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부원들과 함께한 빛나는 한 해
청년회 직분자 은혜 편지

등록날짜 [ 2023-12-06 09:54:45 ]

2023 회계연도를 마무리하며 교회신문 ‘영혼의 때를 위하여’에서는 한 해 동안 영혼 섬기는 일에 충성한 청년회 부장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함께 충성한 직분자들에게 감사하고, 한 해 동안 함께한 부원들이 있어 기뻤다는 은혜로운 간증과 진심을 담아 쓴 편지글을 소개하려고 한다.



최후의 그 날! 모두가 주님 나라에서


- 정가연 부장(충성된청년회 5부)


사랑하는 우리 5부 식구들과 한희, 송걸, 효진, 선영, 황래, 형진, 은혜, 예빈 등 직분자들. 1년 혹은 2년 동안 부족한 부장과 동역해 주고 부원들을 섬겨 주어 진심으로 감사해요. 직분자들이 없었다면 2023 회계연도를 마무리하는 여기까지 완주하지 못했을 거예요. 진심입니다!


2023 회계연도를 마치며 부장으로서 바라는 점은 단 하나! 천국에서 모두 함께 웃으며 만나는 거예요. 한 해 동안 함께 충성한 모든 일을 예수님께서 기억해 주시기를, 그리고 최후의 그 날에 우리 모두에게 위로하며 갚아 주시기를, 그 복된 영광의 자리에 우리 부원 모두가 함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어찌 보면 개인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였기에 부원들에게 미안하기도, 또 감사하기도 해요. 몇 달 전 어머니가 소천했을 때 먼 길인데도 경주까지 한걸음에 달려와 조문해 준 우리 부원들의 의리를 잊지 못합니다. 새 회계연도에도 함께 충성할 새 부장님과 새 부서에서 더 성장하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우리 5부 식구들이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저도 새롭게 임명받은 새가족관리부에서 교회에 처음 온 이들을 주님처럼 섬기려고 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감사하신 하나님/ 살아 계신 하나님/ 여기까지 인도하셨네/ 장래에도 인도하시리” 에벤에셀 하나님의 가사가 저의 고백입니다. 2023년 한 해는 하나님의 전적인 인도하심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가 아니었다면 어찌 버텼을까요.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하나님과 부원들에게 감사! 감사!


- 장원미 부장(충성된청년회 2부)


사랑하는 우리 2부 가족! 저에게 정말 잊지 못할 2023년입니다. 2부 식구 모두가 서로 섬기고 사랑하며 주 안에서 감사할 일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는 부원들과 심방하고 함께 권면해서 코로나19 사태 기간에 잃어버린 영혼들이 교회로 다시 나와 예배드린 것이 감사하고, 4개 식조에서 매주 맛있는 음식과 원두커피(일명 김홍진 형제의 홍카페!)로 풍성하게 섬겨 주어 부원 모두가 행복하고 즐겁게 주일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또 직분자뿐만 아니라 우리 부 큰형님들이 부원들을 친동생처럼 관심 가져 주고, 물질과 차량 등 이모저모 섬겨 준 것도 감격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마음 모아 예수 이름으로 기도해 주고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 덕분에 주님이 부원들의 영적생활을 회복해 가심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개편을 앞두고 부원들 각각의 사정에 맞게 가장 유익한 곳으로 배속되면 좋겠다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중 한 부원에게 교회학교에 가서 보조교사로서 섬기면 좋겠다고 권면했습니다. 처음에는 정든 부원들과 헤어지는 것이 싫어서 주저했지만 하나님께서 생각을 바꿔 주셨고, 부서 이동을 앞둔 부원도 “하나님께서 나를 관심 있게 보고 계셨다”라고 고백하며 앞으로 하나님께 쓰임받을 것을 위해 같이 기도했습니다. 사랑을 받으려는 줄만 알았는데 어느새 성장하여 예수님께 받은 사랑을 줄 수 있는 믿음의 사람으로 만들어진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새 회계연도에도 어느 부서에 속하든지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하고 기쁨으로 맡은 일에 충성하는 2부 가족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죽도록 충성하다가 훗날 모두가 천국에서 만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귀하고 소중한 영적생활의 동역자들


- 서정화 부장(대학청년회 비전3부)


사랑하는 비전3부 부원들에게. 먼저는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우리 부원들을 만나게 되어 감사해. 한 해 동안 삶 가운데 크고 작은 문제가 비일비재하게 있었겠지만, 그럼에도 믿음 안에서 견고하게 버텨 줘서 고마워.


우리 비전 3부는 대입이든 구직이든 각기 다른 시험을 준비하는 부원들이 많아 한자리에 모두 모이기 어려웠지만, 매일 밤마다 줌(Zoom)으로 합심기도 할 때마다 얼굴만 봐도 큰 힘이 된다고들 했었잖아. 나 또한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신 부원들이 있었기에 하나님의 한량없는 사랑 안에서 기쁨으로 매여 영적생활에 마음 쏟을 수 있었어. 이제는 주 안에 정든 우리 부원들 이름만 봐도 자연스레 얼굴에 미소가 지어지는 거 있지.


한 사람 한 사람 어떠한 말로도 형용할 수 없을 만큼 귀하고 값지고 소중하고 그래. 그만큼 주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교제 나누며 감회된 여운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단 말이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모두 하나님 안에서 끝까지 버티고 인내함으로 주님 나라 확장을 위해 꼭 쓰임받자! 세상에서도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 예수 복음을 드러내고, 서로의 얼굴만 봐도 영적인 푯대가 바로 서는 영적인 동역자가 되자. 우리 비전3부 부원들과 함께한 한 해를 절대 잊지 못할 거야. 고마웠어.





사랑하는 헤세드! 은혜와 긍휼 가득하길


- 권세계 부장(풍성한청년회 전도6부)


사랑하는 전도6부 헤세드에게. 한 해 동안 신임 부장과 함께하느라 고생 많았어요. 그럼에도 부원들과 함께한 1년이 너무나 아쉬웠을까요. 회계연도를 마무리하는 지난 한 달 동안 “2023년도 이제 마지막”이라며 수도 없이 부원들과 인사하고 교제도 나누고 전도6부의 마지막을 되새기곤 했네요.


그런 김에 부원들에게 늘 당부하던 말이지만, 지면을 빌려 한 번 더 말해 봅니다. “나를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하신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사랑이 내 신앙의 반석이자 근간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을 절대 망각하지 않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한 해 동안 함께해서 감사했어요. 헤세드!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이 천국 가는 그 날까지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합니다. 코로나19 사태 때 잃어버린 영혼이 최근에 아버지의 품으로 다시 돌아왔는데, 그가 하는 말이 “늘 연락해 주고 관심 가져 주어 교회에 다시 나오게 되었다”였습니다. 그동안 포기하지 않고 계속 연락하고 섬기도록 힘 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올 한 해도, 앞으로도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습니다.




새 회계연도에도 큰 영적 성장 이루길


- 신란옥 부장(충성된청년회 전도2부)


사랑하는 우리 부원들에게. 2023년 주님 은혜 안에서 부원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무척 행복했습니다. 또 함께 영혼 섬기고 충성할 수 있어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같이 기도한 기도 제목 중 우리 전도2부에서 믿음의 일꾼이 많이 세워지고 한 사람, 한 사람 믿음 가운데 폭풍성장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잖아요. 회계연도가 마무리 되고 2024년 조직을 개편할 때 이 기도 제목이 응답 받았음을 보게 되네요. 한 해 동안 주 안에서 성장해 다른 부에서 충성할 일꾼으로, 또는 더 책임감 있는 직분을 맡게 된 모습을 보며 감격스러웠어요. 믿음이 연약하던 부원들도 성장한 모습을 보게 되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물론 부장으로서 한 해 동안 손발을 맞춰 가며 함께 부원들을 섬겨 온 직분자들이 다른 부에 가서 사역하고 충성한다는 소식에 마음이 무겁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정든 부원들과 다시 모일 수 있다는 감동을 주시며 슬픔이 기대로 바뀌기도 했습니다. 바로 우리 각자가 2024년 한 해 동안 주님이 맡겨 주신 자리에서 죽도록 충성하고 성장하여 각자 소속된 곳에서 리더로 세워져 청년회 부실장 회의 때 만나면 되는 거였어요.


사랑하는 전도2부 식구들! 한 해 동안 합심기도 하면서 2024년 부흥하는 사역을 이루는 데 주역이 되자고 기도했지요. 새 회계연도에 죽도록 충성하고 응답 받아 다음 해 개편할 때도 귀한 직분을 받아 한자리에서 만나요! 전도2부 모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82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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