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은혜받은 만큼 유익을 내는 자

등록날짜 [ 2020-03-28 11:12:40 ]

하나님의 일은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 십자가에서 못박혀 피흘려 죽게 하신 것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롬6:23)이기에 바로 나와 여러분의 죄를 대신 담당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 아들인 예수의 생애를 보면 하나님 일을 알 수 있습니다. 그분은 병을 고치셨고, 죽은 자를 살리셨고, 나병환자를 고치셨고, 소경의 눈을 보게 하셨습니다. 절름발이를 걷게 하셨고,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셨고, 물위로 걸으셨고, 귀신을 쫓아내는 일을 하셨습니다. 누구를 위해서 행하신 하나님의 일입니까? 바로 고난받는 연약한 자들을 위해 하신 일입니다.


성경은 주인의 일을 게을리 했다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이를 갈며 슬피 울며 후회하는 사람을 소개하면서 경고합니다. 주인이 먼 길을 떠나면서 종에게 재산을 맡겼는데, 각기 능력에 따라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를 줬습니다.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를 맡은 종은 주인이 돌아왔을 때 재산을 늘려, 주인에게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마25:21,23)라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한 달란트를 받은 종은 주인에게 와서 “주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마25:24~25)라고 말해, 주인에게 “악하고 게으른 종”(마25:26)이니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마25:30)고 책망을 받았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슬피 울며 영원히 이를 간다면 이는 최악의 상태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우리에게 맡긴 일에 반드시 유익을 내서 이런 심판은 절대로 받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6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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