드비전센터 522호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내게 새가족청년회란?’이라고 적힌 종이를 받아들고 각자 생각을 정리해 발표했다. “저는 새가족청년회를 고향 혹은 다메섹이라고 생각해요, 사도 바울이 예수님을 다메섹에서 만난 것처럼 저도 예수님을 만난 곳, 예수님을 경험한 부서예요.” 다른 참석자들도 ‘엄마의 품’ ‘안식처’ ‘봄’ 같은 따뜻한 키워드를 제시하며 은혜를 나눴다. 교회에 처음 온 이들을 주님처럼 섬기려고 애쓰는 부서답게 참가자들은 그동안 섬김받은 경험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안예은 담당 전도사는 “오늘 발대식 참가자들이 말한 것처럼 올 한 해도 주님께서 어떤 이를 보내 주시든 새가족이 엄마 품처럼 따스하게 여기고 예수님을 구주로 만나도록 마음 쏟아 섬기자”고 당부하고 합심기도를 했다. 새 회계연도에도 새가족청년회는 회원 나이에 따른 5부서로 운영한다.



<사진설명> 1. 새해부터 우리 교회 고 3학생들을 담당할 교사들이 교회 인근 카페 스터디룸에서 교사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학생들을 잘 섬기기 위해 회의 도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설명> 2. “학생들을 주님처럼 섬기겠습니다.” 올해 임명받은 요셉학년 교사들이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한 해 섬김에 대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설명> 3. 유아부(4~5세) 담당 교사가 새 회계연도에 유치부(5~6세)로 등반하는 어린이들과 마지막 공과를 마친 후, 새해에도 신앙생활 잘할 것을 축복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교육국은 주일 하루 전인 토요일부터 각종 모임과 교사 오리엔테이션을 열어 새 회계연도에도 예수님이 주신 구령의 정신 갖고 학생들을 섬기고 각 부서에서 정한 믿음의 스케줄에 꼭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고등부 교사들은 11월 30일(토) 비전교육센터 306·308호에서 학년별 교사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며 올해 사역 방향의 성패가 ‘기도’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2학년 오리엔테이션에서 김충관 학년장 교사는 신임 교사들과 기존 교사들에게 ‘사역 팁’ 25가지를 전하며 학생들을 잘 섬길 것을 당부했다. “교사가 학생과 또래 나이든, 나이가 훨씬 많든 학생 눈높이에 맞춰라. 때로는 섬기기 위해 체면도 버려야 한다”며 “단, 하나님 말씀에는 타협 없이 지도하도록 영적 권위를 지녀야 한다. 영적 권위는 매일 기도할 때 나온다”고 연륜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이어 교사 생활에 유익한 정보들을 전했다. ▲단정한 복장 ▲간단한 선물 준비 ▲관리학생에게는 “늦게라도 예배 와 줘서 고마워” 같은 격려도 좋은 섬김 ▲월 1회 대면 심방, 주 3회 말씀 문자 발송은 필수 ▲학생들에게 ‘ㅋㅋㅋ’ 같은 문자를 사용해 ‘아재’ 모습 탈피 ▲말하기는 줄이고 경청하기 ▲부모와 소통은 필수 등.


고등부는 2020년에도 ‘학교기도모임’을 활성화하고자 교회 인근 경인·구일·구현·오류·우신 고교를 비롯해 인천, 김포, 가평 등 수도권과 타 지역 고교 수십 곳에서 ‘기도동아리’를 조직해 놓았는데, 올해도 매일 저녁(21:30~22:30) ‘학생·교사 기도회’를 열 계획이다.


▧중등부는 12월 1일(주일) 요한성전에서 초등부에서 올라온 학생들을 환영하고 교사들을 소개했다. 중등부는 올해도 ‘비전반(기존반)’과 ‘신입반’으로 나눠 학생들 믿음의 수준에 맞춰 눈높이 섬김을 진행한다. 학생회도 리더반 5반(예배반, 틴반=찬양반, 방송반, 워십반, 성극반)을 조직해 학생 스스로 충성에 마음을 쏟게 한다.


▧초등부는 학년에 따라 요셉·야곱·이삭 학년 정회원 3부서와 디모데·다니엘 신입반 2부서를 운영한다.


지난 11월 30일(토) 초등1·2학년을 섬기는 요셉학년은 비전교육센터 502호에서 교사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김미례 학년장은 빌립보서 2장 1~18절은 본문 삼아 “새 회계연도에 주님 주신 교사 사명을 감당하려면 예수 안에 하나 되어 기도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기도하고 충성하고 전도하는 모든 모임에 잘 참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신입 교사에게 교사 역할을 소개했다. 왕영진 총무는 “아이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면 아이를 존중하는 마음이 생기고 교사 자신도 아이들을 함부로 대하지 않게 된다” “저학년 어린이들은 웃는 얼굴을 좋아하고 편안하게 여기므로 거울을 보며 연습하라”며 경험이 실린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했다. 이어 아이들이 예배를 집중해 잘 드리는지를 항상 주시하고 예물을 두 손으로 주님께 공손히 드리도록 안내하라는 세밀한 사항까지 당부했다.


이날 ▲예배 준비와 일정(권옥경) ▲공과 시연(정주희) ▲전도와 심방 방법(이은숙) ▲주보노트 작성법, 반 배정과 신상카드 전달(송주영) 순서도 진행했다.


▧유치부(6~7세)는 지난 12월 1일(주일) 교사모임에서 교사들에게 매일 성경읽기와 주중 3회 기도모임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유치부는 새 회계연도에 노방전도와 친구초청 주일예배를 통해 어린이와 부모님을 전도하고, 2020년에 담당할 어린이들을 더 사랑하고 구원받게 하도록 하는 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유아부(4~5세)도 11월 30일(토) 비전교육센터 402호에서 첫 교사모임을 열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사역을 진행하겠다며 주일에 교사가 할 일들을 소개했다. ▲통성기도 시간에 어린이 한 명 한 명에게 기도해 줄 것 ▲귀가 시 부모에게 오늘 예배 때 아이가 어땠는지 피드백을 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마지막 공과를 마치며 유치부에 등반하는 어린이들과 담당 교사들이 기념촬영을 하면서 새해에도 신앙생활 잘하기를 축복했다.


유아부는 새 회계연도에도 기존 조이스쿨 전도잔치(오감놀이, 퍼포먼스미술, 영어수업, 유아체육)를 3월부터 진행해 아이들을 교회에 초청하고 매 주일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연세중앙교회 부서마다 2020 회개연도 시작에 발맞춰 사업계획서를 짜고 오는 12월 14일(토)에 예정된 상반기 전도결의대회에서 구체적인 전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 한 해에 더 많은 이가 구원받는 일에 임명받은 모든 이가 값지게 쓰임받기를 기대한다.   


/오정현 기자



<사진설명> 유아부 교사와 어린이들이 402호 예배실 풍선 장식 앞에서 손을 머리 위로 올려 하트를 만들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5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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