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별 이야기 - 시인 김계숙

등록날짜 [ 2022-05-11 22:31:54 ]

별 하나에 사랑을

별 하나에 용서를

별 하나에 기도를


별마다 곱게 이름표를 달아

밤하늘로 올려 보냈습니다


저 별은 사랑별

저 별은 용서별

저 별은 기도별


바람이

후후후 따스하게 입김을 뿜으면


어느덧 밤하늘은

훈훈한 별 이야기로 아름다운 열매가 맺히고


그 귀한 소식으로

이 밤은 충분히 기쁘고 행복합니다


- 시인 김계숙 -

위 글은 교회신문 <74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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