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와 과학·234] 과학을 앞서가는 성경
성경 말씀 속 과학 탐험 ⑦

등록날짜 [ 2023-09-19 19:25:28 ]



인간 DNA구조 3000년 전 성경에 기록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진리

성경과 과학은 갈등하는 관계가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섭리 안에서 조화 이루어


성경은 비과학적일까? 아니면 과학과 조화를 이룰까? 우리는 성경에서 여러 가지 과학적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과학의 탐구 대상인 만물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성경 속 과학적 사실을 찾아보려고 한다.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부모의 쌍꺼풀과 귀 모양은 자녀에게 어떻게 유전될까? 사람은 사람만 낳고 돼지는 돼지만 낳는 이유는 무엇일까? 1953년 DNA 구조가 밝혀지자 부모가 자식에게 특성을 물려주는 현상인 유전(遺傳) 과정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유전자(遺傳子)는 유전을 일으키는 단위이자 각각의 형질을 만드는 단위이다. 이 유전자를 구성하는 물질이 바로 DNA인데, DNA 배열에 따라 유전자가 결정된다.


유전자는 DNA를 복제함으로써 다음 세대로 이어진다. DNA를 구성하는 A.T.G.C. 네 종류의 염기 배열 순서에 따라 특정한 단백질이 합성된다. 합성된 단백질은 생체 내에서 온갖 작용을 일으켜 여러 형질을 나타내고 이 DNA 유전 정보가 후손에게 전달돼 부모와 자녀는 서로 닮게 된다.


“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시139:16).


지금부터 3000여 년 전, 시편 139편 16절에는 하나님께서 나를 모태에서 조직하시되 이미 기록된 정보대로 지으신다고 말씀하셨다. ‘나를 위하여 정한 날’에서 ‘정한’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야짜르’라는 단어는 ‘토기를 어떤 형상으로 빚다’는 의미로, 외형적·물리적 특성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즉 어떤 모습으로 자라나게 될지 그 정보가 이미 ‘주의 책’에 기록돼 있다는 말이다. 현대 생물학이 밝힌 대로 모든 정보는 DNA에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주의 책’을 현대어로 말하면 DNA라고 할 수 있다.


멘델의 유전법칙과 야곱의 양 떼

1866년 멘델은 유전법칙(우성의 법칙, 분리의 법칙)을 발견했다. ‘보라색’ 꽃이 피는 완두와 ‘흰색’ 꽃이 피는 완두를 교배하면 제1대에서는 ‘보라색’만 나온다. 보라색이 우성(優性)이고, 흰색은 열성(劣性)이기 때문이다. 이를 ‘우성의 법칙’이라고 한다.


그러나 열성인 흰색도 같은 열성 인자와 만나면 발현해 제2대에서는 우성과 열성이 3:1로 분리되어 나온다. 이를 ‘분리의 법칙’이라고 한다.


<사진설명> 보라색 꽃이 피는 완두와 흰 꽃이 피는 완두.


다시 말해 멘델의 유전법칙에 따르면 완두의 보라색(우성)과 흰색(열성)을 교배하면 제1세대는 보라색 꽃만 핀다(우성 법칙). 열성도 열성 인자와 만나면 발현해 제2대에는 우성:열성이 3:1로 분리돼 나온다. 이 유전법칙이 창세기에 언급돼 있다.


“가라사대 네 눈을 들어 보라 양떼를 탄 수양은 다 얼룩무늬 있는 것, 점 있는 것, 아롱진 것이니라 라반이 네게 행한 모든 것을 내가 보았노라”(창31:12).


야곱은 외삼촌이자 장인인 라반이 자기에게 주기로 약속한 아롱진 양, 점 있는 양, 검은 양을 많이 생산하려고 주위에 있는 버드나무, 살구나무, 신풍나무 껍질을 벗겨 얼룩진 환경을 이용해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라반이 열 번이나 약속을 변역하면서 지키지 않자 하나님께서 라반의 양을 빼앗아 주시겠다는 것을 꿈에 보여 주신다(창30:32, 31:7~12).


라반은 열성 형질을 가진 양(얼룩무늬 있는 양, 점 있는 양, 아롱진 양)을 따로 분리해 사흘 길이나 떼어 놓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흰 양 중에 무늬를 내는 유전인자(열성 형질)를 가진 숫양만 교미하게 하여 열성 형질을 지닌 양이 많이 나오게 하셨다. 사람이 보기에는 모두 흰 양이지만 그 속에 숨어 있는 열성 인자를 하나님이 보시고 교배하게 하신 것이다.


성경과 과학은 갈등하는 관계가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창조 섭리 안에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성경에 기술한 과학적 사실은 당시 사람의 지식으로 기록된 것이 아니므로, 이는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진리의 말씀임을 분명하게 증거한다.


/자료 출처-한국창조과학회



위 글은 교회신문 <81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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