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와 과학·65] “공룡도 하나님이 창조하셨나요?”
공룡 뼈에서 혈액세포 잇달아 발견… 진화 없었음 보여 줘

등록날짜 [ 2019-01-09 03:49:34 ]



공룡 화석에 부여한 수억 수천만년 연대는
진화론적 지질학인 ‘동일과정설’에 바탕
혈액세포는 시간이 지나면 분해되므로
1백만 년도 지속 불가능··· 진화론 허구
전 지구적 노아 홍수만이 설명 가능


교회학교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는 “공룡도 하나님이 창조하셨나요?”다. “왜 하나님은 사람이 살지 않던 먼 과거에 공룡을 창조하셨나요?” “공룡들은 정말로 소행성 충돌로 멸종했나요?” “성경에 공룡 이야기가 나오나요?” 여러분은 이런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가?


진화론만 교육받은 학생이 성경을 배울 때, 이런 의문을 품는 것은 자연스러워 보인다. 사실 많은 크리스천도 이런 의문을 품고 있다. “사람이 볼 수도 없었던 삼엽충이나 공룡을 하나님은 무엇 때문에 창조하셨을까? 하나님은 무슨 이유로 그 생물들을 멸절시키셨을까? 아담 이전에 유인원(類人猿) 같은 사람이 있었을까? 화석 기록이 보여주는 것처럼 죽음·재난·투쟁·육식·질병·기형… 등은 어떻게 있게 되었을까?” 사실 하나님을 거부하고 성경을 공격하는 일에는 이런 논쟁이 반드시 뒤따른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교회를 떠나가는 이유 중에는 교회가 이런 궁금증에 적절히 대답해주지 못하기 때문일 수 있다. 그들은 진화론을 배우면서, 절대로 성경이 진리가 아니라고 믿게 되기 때문이다.


진화론에 따르면, 공룡은 2억2500만 년 전에 출현해 6500만 년 전 멸종한 중생대 생물이다. 그러나 최근 이런 장구한 연대가 의심스럽다는 것을 가리키는 놀라운 발견이 계속되고 있다. 1990년 몬태나 주립대학 연구자들은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뼈 중에서 장골 일부분이 광물화되지 않고, 고유의 뼈 상태로 남아있는 것을 발견했다. 정밀검사 결과, 뼈의 혈관계 내에 적혈구처럼 보이는 물체를 발견했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믿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런 장구한 세월 후에 원래 생체 물질이 아직 남아 있으리라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1997년에 메리 슈바이처는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넓적다리뼈에서 화석화하지 않은 적혈구를 발견했고, 2005년에는 6800만 년 전의 것으로 주장되는 다른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넓적다리뼈에서 부드러운 연부조직이 남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전보다 더 많은 혈액세포가 발견됐을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섬유성 조직들과 완전한 혈관도 발견됐다. 일부 혈관은 눌렀을 때 그 내용물이 밖으로 흘러나왔고, 넓적다리뼈에 붙어 있던 연부조직은 아직도 유연성과 탄력성을 가지고 있어서, 핀셋으로 잡아 늘였을 때 다시 원래 위치로 되돌아갔는데, 이것은 혈관 내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탄성 단백질의 존재를 가리킨다.


이런 발견은 수천만 년이라는 연대가 매우 의심스럽다는 사실을 강력하게 가리킨다. 2009년에 슈바이처 연구팀은 또다시 8천만 년 전 것으로 주장되는 오리주둥이 공룡의 뼈들에서 연부조직을 발견했고, 이들 시료로부터 단백질 콜라겐이 존재한다고 보고했다. 또 2009년 미국 노스다코타에서 6600만 년 전의 또 다른 오리주둥이 공룡이 미라화된 채로 발견됐는데, 관절은 완전히 연결됐고, 공룡 잔해는 연부조직과 단백질들과 같은 유기분자들을 갖고 있었고, 피부는 살아 있는 생물체의 피부 구조와 비교할 수 있을 정도였다. 2010년에는 8천만 년 전 공룡 모사사우루스 화석에 부드러운 망막과 혈액 잔존물이 남아 있다고 보고됐고, 2015년 런던 임페리얼 대학 연구자들은 박물관 선반에 보관돼 있던 평범한 공룡 뼈들에서 적혈구와 세포구조가 아직 남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2017년, 중국에서 발견한 6600만 년 전 것으로 주장되는 오비랍토르 공룡 알은 원래 색깔인 청록색을 띠고 있었는데, 친수성 색소인 빌리베르딘이 아직도 남아 있었다. 2017년에 공룡 피 발견의 신기록이 수립됐는데, 무려 1억9500만 년 전 공룡 늑골에서 혈액세포가 발견됐다.


이런 연부조직과 생체 유기물질은 시간이 지나면서 분해되기에, 1백만 년도 지속할 수 없다. 원래의 생체조직이 6,500만 년간, 아니 1억9500만 년간 존재한다는 것은 완전히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이런 증거들은 이들 공룡에 할당된 수억 수천만 년이라는 연대가 완전히 허구일 가능성을 가리킨다.



<사진 설명> (왼쪽부터)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2017, 19500만 년 전 공룡 늑골에서 발견한 혈관과 혈액세포 ▲2010, 메리 슈바이처 박사가 공룡 뼈에서 연부조직을 발견했다고 특집으로 보도하고 있는 60 Minutes영상물 (youtu.be/0-K7_H27Wq4) *대소문자 구별


사실 공룡 화석에 부여한 수억 수천만 년이라는 장구한 연대는 진화론적 지질학인 ‘동일과정설’을 바탕으로 생겨난 것이다. 동일과정설에 따르면 전(全) 대륙에 걸쳐 두껍게 쌓인 퇴적지층들은 느리고 장구한 세월에 걸쳐서 점진적으로 퇴적됐다고 한다. 따라서 성경에 기록된 전 지구적 홍수를 부정하고, 두꺼운 퇴적지층들과 그 안에 파묻힌 공룡들을 비롯한 수조 개에 달하는 화석은 각 지질 시대를 산 생물들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에 기록된 전 지구적 홍수가 사실이었다는 것을 가리키는 수많은 지질학적 증거가 발견되고 있다. 노아 홍수가 역사적 사실이라면,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와 같은 지질 시대는 허구가 된다. 또 최근 공룡 뼈에서 발견된 연부조직은 노아 홍수를 지지하는 또 하나의 증거가 되고 있다.


최근엔 육상 공룡 화석이 바다생물 화석과 함께 발견되고 있다고 계속 보고되고 있다. 미국 몬태나주 동부 헬크릭 지층에는 연부조직이 남아 있는 공룡 화석을 포함해, 많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표본이 발굴됐는데, 상어 5종과 물고기 14종의 화석도 발견됐다. 2012년 시애틀 북쪽 해변 앞 해성퇴적암에서 수각류 공룡의 넓적다리뼈 일부가 발굴됐는데, 이 육상 공룡은 대합조개들과 같이 파묻혀 있었다. 2014년 모로코에서 스피노사우루스 공룡은 상어·톱상어·조기어류·실러캔스 등 바다생물들과 함께 발견됐다. 2015년 유럽에서 육상 공룡들이 석회암 퇴적층에서 바다무척추동물과 혼합돼서 발견됐다. 또 2015년 오레곤, 캘리포니아, 남중부 알래스카의 해성퇴적암에서 안킬로사우루스와 하드로사우루스 공룡 화석이 발견됐다. 2018년 이집트 사막 한가운데서 용각류 공룡 화석이 발견됐는데, 그 지층은 2014년에 물고기, 거북이, 폐어 등이 발견된 지층이었다. 진화론적 동일과정설로는 이런 발견을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어 보인다. 그러나 전 지구적 홍수로 육상 공룡들과 바다생물들이 혼합되고 운반돼 파묻혔다면 쉽게 설명된다.


성경 기록처럼 공룡은 창조주간에 창조됐고, 인류의 타락 탓에 하나님의 심판으로 일어났던 노아 홍수 때, 방주에 태워진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멸절했다. 최근 과학적 증거들은 성경 기록이 사실인 것을 계속 입증한다.


/이병수(경인여자대학교, 한국창조과학회 이사)



위 글은 교회신문 <60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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