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의 생각

등록날짜 [ 2008-09-23 11:57:35 ]

많은 사람들은 땅에서 잘 먹고 잘 살려는 한 가지 생각, 즉 육신이 편하고 부유하고, 이 세상의 문화를 즐기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것이 전부라고 하지 않으셨다. 인간은 영원히 죽지 않는 영혼이 있다는 것과 그 영혼의 때를 준비하면서 살라는 영의 생각이 하나 더 있다는 것이다. 또한 육신의 생각은 그 결과가 사망이지만 영의 생각은 영원한 생명과 평안이라고 말씀하셨다(롬8:6). 그러나 정작 우리 인간은 육신만을 사랑하고 그 일만을 도모하며 살기 원하기 때문에 영혼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
우리의 영혼은 이 땅의 어떤 것으로도 만족할 수 없다. 배고프면 밥 먹여라, 벗었으면 옷 입혀라, 목마르면 마시게 하라는 육신의 감각적인 요청에는 그토록 민감한데 영혼의 다급한 요청에는 무감각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예수 믿으세요”라는 이 한마디는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단절 속에서 잠들어 있는 내 영혼을 살리는 복된 생명의 소리이다. 육의 생각이 아닌 영의 생각으로 살라고 외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음성이다. 영의 생각으로 하나님이 창조하신 원래의 온전한 모습을 되찾으라는 하나님의 간절한 소망이다. 이 부르심의 소리에 잠든 내 영혼의 생각을 깨워 내 영혼의 때를 생각하고 소망하며 그 날을 위해 가치 있는 삶을 살자.

위 글은 교회신문 <14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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