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 영적 생활1·22] 마음 속에 예수 없는 ‘쭉정이 그리스도인’

등록날짜 [ 2018-10-16 13:26:18 ]


쥐가 여문 땅콩의 열매를 찾아
껍질은 놔두고 알맹이만 파먹듯
마귀는 교회에는 나오게 하지만
내 안의 생명을 빼앗아 가 버리고
빈털터리 쭉정이 신자로 만들어
기도·감사·충성·전도 사라졌다면
영적 중병 걸렸음을 빨리 깨닫고
철저히 기도해 결박에서 나와야
 
알맹이 없는 껍데기
예전에 땅콩 농사를 지을 때 보면 쥐가 용하게도 익은 땅콩을 알고 쥐구멍에 갖다 쌓아 놓습니다. 쥐구멍을 파 보면 쭉정이는 하나도 없고 확실하게 여문 것만 나옵니다. 쥐도 껍질은 놔두고 속만 파먹습니다. 먹고 나면 껍데기만 남습니다. 마귀도 이처럼 우리 속의 생명을 파먹습니다. 쥐처럼 사람들의 속을 다 파먹고 껍데기만 교회 와서 앉아 있게 만듭니다. 우리의 기도하고자 하는 마음, 충성하고자 하는 마음, 감사하고자 하는 마음, 전도하고자 하는 마음을 다 파먹어 버립니다. 육신의 소욕이 나를 다 파먹어 버리고 껍데기만 들고 교회에 나오게 합니다.

하나님 말씀은 순종해야 복을 받습니다. 듣는 것으로 끝나면 안 됩니다. 신앙생활은 누군가에게 끌려 다니는 것이 아닙니다. 누가 옆에서 뭐라고 말하든 자기 생각 속에서 신앙생활 잘하고자 하는 의욕이 불타야 합니다. 하고자 하는 열심을 빼앗기면 다 빼앗기는 것입니다. 하나님 뜻대로 살고 싶은 마음을 뺏긴 사람은 마귀에게 장악당한 사람입니다. 복음 증거를 통해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고자 하는 마음을 뺏긴 사람은 마귀에게 장악당한 사람입니다.

악한 자에게 빼앗긴 것이 있다면 주님으로 다시 채워야 합니다. 우리는 육신의 소욕에 밀려난 것을 모조리 주님으로 채워서 꽉 찬 믿음 가지고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주를 향해 진실하게 살고 싶은 마음을 파먹는 원수를 이기고 내 안에 꽉 찬 기도생활과 꽉 찬 충성의 생활과 꽉 찬 감사의 생활과 꽉 찬 전도의 생활을 절대 빼앗겨서는 안 됩니다. 거기서 계속 성장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신앙생활 하는 것입니다. 끝까지 싸워서 이기는 자가 영적생활 잘하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천국 갔을 때 주님 앞에서 생명의 면류관, 영광의 면류관, 금 면류관, 썩지 않는 면류관, 그가 주시는 모든 면류관을 다 받아 누릴 수 있습니다.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내 안에 없거든 오늘 그 마음에 기도할 마음으로 불 일듯 채워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충성하고 싶은 마음이 없거든 충성할 마음을 불 일듯 채워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감사하고 싶은 마음이 없거든 감사의 마음으로 불 일듯 채워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전도하고 싶은 마음이 없거든 그 마음을 불 일듯 채워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신앙생활의 알맹이를 파먹고 빼앗으려는 마귀역사를 계속 이겨서 주님 나라 가는 날까지 승리하십시오. 우리 속에 위대한 생명이 충만하여 가슴속에는 기도하고 싶은 마음, 충성하고 싶은 마음, 감사하고 싶은 마음, 전도하고 싶은 마음으로 불타오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삭을 파먹는 새를 쫓듯이
새들이 와서 곡식을 가장 많이 먹어 치울 때는 벼가 막 자라서 고개를 숙이려고 할 때입니다. 새들은 벼 속에서 쌀 알갱이가 가장 잘 익었을 때 그것을 빼 먹습니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저를 불러 논으로 보냅니다. 처음에는 새 쫓는 일이 하기 싫어서 새들이 먹게 놔둡니다. 그런데 가만히 새가 먹는 것을 보니까 새가 먹은 이삭은 다 쭉정이가 되었습니다. 진짜 우리 먹을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돌멩이를 집어던지고 소리를 지릅니다. 그러면 새들이 이쪽으로 날아가서 여기 앉았다 저기 앉았다 난리가 납니다. 새들이 우리 이삭을 다 파먹는다고 생각하니까 속상해서 못 견디겠습니다. 그렇게 온종일 뛰어다니며 새를 쫓다가 집에 오면 얼마나 피곤하고 힘든지 완전히 곯아떨어지곤 했습니다.

마귀도 우리가 예수로 은혜받을 만하면 쪽 빨아 먹습니다. 마귀는 그 재미로 삽니다. 마귀는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는다고 했으니 내 속에 아무리 말씀을 심어 줘도 악한 역사가 쪽 빨아 먹으면 그 생각은 끝입니다. 내 속에서 은혜받고 이렇게 살아야겠다는 각오와 결심을 마귀가 빨아 먹으면 쭉정이가 되는 것입니다.

쭉정이란 속에는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고 그냥 껍데기만 있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벼 이삭을 파먹지 못하게 새를 쫓듯 악한 영을 쫓아야 합니다. 영적인 실상을 보고 견딜 수 없어 분히 여기며 마귀를 쫓아낼 만한 애절한 심정이 나와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도 남에게 상처 주고 마음 아프게 하고 시험 들게 하는 가라지 같은 사람들이 꼭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자기도 교회에 왔기 때문에 영광의 상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가라지는 반드시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고 맙니다(마13:40).

쭉정이 신자도 교회는 열심히 다닙니다. 그러나 그 속에는 기도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충성하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예배드려도 은혜가 안 되니 늘 쭉정이입니다. 전혀 교회에 도움이 안 됩니다. 새도 쭉정이는 안 먹습니다. 예배 시간에 왔다가 예배 끝나면 갑니다. 교회에 무엇 하러 왔냐고 물으면 마누라가 가라고 해서 왔다고 합니다. 자기가 가라지인지, 쭉정이인지도 모릅니다.

교회에서 “전도하자. 충성하자. 기도하자. 감사하자”라고 아무리 해도 쭉정이는 그냥 교회만 오지 그 속에서 어떤 일을 해야 하겠다는 감동이 오지 않습니다. “그것은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나 하는 일이고 주일에 나와 주는 것만으로도 다행이지”라고 말합니다.

이 사람 속에 과연 예수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까? 예수가 그 속에 있다면 ‘아, 그분이 나를 위하여 피 쏟으시고 지옥에서 나를 건지셨는데 내가 어떻게 그분의 일을 방관하랴’라고 할 것입니다. 예수가 없는 쭉정이들은 주님 일에 관심이 없습니다. 해야 한다는 마음만 있을 뿐 행하지 못합니다.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나에게 침략해 들어와서 쭉정이로 만드는 놈이 누구인지 알아야 합니다. 충성하고 싶은 마음을 갖지 못하게 만들고, 충성하는 사람을 할 일 없는 사람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자가 누구입니까? 육신이 끝나면 모든 기회는 끝납니다. 우리는 육신이 있을 때 하나님과 분명한 관계를 가지고 신령한 거래를 해야 합니다.  
       

<계속>


 

위 글은 교회신문 <59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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