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지기] 굳은 땅을 갈아엎는 용기

등록날짜 [ 2005-11-09 11:29:36 ]

사람이 주인이 된 교회는 발전할 수 없다.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도 부흥하지 않는다. 그런 교회에서 영적인 개혁이 일어나면 시끄러워지기 시작한다. 누군가 용기를 내서 신본주의 혁신을 일으키면 성도들의 입에서 별의별 소리가 다 나오는 것이다.
교회에 먼저 온 성도들이 텃세를 부리면 초신자가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새로 온 성도가 은혜 받아 열심히 충성하면 먼저 온 성도가 아니꼬운 눈으로 바라보고 뒤에서 수군거리는 것은 교회 부흥을 가로막는 마귀역사다. 우리는 전통과 역사에 매여 있는 가시덤불 같은 심령을 갈아엎어야 한다. 그 상태로는 절대로 교회가 성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떤 성도의 일평생 신앙생활 한 것이 초신자가 1년 신앙생활 한 것만 못한 경우도 있다. 이렇듯 하나님과의 관계가 비참하다면 그의 영혼의 때는 어떨까? 우리에게 직분이 주어졌을 때, 기도하고 예배드릴 수 있을 때, 시간과 환경이 주어졌을 때, 육체와 정신의 강건함이 주어졌을 때 바른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충성의 기업을 신령한 소유로 삼아야 한다. 세월을 아끼며 영혼의 때를 향해 영적 성장의 고삐를 늦추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윤석전 목사의 저서
영혼의 때를 위하여 세월을 아끼라 중에서

위 글은 교회신문 <7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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