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여인들] 지혜를 사모한 스바 여왕
솔로몬 왕을 통해 하나님 알아

등록날짜 [ 2011-07-20 14:15:17 ]

스바 여왕은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엄청나게 부유하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지혜롭다는 말을 여러 번 들었다. 이처럼 솔로몬 왕의 명성은 동양 전체에 알려졌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듣고자 전 세계 만인이 찾아왔다(왕상10:24). 많은 왕이 찾아와서 그와 상의했고, 수많은 선물을 바치며 솔로몬을 명예롭게 했다(대하9:22~24).
스바 여왕이 들은 소문 중 특이한 것은 솔로몬의 지혜가 언제나 여호와의 이름과 연관된다는 점이었다.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번영의 근원이라고 말했다.

스바 여왕은 자신의 부족함을 숨길 만큼 어리석지 않았고, 지혜에 대한 열망을 나타낼 정도로 겸손했다. 그녀는 솔로몬에게 여러 가지를 질문했다. 오가는 문답 속에서 여왕은 솔로몬이 개방적이고 무한한 지혜를 지닌 사람임을 발견했다. 그녀는 솔로몬 왕에게는 너무 난해하거나 복잡한 문제가 없다는 사실에 감탄했다. 솔로몬은 모든 질문에 명쾌하게 답변했으며 막힘이 없었다.

솔로몬 왕은 외로운 지배자며 왕으로서 같은 문제로 고심하였기에 여러 가지 질문을 쏟아내는 스바 여왕을 충분히 이해했다.

여왕은 솔로몬 왕이 참으로 하나님의 복을 받은 자임을 알았다. 솔로몬 왕의 생의 목표는 지혜를 배우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임을 알았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켰으며, 그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왕과 모든 사람에게 바라는 바임을 강조했다(전12:9~13). 여왕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녀는 기대한 것 이상을 얻었다.

그녀는 솔로몬 왕을 만나서 정신적, 물질적으로 풍성해졌다. 왕은 인자하게도 하나님의 광대한 지혜뿐만 아니라, 그녀가 가지고 온 선물을 능가하는 재물까지도 나눴다(대하9:12). 더욱이 그녀가 받은 선물 중 가장 값진 것은 금전으로 계산할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은 참된 지혜의 근원이신(전2:26) 하나님을 얻은 것이다.

예수께서도 그녀를 예로 인용하셨다(마11:42). 예수께서 그녀를 당시 바리새인과 서기관에 대한 본보기로 사용하시며 그녀를 유대인보다 높이셨다. 예수께서는 그녀가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어떤 대가도 아끼지 않은 것을 칭찬하셨다. 또 지혜로운 사람에게 배울 기회를 받아들임으로써 그녀가 깊은 통찰력의 소유자임을 증명했다(엡5:16). 여왕은 솔로몬이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소문에 귀를 기울이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지혜의 근원이 무엇인가를 발견하려고 솔로몬을 찾아오는 데 가능한 모든 일을 실천했다(잠2:1~6).

위 글은 교회신문 <25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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