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탈북자들이 전하는 북한의 실상을 토대로 선교전략을 갖추어야 할 때

등록날짜 [ 2008-03-11 16:11:05 ]

북한은 세계에서 기독교를 핍박하는 나라 중 1위에 해당한다. 미국의 어드히런츠닷컴은, 북한의 김일성 주체사상은 하나의 사이비 종교로서 전 세계 종교 중 10위이고, 추종 세력은 2천 3백만 명이나 된다고 발표했다.


1. 북한에도 교회가 있는가?

1) 핍박받고 있는 북한 지하교회들
북한에는 지하교회들이 있다. 일부 탈북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들은 가족중심 단위로, 가족들 가운데서도 은밀하게 2~3명씩 모여 예배를 드린다고 한다. 북한 지하교회들은 중국으로 탈북했던 탈북자들이 중국에서 예수를 영접하고, 선교사들과 중국 교회지도자들을 통해 선교 훈련을 받고 건너가 세운 교회들이다.
그렇다면 과연 김일성주체사상으로 우상화교육을 받던 북한 사람들이 예수를 영접하여 기독교를 핍박하는 북한에 들어가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이 가능한가?
탈북자들은 고난과 고통 가운데서 성령을 체험하고 복음을 생명으로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다. 그들 가운데는 하나님이 주시는 뜨거운 은혜에 견디지 못하여 성경책을 가슴에 품고 북한에 넘어갔다가 보위부에 체포되어 순교당한 사례도 있으며, 함경북도 온성군 동포탄광 사로청 부위원장을 하다가 탈북하여 예수님을 영접하고 훈련받고 다시 북한으로 넘어가 지하교회 건립 건으로 보위부에 체포되어 수용소에 끌려간 사례도 있다. 지금 북한 지하교회에서는 생명이 생명을 낳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2) 조선그리스도연맹이 말하고 있는 교회
북한은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대외관계에서 북한이 종교의 자유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 비밀하부조직체로 조선그리스도연맹을 부활시켜 1988년에는 봉수교회, 1989년에는 칠골교회를 세웠다.
이들 교회는 유럽과 미국,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오는 선수들과 외국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세워놓은 것이다.


2. 탈북민이 부탁하는 진정한 북한 선교방법

1) 북한교회 재건은 교회건물을 지어주는 방식이 되어서는 안된다.
북한에서 내려온 탈북자들의 97%이상이 대북지원 선교를 반대한다. 왜냐하면 한국교회가 가져다주는 약품과 분유가루가 고아나 죽어가는 사람들의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인민군 허약자들과 전쟁예비물자로 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외국 관광객 유치와 체제유지, 달러를 벌기 위해 형식적으로 만들어진 북한교회의 건축헌금은 군수산업이나 김정일의 선군정치 사업에 쓰여지고 있다. 또한 한국교회가 북에 450억원을 들여 평양과학기술대학을 세워 주었지만 이제 그곳에서 가르치게 될 IT기술과 최첨단 기술들은 북한이 대량살상무기를 만드는 데 이용될 것이다.

2) 한국교회는 북한교회 재건 위해 영적 지도자들을 준비시켜야 한다.
분명히 북한선교는 남북한 성도들의 연합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에스라와 느헤미야, 바울과 베드로, 스데반 같은 사람들을 준비시켜야 한다. 한국 땅에 일만 명이 넘는 탈북자들이 있다. 그리고 중국에 수많은 탈북자가 있다. 한국교회는 탈북자들을 북한교회의 잠재적인 지도자들로 준비시켜야 할 것이다. 탈북자들은 북한선교를 위해 한국교회에 축복으로 보내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한국교회는 북한선교를 향한 주님의 마음을 알고 이들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

3) 북한에 성경이 들어가고 선교방송이 들리도록 해주어야 한다.
북한에 진리를 찾아 헤매는 목마른 영혼들이 있다. 이제는 김일성, 김정일 독재가 진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은 새로운 진리를 찾고 있다. 그들은 외부에 대하여 알고 싶어 한다. 그래서 그들은 라디오를 가장 갖고 싶어 한다. 왜냐면 북한체제가 외국에 대해 바로 알리지 않고 북한 사람들을 속이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대북선교방송사역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북한에 선교방송과 성경이 들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이제는 한국교회가 북한선교를 위해 이러한 일들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위 글은 교회신문 <13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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