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하는 마음

등록날짜 [ 2008-08-12 14:14:28 ]

요즘 성도들의 신앙생활 하는 모습을 보면 예전에 비해 열정이 많이 식은 듯하다. 주님 오실 날은 날로 임박해 오는데 주님의 재림을 목마르게 기다리고 애타게 기다리는 성도가 별로 없는 것 같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주리고 목마른 자처럼 신랑을 기다리다가 신랑이 왔을 때 함께 혼인잔치에 들어갔다. 그러나 미련한 다섯 처녀는 신랑에 대한 사모함이 없이 기름도 준비치 못하고 졸다가 혼인잔치에 들어갈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하늘나라에 가면 “썩어질 육신의 일은 주린 자처럼 찾으면서 영원히 살아야 할 생명의 일은 그렇게도 하찮게 여겼느냐?”라고 주님이 물으실 때, 우리는 당당하게 “아니요, 여기에 달란트가 있습니다. 한시도 쉬지 않고 주리고 목마름으로 이것을 준비했습니다.” 하고 내놓을 작품이 있어야 할 것이다. 만일 주님께 드릴 것이 없다면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는 책망을 받고 바깥 어두운 데 내쫓기는 비참한 신세가 되고 말 것이다(마25:26).
주님 오신 다음에는 “그럴 줄 알았더라면…” 하고 아무리 후회해도 소용없다. 그때는 이미 돌이킬 수가 없다. 지혜로운 농부만이 봄을 놓치지 않는다. 우리는 지혜로운 농부와 같이 지금 육신이 있을 때, 주님 오시기 전에 달란트 이익을 남겨야 하고, 주님 맞을 등불을 준비하고 사모하며 기다려야 된다.

위 글은 교회신문 <140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