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예화] 천국 혼자 갈 수 없잖아요

등록날짜 [ 2012-05-15 13:41:05 ]

대구에 김길복이라는 집사님이 있었습니다. 47세인 이 집사님은 『천국, 혼자 갈 순 없잖아요』라는 책을 출판하였습니다. 자신이 전도한 체험을 그대로 풀어쓴 간증집이었습니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지옥불 속에 버려두고 나 혼자 천국에 갈 수는 없잖아요”라고 말하며 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거기에는 어떤 동기가 있었습니다.

그가 잘 아는 젊은 주부가 있었습니다. 이 젊은 주부를 전도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미처 그 젊은 주부를 전도하기도 전에 그녀의 남편이 비관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 사실 때문에 그 젊은 주부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통곡하며 눈물만 흘렸습니다. 그때 김 집사님은 ‘좀 더 일찍 전도했으면 화를 면할 수 있었을 텐테….’ 하는 후회가 일었습니다. 그러면 그 남편은 자살하지 않았을 것이고, 젊은 주부는 그렇게까지 통곡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이후로 그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도하라”는 말씀에 따라 전도를 시작했습니다. 미용실에 오는 사람들을 상대로 전도하고, 식당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전도하고, 심지어 목욕탕에서도 전도했습니다. 그렇게 열심을 내어 그는 2000명이 넘는 사람을 전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책으로 낸 것입니다.

이처럼 놀라운 전도의 효과를 볼 수 있었던 것은, 환자를 전도하기 위해서는 3일 금식기도를 한 후 복음을 전하고, 또 매일 밤 10시에는 항상 전도 대상자를 위해 기도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수고의 대가 없이 열매를 거둘 수 없듯, 그는 전도의 씨앗을 뿌리고 그것이 열매를 맺기까지 수고하였습니다. 또 물질의 십일조는 물론이고, 시간의 십일조, 인생의 십일조를 드리며 하나님 앞에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며 살고 있다고 간증하여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전도는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사명입니다. 전도하지 않는 교회는 환자를 치료하지 않는 병원과 같고, 전도하지 않는 교회는 학생을 가르치지 않는 학교와 같고, 전도하지 않는 교회는 영업하지 않는 목욕탕과 같습니다. 따라서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병을 고치고, 낙심한 사람을 위로해야 합니다. 크리스천 역시 교회를 통해서 마땅히 전도해야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8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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