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다시 살아남’이란
썩지않고 영원한 ‘생명의 형상'으로 바뀌어 시간과 공간 제약 받지 않는 빛난 영광

등록날짜 [ 2008-03-25 10:12:15 ]

사람이 죽으면 어찌 다시 살까하는 질문은 수천년 동안 내려오는 인간의 질문이다. 죽으면 그만인데 어떻게 다시 사느냐고 반문한다.
그러나 성경은 예수가 장사된 지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었고 이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다며 부활을 보증하고 있다. 그러면 부활한 몸은 과연 어떤 몸일까?
부활의 몸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무엇보다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과는 다르나 살과 뼈를 가진 몸이다(눅24:29-40). 부활한 예수는 의심하는 제자들에게 못자국을 보이며 손가락을 내밀어 창으로 찔렸던 옆구리 상처를 만져보라고 말했다(요20:25-27). 무덤을 찾아왔던 여자들이 예수의 발을 붙잡았다고 선언하고 있다(마28:9).
부활의 몸은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육체와 동일하지는 않으나 깊은 연관성이 있다. 씨앗이 죽는다고 씨앗의 형태가 아주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씨앗의 형태가 새싹의 형태로 변화된 것뿐이다. 그러므로 씨앗과 새싹 사이에는 차이가 있으나 계속성이 있음을 의심할 수 없는 것 같이 현재의 육체와 부활의 몸은 깊은 연관성을 갖는다.
부활의 몸은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지 아니한다. 닫힌 방안에 문을 열지 않고 들어갈 수 있으며(요20:19), 동행하던 일행 중에서 갑자기 사라질 수도 있는 몸이(눅24:31) 부활의 몸이다. 가고 싶은 곳에 갑자기 나타났다가, 원할 때 즉시 사라질 수도 있다. 부활의 몸은 고칠 수 없는 병에 걸려 고통하는 일도, 늙는 것을 두려워하지도, 사랑하는 사람을 죽음에 뺏기고 통곡하는 일도 부활 이후엔 없을 것이다. 예수께서 다시 오시는 재림의 날에 죽은 자들이 다시 살고, 살아있는 성도들도 예수님이 영광스러운 몸처럼 변화를 받을 것이니(고전15:51-52) 성도들의 몸이 구속을 받는 복되고 소망스런 날이 될 것이다.(롬8:23).

위 글은 교회신문 <13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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