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상식] 사두개파와 에세네파

등록날짜 [ 2015-05-28 14:31:46 ]

■ 사두개파 = 다윗 왕과 솔로몬 왕 시대의 대제사장이던 사독의 이름을 따른 종파로, 에스겔 40장 46절, 43절 19절, 44장 10~15절을 보면 그의 가계가 제사장직을 독점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들은 토라(모세 5경)만 인정하고 레위적 정결을 아주 강하게 유지했다.

 

사두개파의 신학은 토라를 바리새인보다 문자적으로 해석해서 상급, 형벌, 몸의 부활이나 천사 같은 영적 존재를 부인했다. 또 철학적 사고를 기반으로 그리스 문화에 정통한 헬라화를 선호했고, 역사와 운명을 개척하는 개인 의지를 강조했다.

 

하나님의 주권보다 인간의 자유의지를 적용했다. 오늘날 예수 믿는 사람들이 모든 일을 하나님의 뜻으로 생각하는 것과 달리, 사두개파는 인간 사회의 모든 것이 인간의 자유의지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 에세네파 = 묵시론적 관점이 강하고 정결 의식과 기도, 끊임없는 토라 연구를 매일 엄격하게 시행해 현대 수도원의 원형이라 할 공동체 생활을 실천한 종파다.

 

성전 예배가 타락했다고 여겨 성전 예배를 거부하고 토라의 정결법을 더욱 강하게 지켰으며, 성전에서는 아니지만 거룩한 날과 거룩한 절기에만 제사를 드렸다. 재산을 공동 소유하고 매우 엄격한 금욕주의 생활을 했으며 자기네들만이 과거 선지자들을 통해서 내려온 약속의 계승자라고 주장했다.

 

당시 외세적인 억압에서 종교적인 자유를 갈망하다 보니 금욕적인 생활을 추구했으며, 도식화된 성전 예배를 거부하고 율법을 문자 그대로 지키려 했다. 예수 그리스도 당시 바리새파, 사두개파와 더불어 3대 종파로 불렸다.
 

위 글은 교회신문 <43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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