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와 과학·117] 기독교인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② 교회와 다음 세대를 위한 창조신앙 교육 강화해야

등록날짜 [ 2020-06-06 10:58:25 ]


진화론 교육 강화…성경적 창조신앙 흔들려

자유주의신학도 기독교 파괴하는 데 부채질

성경 그대로 믿고 가르쳐야 성경 권위 회복돼


미국 젊은이가 교회 떠나는 6가지 이유

미국 최대 기독교 리서치기관인 ‘바나 그룹’이 2011년 미국 전역의 18∼29세 젊은 크리스천 12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젊은 크리스천들이 교회를 떠나는 6가지 이유’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첫째, 교회가 지나치게 방어적이기 때문에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기독교에 대한 경험이 얕아서이고, 셋째, 교회가 과학에 대해 적대적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넷째, 성(性)과 관련된 인식이 단순하거나 율법적이고, 다섯째, 기독교의 배타성 때문이며 여섯째는 의심이나 회의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아 떠난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 가운데 상당수가 교회는 의심하는 사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했다. 


진화론으로부터 성도 지키려는 노력 부재

영국 기독교인도 1980~2000년 사이에 27%나 감소했다. 그 이유를 알아보고자 2003~2004년 영국인과 아일랜드인 1만 4000명을 대상으로 ‘왜 교회 다니기를 포기했는지’ 광범위한 서술형 설문을 했다. 놀랍게도 91%가 교회에 실망한 이유를 매우 비슷하게 말했다.


첫째, “교회가 성경을 믿는 이유를 분명하게 답해 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신앙을 비판하는 자들의 발언에 교회가 분명히 대답해 주고, 성경 권위를 지지하는 증거로 그들의 믿음을 방어해 주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많은 교회 지도자는 성경의 믿음을 파괴하는 진화론적 역사관에 타협했고, 성경을 변증하려는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


공산주의 치하에서 신앙의 핍박을 받아 미국으로 망명한 루마니아 목사 조셉 톤(Josef Ton)은 “서유럽 기독교가 파괴된 데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 그중 하나는 진화론이고, 다른 하나는 자유주의 신학이다. 자유주의 이론은 성경과 우리의 신앙에 진화론을 접목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교회를 떠나는 둘째 이유는, 하나님과 도덕적 생활의 거룩함을 가르치지 않는 교회 지도자들에 대한 좌절감이다. 많은 응답자는 영국 국교회에서 동성애자를 성직자로 임명하자 몹시 슬펐다고 답했다. 그러나 창조에 대한 창세기 설명이 거부된다면, 하나님이 정하신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혼이 거부될 수 있고, 남자와 남자의 결혼도 가능한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동성애를 금지한 분명한 다른 성경 말씀(창19;레18:22;롬1:26~27;고전6:9;딤전1:10)도 거부될 수 있다.


교회는 성경의 권위 세우는데 초점 맞춰야

호주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성경의 진리와 도덕적 기준은 교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호주 뉴스 및 토크 텔레비전 프로그램 인사이더스(Insiders)의 뉴스 해설가인 앤드류 볼트(Andrew Bolt)까지도 높은 낙태율을 개탄하면서, 교회 지도자들이 생명의 고귀함 같은 윤리성 이슈에 바른 자세를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


미국에서도 많은 사람이 자유주의 신학에 감염된 주류 교단 교회를 떠나고 있고, 성경을 그대로 믿는 보수주의적 교회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 분명히 성경의 권위를 세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창조 메시지는 교회 성장과 쇠락 문제의 핵심이라 볼 수 있다. 만약 교회 지도자들이 창세기 첫 구절부터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또 성경의 진실성 교육을 강조하지 않는다면, 교회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더욱 증가할 것이고, 마침내 그들은 교회를 떠나게 될 것이다.


자료 출처-한국창조과학회


조신애 기자

(이화여대 과학교육과 졸, 現 지구촌학교 교사)


위 글은 교회신문 <67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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