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려는 강한 본능

등록날짜 [ 2008-11-11 14:24:15 ]

성경을 보면 여리고에서 강도를 만난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 거반 죽어가고 있는 그를 레위 사람이 지나가다가 보았다. 마음속에는 ‘저 사람을 살려주어야 하는데…’라는 본능이 있었지만, 그는 강도 만난 사람을 도울 힘이 없었다. 제사장도 그곳을 지나가면서 똑같은 마음이었지만, ‘만약 그를 도와주다가 다시 강도가 쫓아와서 나도 저런 일을 당하면 어찌하나?’ 하는 두려움 때문에 죽어가는 사람을 보고도 외면하고 지나가고 만 것이다. 그런데 사마리아 사람은 지나가다가 그를 보는 순간, 자기도 강도의 위험에 처할 수 있지만, 그러한 염려보다 죽어가는 사람을 살려야 되겠다는 본능이 더 강했기 때문에 그를 도와주었다.
이와 같이 그 사람을 살려야 되겠다는 본능이 불탈 때, 내가 죽을지라도 살려내고 싶은 마음으로 전하는 것이 복음이다. 하나님도 지옥 가는 인간의 영혼을 바라보고 가만히 계실 수 없어서, 살려야겠다는 강한 본능 때문에 아들을 보내어 십자가에 죽게 하시고 우리 인간을 살리셨다. 우리 속에도 이런 하나님의 심정과 같은 전도의 본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주를 위해서 하는 모든 것들이 다 내 영혼의 갈증을, 내 영혼의 주림을, 내 영혼의 배고픔을 현장에서 채우지 않고는 견딜 수 없도록 느끼고 행하는 사람만이 모든 신앙생활에 정복자, 승리자가 될 수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4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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