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대성전, 알고 사용합시다 ⑤
테마 성전

등록날짜 [ 2005-11-09 09:46:46 ]


김00 성도는 점심식사 후 큰딸인 이집사와 함께 교회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번에 있을 침례식을 대비해서 목사님의 침례에 대한 설교말씀을 화면을 통해서 보기 위함이다. 테마성전에 도착해서 보니 안내란에 테마 1관에서 1시부터 침례 세미나가 시작된다는 안내문구를 볼 수 있었다. 테마 1관에 들어서니 대형 PDP화면이 보이고, 침례에 관한 말씀을 듣기 위해 먼저 와 있는 50여명 남짓의 교우들 사이로 빈자리를 찾아 앉았다. 이 집사는 어머니가 자리에 앉는 모습을 뒤로한 채 테마 2관으로 들어섰다. 이 집사는 ‘병 치유’에 대한 설교말씀을 듣기 위해서다. 리모콘을 손에 쥔 이 집사는 먼저와 있던 사람들과 상의해서 ‘병 치유’를 주제로 한 많은 설교말씀 중에서 조회수가 많은 설교말씀을 순서대로 5개를 선정했다. 이번에야 말로 영육간에 강건함을 되찾고자 지난 주부터 벼르고 벼르던 터였다.

테마성전의 위치, 크기, 수용인원, 시설
테마성전은 대성전의 4층 전면에 위치해 있으며, 6개관으로 이루어져있다. 테마 1관, 6관은 56석, 테마 2관, 4관은 60석, 테마 3관, 5관은 84석이다. 각 테마관 내부에는 정면 강단에 63인치 벽걸이형 PDP가 설치되어 있으며, 각 실 별도의 음향장비가 갖추어져 있다. 또한, 천정에는 GHP실내기가 설치되어 있다. 실내기는 제습, 송풍, 냉방, 난방이 모두 가능한 제품이다.

테마성전의 용도
테마성전의 앞서 예를 들어 보인 바와 같이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주제별로 나누어 성도들 각자 필요한 대로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테마 성전에서는 설교말씀을 보고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셀 모임이나 세미나 활동도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테마 관에서 모임이 있을 경우 내부에 설치된 별도의 음향장비를 이용할 수 있으며, 내부는 모두 흡음이 되도록 마감이 되어 있어서 내부 소리가 옆의 테마관에 들리지 않는다. 화면을 보면서 설명을 해야 할 상황이라면 노트북을 강단정면에 설치된 PDP에 잭(JACK)을 연결만하면 노트북 화면에 보이는 똑같은 화면을 PDP를 통해서 볼 수 있다. 강의를 들으면서 필기를 해야 할 경우라면 최고급 개별의자의 우측에서 필기용 탁자를 빼 올리면 된다. 이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쓰면서 강의가 이루어져야 하거나, 모임이 이루어져야 할 상황이라면 강단 정면에 설치된 인터넷 전용 콘센트에 잭(JACK)을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방송시설의 활용
테마 성전 내에 설치되어 있는 PDP를 켜면 사진과 같은 초기화면이 나타난다. PDP 화면의 좌측에 보이는 것처럼 시청 가능한 내용은 6가지 코너로 구분되며, 목사님의 말씀뿐만 아니라 교회에 대한 안내와 새신자에 대한 교육(교회 안내 코너) 등이 이루어지고, 우리의 자녀, 동생, 누이, 형제들이 출연하거나 관련이 되었던 워십이나 찬양 등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으며(워십찬양 코너), 다른 예배실에서 이루어지는 예배나 행사를 테마성전에서도 함께 할 수 있다.(방송 코너) 앞으로 다채롭게 펼쳐질 문화공연(성극, 콘서트 등)을 화면을 통해 만끽하고(문화광장 코너), 게시판 코너를 통해서는 교회 홍보나 광고 등이 이루어진다.

시설의 이용 자격
국내 대기업중에도 단지 몇몇 기업만이 초보적인 수준의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연세중앙교회는 본방송용으로 운영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교회 내에 구축되기는 세계에서 연세중앙교회가 처음이다. 이 모든 첨단 시설은 우리 모두가 은혜받고 영적인 생활을 하기 위한 수단이라 하겠다. 그러나 하나님의 몸 된 성전을 주인 된 심정을 가지고 아끼고 관리하며 이용할 수 있는 성숙한 주인의식이 있어야 함은 두 말할 나위 없을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하여 모든 시설을 영적인 유익을 위하여 사용하되, 우리의 후배들도 또한 영적인 유익을 위하여 계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도리이며, 모든 첨단 시설의 이용자격이 아닐까?

위 글은 교회신문 <7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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