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참소하지 말라

등록날짜 [ 2022-05-19 17:20:32 ]

“참소하다”라는 말은 ‘중상(中傷)하다, 비방하다, 욕하다, 거짓으로 비난하다’라는 뜻입니다. ‘시기·질투를 겸한 거짓 고소’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참소하는 자는 상대를 시기하고 질투하고 비방하면서도 겉으로는 그를 상당히 사랑하는 척합니다. 이처럼 겉과 속이 다른 이중인격으로 상대를 대하면서 그의 단점이나 잘못한 행위를 낱낱이 드러내 비방하는 행위가 바로 참소입니다. 또 상대가 잘하고 있는데도 아무 이유 없이 비방하는 못된 행위 역시 참소에 해당합니다. 참소는 어떤 특별한 유익을 얻을 목적으로 타인을 비방하고, 거짓되게 고소하고, 중상모략 하는 행위 전체를 말합니다.


성경은 “하나님 앞에서 사단, 마귀가 밤낮 참소한다”라고 말합니다(계12:10). 하나님을 최초로 대적한 죄의 근본 작자가 바로 사단, 마귀입니다. 피조물인 주제에 창조주 하나님과 같은 보좌에 올라 하나님처럼 되어 보겠다고 하니 얼마나 교만합니까. 하나님께서는 자신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 하나님과 비기어 경배 받으려고 한 사단, 마귀를 그냥 두지 않으시고 하늘에서 쫓아내셨습니다.


그러나 쫓겨난 마귀는 지금도 계속해서 사람들을 속이며 서로 미워하고 참소하게 합니다. 영적으로 분별하지 못하고 마귀에 속으면 이웃을 사랑하지 못하고 참소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 사람이 최후에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자기 지위를 떠나 하나님을 대적하고 밤낮 참소하는 사단, 마귀처럼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실 것입니다.


“참소하지 말라”라는 말씀은 마귀에게 속아 참소의 근성이 내게서 나타나지 않도록 하나님 말씀을 절대적으로 붙잡고 끝까지 이기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사단, 마귀처럼 참소하려는 근성이 나타나지 않도록 정신 차리고 몸부림치며 기도해야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4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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