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대 합창제] 이 땅에 사는 동안 오직 주님께만 찬양을
교회 설립 26주년 기념 문화행사

등록날짜 [ 2012-03-29 14:02:36 ]

헬몬·글로리아·시온성가대와 오케스트라 500명이 합주로
전 성도의 마음을 모아 26년 동안 지켜주신 은혜에 감사


<사진설명> 지난 3월 18일(주일) 교회 설립 26주년을 맞이하여 성가대 연합 찬양합창제가 예루살렘성전에서 열렸다.

한정덕, 한혜임 피아노 독주회에 이어 지난주에는 두 번째 3월 문화행사로 성가대 연합 감사찬양제가 열렸다. 창립 26주년을 맞아 우리 교회를 써 주시고 지켜 주신 주님께 온 성도들의 마음을 모아 찬양하여 그 은혜가 더했다.
이날 음악회는 ‘하늘의 상이 큼이라’는 부제를 붙여 26년 동안 믿음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찬양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첫 찬양은 바리톤 임청균 교수(명지대)의 솔로와 함께 ‘축복’으로 문을 열었다. 대개 시작을 오케스트라 서곡이 하거나 영상이 할 것이라 기대한 것에 신선한 충격을 주며, 바로 본론으로 들어간 느낌이 드는 프로그램 진행이었다. 언제 들어도 웅장하고 힘 있는 임청균 교수의 솔로와 450명 성가대, 50명 오케스트라의 감사 찬양으로 “기뻐하고 기뻐하라 하늘의 상이 크도다”를 찬양으로 선포하였다.

연세중앙교회 성가대는 글로리아성가대로 출발하여 2007년 청년으로 구성한 시온성가대를 발족, 2009년 중년 중심인 헬몬성가대가 추가 구성되었다. 그리하여 현재 세 개 성가대와 한 개의 교향악단이 합쳐 찬양국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있다. 연세중앙교회 성가대는 악보를 보지 않고 땀과 눈물로 진실하게 찬양하는 것으로도 알려졌으며 그간 대내외적인 행사에서도 귀하게 쓰임받은 바 있다. 다윗이 하나님께 찬양 드린 구약의 한 장면을 보면 약 4000명이 찬양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을 보며, 5000명 성가대원이 진실하게 하나님을 찬양할 날을 꿈꾸며 연세중앙교회 성가대는 오늘도 전심으로 찬양한다.

임청균 교수와 연합성가대가 찬양한 후 오케스트라와 오보이스트 유민호의 ‘험한 십자가 능력 있네’가 이어졌다. 유민호는 201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과정을 졸업하고 유학을 준비하며 관현악단에서는 악보계로 충성하고 있다. 감미로운 오보에 음색으로 ‘험한 십자가’를 찬양하고 계속하여 ‘주 이름 앞에’와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를 연합성가대가 찬양하였다. 두 찬양을 주님께 올려 드리는 동안 우리 교회를 통해 부어 주신 은혜를 생각하니 주님의 이름 앞에 무릎 꿇고 찬양하며 경배드리는 것이 간증이고 찬송이며, 이 땅에 사는 동안 끊임없이 주님을 찬송하리라는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어 함께 찬양하였다.


찬양하는 성가대원들(사진 좌·우), 윤승업 상임지휘자(사진 중간)

이어서 ‘내 주의 보혈은’이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심금을 울렸고, 계속하여 베토벤의 ‘천사의 합창’, ‘웬 말인가 날 위하여’가 연합성가대와 오케스트라 연주로 올려졌다. 이어 박은혜의 바이올린 협연으로 보혈 찬송 메들리, 김아름의 첼로 협연으로 ‘내 주를 가까이’가 올려졌다. 지난 성탄절 감사음악회 ‘박은혜 독주회’ 때의 감동이 다시 살아나는 시간이었고 김아름의 첼로도 차분하게 다음 순서를 장식했다.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죽임당하신 어린양-아멘’에서 아멘 부분을 편집하여 길이를 조금 줄인 것이 우리 성가대 레퍼토리 중 하나인데, 연합성가대의 찬양으로는 처음으로 찬양해 은혜가 더했다. 주기도문으로 감사예배 대미를 장식하고, 헨델 메시아 중 ‘할렐루야’로 26년간 우리 교회를 써 주신 주님께 전 성도가 마음을 모아 기립하여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렸다.

이날 지휘는 윤승업(연세중앙교회 상임지휘자, 충남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이, 피아노는 한혜임, 오르간은 김란영이 함께했다.

26년 동안 한결같이 우리 교회를 사용하신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린 귀한 시간이었다. 매 예배를 수종 들며 성도의 마음을 모아 찬양하는 성가대가 이 날 성도의 감사를 모아 찬양하였다. 교회 설립 26주년을 맞이하며 그만큼 우리의 믿음도 성장하였는지를 뒤돌아보게 된다. 성가대 연합 합창제로 마음껏 하나님께 찬양하며 이제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서  믿음이 변치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283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