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수레] 여전도회원 모두 ‘책임 전도’ 독려
| 47여전도회

등록날짜 [ 2022-09-28 17:16:22 ]

<사진설명> 47여전도회에서는 철산동 부근 안양천 둑에서 두 팀으로 나눠 전도하고 있다. (왼쪽부터)1팀의 김미경, 김귀옥, 김영희, 원영자 회장. 2팀의 정미향, 육은옥, 이미자.



경기도 안양시 주변부터 서울시 구로구, 영등포구, 강서구에 이르기까지 흐르는 안양천의 길이는 약 32.5km이다. 그중 철산동 둑을 따라 나 있는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에는 벚나무가 즐비해 지난 봄철에도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보는 이들마다 탄성을 자아냈다. 철산동 둑에서 내려다보이는 안양천 줄기는 서울에서 보기 드문 멋진 풍경이어서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이 다채로운 여가 활동을 즐기려고 이곳을 찾는다.


내가 만난 예수 진실하게 전해

47여전도회에서는 매주 토요일(오전10~12시)마다 철산동 부근 안양천에서 전도하고 있다. 안양천 양쪽에 설치된 둑에서 두 팀으로 나눠 전도하며 영혼 구원의 열매를 맺어가고 있다. 한 곳에 많은 인원이 몰리면 효율적으로 전도할 수 없으므로, 양쪽 둑에 전도부스를 설치해 두 팀으로 나누어 전도하는 것이다.


9월 중순의 한낮에는 햇볕이 여전히 따갑지만, 자전거를 타러 나온 지역주민이나 진녹색 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를 펴고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이 많아 전도하는 데 무척 좋다. 느긋하게 산책하러 나온 이도 있어 다가가 말을 건네면 여전도회원들의 전도 말에 귀를 기울인다. 예수를 믿다가 주님과 멀어진 이, 종교로만 알고 교회에 출석하는 이, 교회에 대해 그리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진 이 등 다양한 지역주민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오해도 풀어 주면서 예배에 오도록 초청하면 응하는 이들이 많다.


47여전도회원들은 우리 교회로 초청해 함께 신앙생활 하는 것도 중요하게 여기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올바르게 소개하고, 교회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도 귀한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전도한다. 내가 만난 예수를 알리고, 예수를 내 구주로 만난 행복을 전하며, 그들 생애에 꼭 예수 믿고 구원받기를 간절히 바라며 전도에 임하고 있다.


그중 정미향 집사는 전도하고 싶은 마음이 더욱 크다 보니 피곤한 몸을 이끌고 매주 전도모임에 참석했다가 바로 출근하고 있다. 열심히 복음 전도에 임하는 모습이 얼마나 귀감이 되는지 모른다. 또 ‘전도하러 나온 여전도회원들이 혹시라도 출출하지 않을까’ 헤아리며 간식을 싸 와 섬기는 회원도 있어 예수 안에 더욱 하나 되어 전도하게 된다.


모든 회원 전도 참석하도록 독려

그동안 원영자 회장과 임원들은 47여전도회원 모두에게 전도할 수 있는 복된 기회를 제공하고자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 그래서 전도모임에 참석하기 어려워하는 회원들도 전도하러 나오도록, 또 책임감을 갖고 전도에 임하도록 계기를 마련해 주려고 여전도회원들을 1~4조를 나누고 전도 참석을 독려할 조장도 각각 임명했다.


조장들은 각 조에 속한 조원들에게 한 달에 한 번씩 ‘책임 전도’하러 나오도록 독려한다. 매달 1회씩 참석하는 것은 전도를 처음 시작하는 회원들에게도 부담스럽지 않은 횟수여서 조마다 5명씩, 많게는 7명씩 전도에 참여하고 있다.


진실한 주님 심정으로 전도에 임할 때 주님께서 예비된 이들을 반드시 보내 주시리라 믿으며 47여전도회원들은 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해 전도한다. 조별로 정해진 의무를 다하려고 전도하러 나오는 것을 넘어 영혼 구원의 열정으로 온전히 전도에 임하리라 다짐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동해경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6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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