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수레54] 일주일 4차례 부천역 마루광장서 전도

등록날짜 [ 2019-03-20 17:09:12 ]


<사진설명> 부천 북부역 인근 상인과 주민들에게 따뜻한 인사와 위로를 건네며 예수 피로 구원받은 은혜를 애절하게 전하는 44남전도회원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정현구, 강서운, 최낙필, 김임용, 노국열 회원, 우제호 회장
/동해경 기자


▷ 전도 팀원: 강서운, 김임용, 노국열, 우제호, 정현구, 최낙필
▷ 전도 시간: 수·목·금·토 오후1시~3시
▷전도 장소: 부천역 북부 마루광장


<지도설명> 44남전도회가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전도하는 부천 북부역 마루광장 근처.


부천역은 수도권 지역 대표 상권으로 손꼽힌다. 1999년 대형 마트 이마트가 부천역사 내에 들어오면서 경인지역 핵심 상권으로 발돋움했고, 부천역 ‘마루광장’은 2015년에 완공됐다. 북부광장을 리모델링한 ‘마루광장’은 시민들의 쉼터, 대형 셸터(shelter, 대피소), 야간 경관을 위한 조명시설 등을 설치해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광장 전체를 나무 바닥으로 만들었으며 버스킹(길거리 공연),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수시로 열린다. 광장 주변에는 간이음식점과 프랜차이즈 상점이 빼곡해 밤낮없이 시끌벅적하다.


부천 북부역을 지나가다가 한눈에 전도 최적 장소임을 알아본 우제호 집사는 올해로 4년째 마루광장에서 전도한다.


올해 44남전도회장이된 우 집사는 수·목·금요일 3일간은 전도부장 김임용 집사와 함께, 토요일은 구령 열정 넘치는 회원들과 함께 이곳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피 공로로 구원받는 복된 소식을 전한다. 한 주에 나흘이나 한곳에서 전도하다 보니 인근 상인은 물론이고 부천역을 자주 찾는 주민들과도 친근한 사이가 됐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많이 보고 싶었어요.”


우 집사가 먼저 반갑게 다가가 안부를 건네면 각박한 세상에 지친 이들도 친근하게 손을 맞잡거나 포옹하며 따뜻하게 인사한다.


우제호 회장은 올해 44남전도회 전원이 영혼 살리는 주님의 도구로 쓰임받기를 고대한다.


“사람의 생각과 한계를 초월해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부족한 자들을 전도 일꾼으로 사용하시는 넓은 아량에 감탄하게 됩니다. 지금의 형편과 모습은 한없이 초라하지만 토기장이가 진흙으로 여러 모양의 그릇을 빚듯 철저히 자기를 내려놓는 자를 하나님께서 식양에 맞게 고쳐 사용하실 줄 믿습니다. 44남전도회가 이런 믿음으로 날마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뜻을 좇아 순종하며 나아가 수많은 영혼 전도하기를 고대합니다.”


■닮고 싶은 전도자
대구에 사는 노국열 회원은 우리 교회 청년회에 소속돼 신앙생활 하는 두 딸의 간절한 기도 덕분에 1년 전,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에 은혜받고 성령 충만을 경험해 등록한 후로 금요일이면 매주 서울에 온다. 노 집사가 금요일 저녁에 퇴근하자마자 서울로 향하는 데는 토요전도모임 참여가 한몫한다. 다른 회원들도 그의 부지런함을 닮고 싶어 한다.


■기억에 남는 전도대상자
3년 전, 고등학교 1학년 고은지(여, 가명) 학생을 전도했다. 부천 역사 앞을 지나가는 그는 나이에 맞지 않게 눈동자가 슬퍼 보였다. 부모님의 무관심 속에 성장해 5~6차례나 자살을 시도했을 정도로 마음이 피폐한 상태였다. 우 집사는 그의 깊은 상처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치유되기를 바라며 매일 간절히 기도했다. 기도 응답으로 반석 같은 믿음의 소유자로 성장한 그는 벌써 10명을 전도해 3명을 정착시킨 전도 일꾼이 됐다.


/동해경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1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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