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취소 몹시 아쉽지만 더 좋은 하나님의 때 기다립니다
해외목회자 즉시 귀국 조치

등록날짜 [ 2020-03-04 11:21:10 ]


<사진설명> 미국 목회자들이 출국을 앞두고 인천공항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시온 기자


확진자 갑자기 급증함에 따라
사전 입국 52국 목회자 272명 귀국
입국 앞둔 목회자에게도 취소 통보
예배실황 USB·선물로 아쉬움 전해


“아쉽고 안타깝다. 하지만 이해한다. 오는 8월에 열릴 목회자세미나를 기약한다.”


제61차 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에 참가하려고 미국에서 날아온 피터 베이커 목사는 세미나 개최가 취소되자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지난 2월 23일(주일) 오전예배를 연세중앙교회에서 드린 후 즉시 귀국했다. 한국에 온 지 이틀만이었다. 당초 다음날인 24일(월)부터 3박4일 동안 목회자세미나에 참가해야 했지만, 연세중앙교회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세미나를 취소했다. 세미나 취소가 결정된 후, 자국에서 출발하려던 남아프리카공화국, 베냉, 케냐, 카자흐스탄, 네덜란드, 나이지리아, 우크라이나 등 7국 목회자 24명은 한국에 오지 못하도록 세미나 취소 사실을 즉각 알렸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입국 후 하루 이틀 사이 급하게 출국해야 한 외국인 목회자들은 아쉬운 마음이 컸지만 안전을 최우선시한 연세중앙교회의 배려에 고마워하며 갑작스런 귀국 조치에 적극 협조했다. 연세중앙교회는 한국에 온 목회자들에게 주일 2부예배 실황을 담은 USB를 제작해 아쉬움과 고마움을 담은 선물과 함께 전달했다.  


/오태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6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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