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거룩한 신부

등록날짜 [ 2022-02-23 12:13:03 ]

육신의 생각은 그 자체가 사망이라고 했습니다(롬8:6). 사망은 부패되어 냄새나는 더러운 상태를 말합니다. 거룩함을 찾아볼 수 없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오직 성령의 소욕(갈5:17)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생각대로 거룩하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거룩함을 유지하기 위해 철두철미하게 나를 지켜야 합니다. 티끌만 한 죄라도 내 안에 머물게 해서는 안 됩니다. 거룩하지 않고는 절대 하나님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도 거룩하지 않아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사람은 교회만 왔다 갔다 하는 종교인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매일 하나님을 상대하고 하나님과 신령한 거래를 하는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성령 안에서, 예수 안에서, 믿음 안에서, 말씀 안에서 거룩함을 유지할 때 하나님과 하나 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교회에 하나 될 것을 계속 당부했습니다. 바울이 ‘하나’를 강조한 이유는 시작부터 끝까지 거룩해야 하나님과 하나 되고, 거룩해야 함께 신앙생활 하는 성도와도 주 안에서 하나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나 사이, 성도와 성도 사이를 하나 되지 못하게 분리하는 자가 마귀입니다. 마귀라는 말은 ‘디아블로스’, 즉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틈을 내고 이간해 인간을 부정하게 만든다는 말입니다. 이처럼 마귀는 인간을 죄짓게 하고 더럽게 해 거룩함을 파괴하는 원수입니다. 우리가 거룩함을 지키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만큼 이를 방해하는 마귀역사도 만만찮게 도전을 합니다.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두루 찾아다닙니다(벧전5:8). 마귀는 믿는 자라도 하나님과 이간시키고 분리시키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이 악한 마귀가 틈타지 못하도록 항상 성령 충만해 주님을 맞이하는 거룩한 신부가 되어야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3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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