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기획] 영혼구원, 사랑과 관심이 지름길

등록날짜 [ 2006-10-30 17:17:45 ]

11월 12일 ‘이웃초청예수사랑큰잔치’가 몇 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전도주일은 한 해를 결산하고, 주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영혼구원을 위하여 온 교회가 합심하여 준비하는 행사이기에 더욱 그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겠다. 이를 위하여 이번 <영혼의때를위하여>에서는 그동안 ‘씨뿌리는사람들’을 통해 소개되었던 전도 노하우를 정리해 보았다. 이 글을 통해 ‘영혼을 살려야겠다’는 뜨거운 심정과 많은 도전이 있기를 소망한다.


■ 꾸준한 관심이 제일 필수
“가장 좋은 전도 방법은 자신의 생활 주변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전도하는 관계전도라고 생각합니다. 노방전도, 병원전도 등을 해봤지만 모르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안면이 있는 사람을 꾸준히 찾아가 관계를 맺은 후에 전도하는 것이 좋은 결실을 맺는 것 같습니다.” (우병조 집사)
“이번 주엔 꼭 교회 오세요.”라며 손가락을 걸고 약속한 다음, 밤새워 그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 공세를 편다. 우여곡절 끝에 교회에 나와 등록을 한 후에도 이 집사의 관심은 그치지 않는다. 그들의 신앙상태에 맞는 신앙서적이며 설교 테이프를 선물하고, 눈물 섞인 간증 편지나 카드를 자그마한 선물과 함께 전하고 핸드폰 문자 보내는 것도 잊지 않는다. “기도하고 있어요. 오늘 행복한 하루 되세요.” “벌써 토요일이네요. 주일날 꼭 교회오세요!”(이수경 집사)

■ 생활 주변 전반이 전도 장소
한홍건 집사의 전도대상 명단에는 그가 운영하는 회사의 직원뿐만 아니라 거래하는 손님들과 지연, 학연 선후배 등 예수 믿지 않는 지인들이 총망라 되어있다. 주된 사업아이템인 부동산과 금융상품을 소개하고 잘 설득해 거래 성사를 꾀하는 그의 업무는, 예수를 믿을 수 있도록 모든 표현력과 최선의 방법을 동원해 불신자를 설득하는 전도와 어쩌면 일맥상통한다.(한홍건 집사)



■ 혼자가 아니라 팀으로
“저는 혼자서는 전도 못해요. 유아유치부에 교사로 충성하면서 전도의 환경이 활짝 열렸어요. 시스템과 기도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전도꾼들이 모여서 새로운 땅을 개척해 나가는 거죠.”
각 지역을 맡은 팀들은 누가 ‘하라 마라' 할 것 없이 주중에는 팀별로 전도와 심방을, 토요일에는 직장인, 주부 상관없이 전 교사들이 팀별 지역 전도에 참여한다.(유영희 교사)
“올해는 구역 5배가를 목표로 전도에 힘쓰고 있어요. 주 중에는 구역에서 두 개의 전도팀이 매주 정해진 시간에 가정방문 전도를 나서고 있지요.”
류선영 집사는 기도만이 아파트의 닫힌 문뿐 아니라 사람 마음의 닫힌 문까지도 활짝 연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녀는 발로 뛰는 전도뿐 아니라 구역식구들과 합심하여 드리는 중보기도가 더욱 소중한 전도라고 생각한다.
“우리만 포기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받게 하실 걸 믿어요. 그래서 구역예배 후에는 전도대상자들을 놓고 합심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있어요. 이 중보기도 시간이 정말 뜨거워요.” (류선영 집사)

■ 능력의 하나님과 함께
오류동역에서 몸이 무척 마른 한 남자를 만났다. 불교를 믿는 자기 어머니가 절대로 예수 믿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다는 그는 간경화를 앓고 있었다. 이 집사는 예수님은 누구신지, 왜 믿어야 하는지 전하기 시작했다.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 질병 때문에 채찍에 맞으신 예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까지 해 주었다. 이 집사는 남자의 얼굴이 환해진 것을 보았다. 다음날도 같은 장소에서 그를 만났고 병이 낫도록 기도해 주고 교회로 초청했다. 몇 개월 후, 교회에서 만난 그의 얼굴은 보기 좋게 살이 쪄 있었다. 이 집사가 기도해 줄 때 병 고침을 받았고, 예수 믿는 여자와 결혼까지 했다며 웃는다. (이순희 집사)

■ 기도의 힘은 기본
그들의 하루 평균 기도시간은 4시간.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은 교육관 중보기도실에서 교회중보기도를, 그 후에는 장소를 바꿔서 2시간 이상 전도한 영혼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또한 전도할 대상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가며 매일 기도한다.
“나는 할 수 없는데 성령님이 일하신 거예요. 신기할 정도로 전도할 영혼도 하나님께서 붙여주셨죠.”(이성순 집사)
“서로 만나면 기도할 사람들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매주일 전도할 대상자들의 이름을 빽빽이 써서 하나님께 감사예물을 드립니다.”(한치월 집사)

■ 내 가진 모든 것으로 전도
그가 한 때 몸담았던 아산시의 인삼공사 지인들은 그의 전도밭이다. 지금도 열심히 전화로 전도하는 중이다. 일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먼저 관심과 감동을 준다. 그의 전도는 이에 그치지 않고 생업으로 인해 신앙생활하기 어려운 그들을 모아 아산시 밀투리에 운송업을 하는 공장을 계약하도록 도왔다. 한 곳에서 일하도록 주선한 것이다. 그리고는 매주 기름값과 식비를 대주며 그들을 우리 교회에 출석하도록 인도하고 있다.(유희상 성도)
주일학교 교사였던 그녀의 집은 토요일이면 아이들로 가득 찬다. 결손가정 아이, 맞벌이가정 아이, 이런저런 이유로 부모의 관심이 덜한 아이들이 모여 앉아 맛있는 떡볶이, 치킨, 피자 등 간식을 먹으며 마음 문을 연다. 오랜 주일학교교사 생활로 집에 있는 다양한 시청각 교재가 그날의 주제가 된다. 다음 주 토요일엔 친구 한명씩 더 데려오기로 손가락 걸고 헤어진다. “내일 교회에서 또 만나자."는 인사를 잊지 않는다.(오은아 성도)

▶ 알아두면 좋은 전도전략

1. 복음에 덜 배타적인 사람에게 먼저 접근하라
복음에 보다 많이 열려 있는 사람들을 파악하고 그 대상을 향해 집중적으로 전도한다.

2. 접촉점을 찾으라
학교, 고향, 직장, 자녀, 남편, 음식, 취미, 운동, 집 등 그 무엇이 되더라도 공통의 접촉점을 찾은 그때부터 친구와 같이 안면이 있는 사람이 된다.

3. 전도대상자의 순수한 의심과 질문을 이해하라
‘하나님은 과연 어떤 존재인가?’,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셨는가?’ ‘하나님은 어디에 계신가?’등의 질문에 대해 자신이 체험으로 만난 예수와 성경 자체의 증거들에 대해서 대답해 준다.

4.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도록 도와주라
죽은 다음에 천국에 가는 복음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할 것인가를 제시하는 복음이 되어야 한다.

5. 소외감을 극복하도록 도와주라
사람들을 잘 품을 수 있는 교회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관계를 강화하는 교회이다. 하나님을 믿으라. 그리고 사람을 진실하게 사랑하라. 이런 접근은 예수님 없이 살던 사람들의 소외감을 해결하는 근원적인 태도가 될 것이다.

6. 자긍심과 가치감을 일깨워 주라
유례없는 정신적 자유와 물질적 풍요에도 불구하고 현대인은 낮은 자존감 때문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창조의 교리는 인간이 죄인 이전에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지은 바 되었음을 가르쳐준다. 자기 아들을 죽이시기까지 ‘나’를 사랑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을 소개해준다.

7. 하나님의 나라에 소망을 두도록 하라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와 실패에 대한 불안의 문제를 치료하는 확실한 길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확신뿐이다. 역사를 섭리하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야말로 현대인의 불안을 극복하게 하는 비결임을 깨닫게 해준다.

8. 신실한 그리스도인 교제로 인도하라
당신이 만난 그 사람을 교회 공동체 안에 있는 식구들에게 소개해서 도움을 받는 것을 잊지 말라. 가까운 이웃에 살면서 가족같이 모이는 구역이나 비슷한 나이와 처지의 신실한 사람들이 모이는 기관은 새신자를 따뜻한 사랑과 환대, 곧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맞아들인다.

9. 명확한 복음을 제시하라
교회 목사님이 전하시는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피 흘리심을 통한 구속하심과 믿음으로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요1:12) 영원한 천국에서 누릴 영혼의 때에 대한 복음을 처음부터 확실히 깨닫고 믿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기도하며 돌아본다. ‘영혼의 때를 위하여’라는 설교 테이프를 추천한다.

10. 문화의 격차를 최소화하도록 배려하라
‘기독교’ ‘교회’라는 문화의 틀과 장벽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언어와 음악 기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9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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