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등록날짜 [ 2017-11-28 11:02:21 ]

하나님 앞에 복 있는 사람은 자기 영혼의 갈증과 배고픔을 느낄 줄 아는 사람입니다. 이런 우리 영혼의 배고픔과 목마름을 해결할 유일한 수단은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오직 예수만 우리의 목마름과 갈증을 해결해 주실 수 있습니다. 주리고 목말라 죽어가는 사람에게는 수천만 원을 손에 쥐여 준다 해도 소용없고, 박사 학위나 국회의원 배지 같은 명예를 주어도 소용없습니다. 이 사람에게는 지금 빨리 마른 목을 축일 물과 주린 창자를 채울 양식이 필요할 뿐입니다.

주님께서는 죄 때문에 생명을 잃고 황폐해진 우리 영혼에 무엇이 급선무인지 알고 계십니다. 의사는 병든 자를 진단할 수 있지만, 의술이 해결할 수 없는 불치병일 경우에는 환자가 그 병으로 죽어 가도 그냥 내버려 둘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영혼의 문제는 하나님 앞에 진단받기만 하면 전능하신 그분은 어떤 문제라도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마5:6)라는 말씀은, 하나님이 진단할 때 우리 영혼의 모든 문제는 의에 주리고 목마르기 때문에 온다는 의미입니다.

영혼의 부유는 세상 문화로 채울 수 없고, 오직 예수로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혼의 목마름과 갈증을 채우기 원하는 자에게 하나님 앞으로 나오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높은 빌딩을 가진 사람이 복 받은 자라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비싼 밍크코트를 입은 사람이 복 받은 자라고 하지도 않으십니다. 오직 예수로만 채울 수 있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복이 있다고 하십니다. 자신의 영혼의 문제를 바라볼 줄 알고, 이를 해결하려고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오는 사람이야말로 하나님의 큰 복을 받은 사람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윤석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55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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