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자가이드] 옳은 행실로 준비하는 신부의 믿음
계명을 지키고 전도하여 주님 오실 날 앞당겨야

등록날짜 [ 2015-03-03 10:57:18 ]

종말에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에서 주님과 올릴 혼인 잔치에 신부로서 들림받을 성도는 과연 어떤 이들일까요? 한마디로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믿음을 가진 자가 그 자입니다.

성경은 이런 자격을 ‘세마포를 입은 신부’의 모습에 비유하면서 세마포는 성도의 옳은 행실이라고 하였습니다(계19:7~8). 즉 주님의 신부가 되려면 성도로서 옳은 행실을 해야 합니다. 그럼 성도의 옳은 행실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요한계시록 14장을 보면 신부의 믿음을 가진 자로 구속을 얻을 자가 십사만 사천이라고 했습니다.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섰는데 그 이마에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도다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소리도 같고 큰 뇌성도 같은데 내게 들리는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의 그 거문고 타는 것 같더라 저희가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구속함을 얻은 십사만 사천인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계14:1~3).

그런데 이들이 어떤 사람이라고 했습니까?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정절이 있는 자,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 사람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라고 했습니다(계14:1~5). 이것이 바로 신부의 믿음을 가진 자가 행할 옳은 행실입니다.

그런데 십사만 사천이라는 수를 실제 수로 해석하는 사람들은 어떤 특정한 교리를 믿어야 그 수에 포함된다, 혹은 자신들이 정한 특별한 장소에 와야 구원받는다, 또 자기들이 세운 교주를 믿어야 한다면서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미혹에 속아서는 안 됩니다.

신부의 믿음을 가진 자가 행할 가장 옳은 행실은 전도입니다. 주님께서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24:14)고 하셨기에 복음전도는 주님 오시는 날을 앞당깁니다. 또 성경은 구원받은 이방인의 수가 충만할 때 주님이 오신다고 했습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함을 면키 위하여 이 비밀을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 비밀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된 것이라”(롬11:25).

이런 반면 마귀역사는 주님이 오시는 날이 앞당겨지는 것이 두려워 복음 전파를 막습니다. 복음을 전파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죽이는 이유가 그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마귀역사에 의해 죽임당한 순교자의 수가 차면, 그 때가 주님이 오실 때라고 했습니다.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 있어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하니 각각 저희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쉬되 저희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받아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계6:9~11).

이러나저러나 마귀는 주님의 재림을 막을 수 없습니다.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막을 수 없고, 전도를 막으려고 그리스도인들을 죽이면 그만큼 순교자의 수가 차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때 주님의 신부가 되려면 옳은 행실로 신부의 믿음을 갖추어야 합니다. 계명을 지키고 끝까지 전도하여 주님이 오시는 그날을 앞당겨야 합니다.


/장항진 목사(도서출판국장)

위 글은 교회신문 <42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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