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와 과학·205]“공룡도 하나님이 창조하셨나요?” ①
공룡 뼈에서 혈액세포 발견… 진화 없었음 보여 줘

등록날짜 [ 2022-10-17 21:57:41 ]



공룡 뼈에서 혈액세포 잇달아 발견

혈액세포는 백만 년도 남기 어려워

공룡에 부여한 수천만 년 연대 허구

전 지구적 홍수로만 멸종 설명 가능




<사진설명>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모습. (가운데) 2017년, 1억 9500만 년 전 공룡 늑골에서 발견한 혈관과 혈액세포. (맨 오른쪽) 2010년, 공룡 뼈에서 연부조직을 발견했다고 특집으로 보도하고 있는 ‘60 Minutes’ 영상물(youtu.be/0-K7_H27Wq4).



교회학교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는 “공룡도 하나님이 창조하셨나요?”이다. “왜 하나님은 사람이 살지 않던 먼 과거에 공룡을 창조하셨나요?” “공룡들은 정말로 소행성 충돌로 멸종했나요?” “성경에 공룡 이야기가 나오나요?” 여러분은 이런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가?


진화론만 교육받은 학생이 성경을 배울 때 이런 의문을 품는 것은 자연스러워 보인다. 사실 많은 크리스천도 이런 의문을 품고 있다. “현재 멸종한 삼엽충이나 공룡을 하나님은 무엇 때문에 창조하셨을까? 하나님은 무슨 이유로 그 생물들을 멸절시키셨을까? 아담 이전에 유인원(類人猿) 같은 사람이 있었을까? 화석 기록이 보여 주는 것처럼 죽음·재난·투쟁·육식·질병·기형…등은 어떻게 있게 되었을까?” 사실 하나님을 거부하고 성경을 공격하는 일에는 이런 논쟁이 반드시 뒤따른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 중에는 교회가 이런 궁금증에 적절히 대답해 주지 못하기 때문일 수 있다.


진화론에 따르면 공룡은 2억 2500만 년 전에 출현해 6500만 년 전 멸종한 중생대 생물이다. 그러나 최근 이런 ‘장구한 연대’가 의심스럽다는 것을 가리키는 놀라운 발견이 이어지고 있다. 1990년 몬태나 주립대학 연구자들은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뼈 중에서 장골 일부분이 광물화되지 않고, 고유의 뼈 상태로 남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정밀검사 결과, 뼈의 혈관계 내에 적혈구처럼 보이는 물체를 발견했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믿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수천만 년이라는 장구한 세월이 흐른 후에 생체 물질이 남아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1997년 메리 슈바이처는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넓적다리뼈에서 화석화하지 않은 적혈구를 발견했고, 2005년에는 6800만 년 전의 것으로 주장되는 다른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넓적다리뼈에서 부드러운 연부조직이 남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전보다 더 많은 혈액세포가 발견됐을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섬유성 조직들과 완전한 혈관도 발견됐다. 일부 혈관은 눌렀을 때 그 내용물이 밖으로 흘러나왔고, 넓적다리뼈에 붙어 있던 연부조직은 아직도 유연성과 탄력성을 가지고 있어서 핀셋으로 잡아 늘였을 때 다시 원래 위치로 되돌아갔다. 이것은 혈관 내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탄성 단백질의 존재를 가리킨다.


이러한 발견은 공룡에게 부여된 수천만 년 전 생물이라는 연대가 매우 의심스럽다는 사실을 강력하게 가리킨다. 2009년에 슈바이처 연구팀은 또다시 8000만 년 전 것으로 주장되는 오리주둥이 공룡의 뼈들에서 연부조직을 발견했고, 이들 시료에서 단백질 콜라겐이 존재한다고 보고했다. 또 2009년 미국 노스다코타에서 6600만 년 전의 또 다른 오리주둥이 공룡이 미라화된 채로 발견됐는데, 관절은 완전히 연결됐고 공룡 잔해는 연부조직과 단백질들과 같은 유기분자들을 갖고 있었다. 피부는 살아 있는 생물체의 피부 구조와 비교할 수 있을 정도였다.


2010년에는 8000만 년 전 공룡 모사사우루스 화석에 부드러운 망막과 혈액 잔존물이 남아 있다고 보고됐고, 2015년 런던 임페리얼대학 연구자들은 박물관 선반에 보관돼 있던 평범한 공룡 뼈들에서 적혈구와 세포구조가 아직 남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2017년 중국에서 발견한 6600만 년 전 것으로 주장되는 오비랍토르 공룡 알은 원래 색깔인 청록색을 띠고 있었는데, 친수성 색소인 빌리베르딘이 아직도 남아 있었다. 2017년에 공룡 피 발견의 신기록이 수립됐는데, 무려 1억9500만 년 전에 살았다는 공룡 늑골에서 혈액세포가 발견됐다.


연부조직과 생체 유기물질은 시간이 지나면서 분해되기에 100만 년도 지속할 수 없다. 생체조직이 6500만 년간, 아니 1억 9500만 년간 존재한다는 것은 완전히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이런 증거들은 공룡에 할당된 수억, 수천만 년이라는 연대가 완전히 허구일 가능성을 가리킨다.<계속>


/이병수 교수

경인여자대학교 / 한국창조과학회 이사



위 글은 교회신문 <77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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