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우리를 위해 모든 능력 내려 놓으신 예수

등록날짜 [ 2020-01-09 11:08:04 ]

예수께서 우리가 걸어야 할 고난의 길을 대신 가시면서내가 십자가를 지고 갔으니 너희는 오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그런데 제자들은 이 사실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능력 많던 분이 왜 유다가 입을 맞춘 순간을 기점으로 자기의 능력을 단 한 가지도 사용하지 않고 마치 도수장(도살장)에 끌려가는 어린양처럼 아무런 반항 없이 잠잠히 가시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제자들은 몰랐습니다. 예수께서 고의로 자기 능력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예수께서 전지전능한 권한을 사용하지 않으신 것은 바로 우리를 위해, 나를 위해서입니다. 오직 하나! 바로 나를, 당신을,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나와 당신과 우리의 죗값을 대신 갚으시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은혜받은 자는 예수 앞에 아무것도 아까울 것 없습니다. 예수의 사랑에 압도당해 예수 안에서 삽니다.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던 내게 영생 주심을 믿고 그의 수하에서 살아갑니다. 우리는 말로만 은혜받은 자 되지 말고 매사에 예수를 인정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는 우리의 왕이십니다. 천지 만물을 말씀으로 만들어내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심판의 그 날이 오면, 앞서간 자나 뒤에 온 자나 무론대소하고 모든 자를 심판하시고 그들의 처소를 천국과 지옥으로 준엄하게 가르실 분입니다. 알곡과 쭉정이, 염소와 양, 천국과 지옥을 한 번에 가르시면 두 번 다시 송사당하지 않는 분입니다.


이런 영원하고 위대하신 분이 가야바 안뜰에서 피조물인 인간에게 매 맞고 모욕과 수치를 당하셨습니다. 그분이 지으신 피조물인 저와 여러분을 위해서 말입니다. “나는 주님이 가신 고난의 길을 인정합니다. 나는 죄인입니다하고 고백하는, 주님의 은혜 입은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5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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